어마어마한 소음이 나죠. 그래서 제조사 기술도 중요한데, 안정성과 소음 면에서 현대로템의 KTX 산천은 고속철도 짬밥이 넘사인 알스톰제 KTX-1을 따라오기 어려워 했습니다. 최근에는 그래도 제법 좋아진 듯 한데, 30년 가까이 된 KTX-1 차량이 최신예 차량과 비교될 정도란 것 자체가 정말 놀라운 수준이죠. 저는 일부러 KTX-1을 탑니다. 불과 몇 분 단위로 1천 명을 시속 300km로 안정적으로 실어 나르는게 고속열차이니 철도의 수송량과 정시성은 정말 경이롭습니다.
참고로 인천공항철도가 KTX 통행을 상정해 만든 터라 스크린도어가 넘사벽으로 튼튼하다 들었습니다. 물론 비싸고요.
인치다운
IP 49.♡.106.241
11-10
2025-11-10 06:21:17
·
@따라란!님 하긴 그럴거같아요 아 근데 1은 너무 좁아서..
전 최대한 신형위주로;;;
청룡 엄청 넓더라고요
따라란!
IP 172.♡.77.121
11-10
2025-11-10 07:17:37
·
@사ㄱ1꾼님 K-자동차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K-TX도 넓어야 하긴 하죠 ㅎㅎ 초기 KTX 불만이 너무 좁은 좌석이었고 실제로 새마을호에 비하면 너무 좁고 불편했으니까요. 그래도 워낙 이동 시간이 극도로 단축되는데다 정시성, 접근성에서 압도적으로 우수하다보니 이제는 없어선 안 될 필수재가 되었습니다. 전에 한 번은 제 앞 자리 아저씨와 같이 내렸는데, 기사가 마이바흐로 모시러 와서 역에서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역시 시간이 가장 비싸죠.
따라란!
IP 172.♡.77.121
11-10
2025-11-10 07:20:29
·
@사ㄱ1꾼님 KTX 대구역 충돌 사고 때 측면이 뜯겨 나갔는데 그때 사진을 보면 내장재가 매우 두터운걸 볼 수 있습니다
인치다운
IP 49.♡.106.241
11-10
2025-11-10 07:46:38
·
@따라란!님 와따 ㄷㄷㄷㄷㄷ
저 노란거 뭔가 흡차음재에서 보던 거 같은데
두껍긴하네요 ㅋㅋㅋㅋ
방송부서
IP 118.♡.94.195
11-10
2025-11-10 08:35:43
·
@따라란!님 아하! KTX가 시속 300Km/h를 달려도 의외로 실내가 조용한 이유가 바로 이런 심오한 설계였군요. 신기합니다.
그리고 살고 있는 거주지에서 약 2Km쯤 떨어진 경부선 철도 소리는 수십년전 세벽 기차가 다닐쯤에 창문 열어두면 매우 시끄러웠으나, 세월이 한참 지나 더 가까운곳에 깔린 KTX는 지나간다는 소음이 없이 매우 조용한 것 생각해보면 고속철도를 깔때 거주지 통과시 생기는 소음을 차음판을 잘 설치하여 효과적으로 억제 시키는데 많은 노력이 있구나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생각을 해보니 요즘은 경부선도 장대 레일로 교체가 되었는지, 역이나 분기 그리고 철교외에는 덜커덩 거리는 소리가 현저히 줄어 들었네요. 또한 가급적 디젤 전기기관차보다는 전기 기관차 투입이 월등히 많아져, 승객 승하차를 위해 1분간 기관차가 정차되도 기차역은 옛날 시대와 달리 매우 조용해진 것 같습니다.
@방송부서님 신칸센이 넓은건, 타 노선과 전혀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아예 동차 폭을 최대한 넓힌 까닭입니다. 타국은 1435mm 표준궤를 사용하기 때문에 플랫폼 및 각종 인프라 폭이 기존 동차에 맞춰져 있습니다. KTX가 공항철도, 경의선 지하선로도 다니듯이 말이죠. 반면 일본은 1067mm 협궤를 사용하기 때문에 1435mm 표준궤의 신칸센은 전혀 호환되지 않아 새로운 승강장, 터널, 선로를 모두 건설해야 했습니다. 때문에 표준궤에서 가장 넓은 수준의 동차로 설계할 수 있었죠. 신칸센이라는 말 자체가 신간선, 즉 새로운 간선철도란 뜻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노선을 지었기 때문에 비용은 엄청나지만 그만큼 교통수요 분산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되어 고밀도, 정시배차를 보장하기에 한국과 달리 신칸센 통근도 꽤 있습니다.
뛰어난 가속은 모터가 전 차량에 장착된 동력분산식이기 때문입니다. 역간 거리가 긴 유럽은 소음 진동에 유리하고 기술적으로 더 간편한 등의 장점이 있는 동력집중식을 택했는데 프랑스의 TGV 역시 그렇습니다. 반면 역간거리가 짧고 일종의 급행 통근열차 역할도 수행하는 신칸센은 기술 난이도가 높고 소음 진동에 불리하지만 가감속이 뛰어난 동력분산식을 택했는데요. 한국 역시 고속철도차량 자체 제작 기술이 성숙하게 되면서 가감속이 빠른 동력분산식 열차, KTX-이음과 KTX-청룡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신칸센의 진정한 의의는 빠른 속도 뿐 아니라, 고속열차를 매우 조밀한 밀도로 안전하게 운항하는데 있습니다. 이미 증기관차 시대인 1940년대에 시속 200km를 넘긴 열차가 있었지만 신칸센 같은 고밀도 배차간격을 만들 수는 없었죠. 양산, 보급은 이렇게나 힘든 일입니다.
방송부서
IP 118.♡.94.195
11-10
2025-11-10 12:10:10
·
@따라란!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특이한 부분을 직접 목격한적이 있어 매우 궁금했는데 회원님 답변으로 매우 이해가 되었습니다.
일본 시즈오카현의 스소노시에서 출장 업무를 마치고 아침 일찍 근처의 미사마 역에서 도쿄 시나가와역 코다마 신칸센을 기다리는데, 맞으편 오사카 방향 철도 플렛폼에서 신칸센이 우리와 동일한 도쿄 방향으로 역주행하여 오더니 승객들 태우고 다시 오사카방향으로 가길래 신칸센이 무슨 셔틀버스마냥 운행되나? 신기했거든요.
@방송부서님 네, 실제로 셔틀버스보다 더한 정시성과 조밀한 배차간격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신칸센은 빠른 속도만큼이나 그 체계의 완성도 덕에 호평받습니다. 또한 방향 전환을 하려면 기관차를 떼어 옮겨야 하는 기존 기차와 달리 신칸센을 비롯한 요즘의 열차들은 의자만 바꾸면 돼서 방향 전환이 매우 용이하죠. KTX-1 역시 전후가 마땅히 없이 움직이는 TGV 노선의 특징을 그대로 품은 열차를 들여온 건데, 아시다시피 한국은 노선에 방향이 명확하여 승객이 탄 상태에서의 역방향 운행이 매우 드물어 역방향은 내릴 때까지 역방향이죠. KTX-산천에서는 이 피드백을 수용해 모든 좌석이 방향 전환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국산화의 장점입니다.
DrifterNHS
IP 118.♡.82.84
11-10
2025-11-10 14:37:38
·
@방송부서님 그 셔틀버스 감각의 배차 덕분에 (초단위로 컨트롤 하죠 ㅠ) 천재지변이든 고장이든 한 열차가 지연되기 시작하면 줄줄이 지연먹고 열차들 간의 간격유지때문에 지연이 계속 는다는게 함정입니다.
DrifterNHS
IP 118.♡.82.84
11-10
2025-11-10 14:39:40
·
@방송부서님 참고로 고속열차가 터널 통과할때 터널 내 공기를 급격하게 밀어내면서 마치 소닉붐 처럼 소음이 생기는데 일본은 이미 인프라가 다 깔린 관계로 열차 주둥이를 길게 늘어트려서 해결했고 우리나라는 터널입구 구조물 형상을 바꿔서 해결했죠.
방송부서
IP 118.♡.94.195
11-10
2025-11-10 18:00:06
·
@DrifterNHS님 신칸센 오리 주둥이가 첫 인상은 참으로 이상했다가 매우 빠른 가속 능력이 감탄스러워 오리 주둥이 신칸센은 정말 멋지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송부서
IP 118.♡.94.195
11-10
2025-11-10 18:04:11
·
@따라란!님 작년 이탈리아에서 4시간정도 고속철을 탔는데 역방향 의자라서 우리나라 KTX-산천을 본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인천공항철도가 KTX 통행을 상정해 만든 터라 스크린도어가 넘사벽으로 튼튼하다 들었습니다. 물론 비싸고요.
전 최대한 신형위주로;;;
청룡 엄청 넓더라고요
저 노란거 뭔가 흡차음재에서 보던 거 같은데
두껍긴하네요 ㅋㅋㅋㅋ
아하!
KTX가 시속 300Km/h를 달려도 의외로 실내가 조용한 이유가 바로 이런 심오한 설계였군요.
신기합니다.
그리고 살고 있는 거주지에서 약 2Km쯤 떨어진 경부선 철도 소리는 수십년전 세벽 기차가 다닐쯤에 창문 열어두면 매우 시끄러웠으나, 세월이 한참 지나 더 가까운곳에 깔린 KTX는 지나간다는 소음이 없이 매우 조용한 것 생각해보면 고속철도를 깔때 거주지 통과시 생기는 소음을 차음판을 잘 설치하여 효과적으로 억제 시키는데 많은 노력이 있구나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소음도 잘 안들리지 않을까요?ㅎ
아하!
장대레일도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해보니 요즘은 경부선도 장대 레일로 교체가 되었는지, 역이나 분기 그리고 철교외에는 덜커덩 거리는 소리가 현저히 줄어 들었네요.
또한 가급적 디젤 전기기관차보다는 전기 기관차 투입이 월등히 많아져, 승객 승하차를 위해 1분간 기관차가 정차되도 기차역은 옛날 시대와 달리 매우 조용해진 것 같습니다.
몇년전 일본에서 신칸센을 탔는데, 가장 저렴한 완행 신칸센인 코다마를 타는데 좌석이 2,3 이런식으로 실내 공간이 정말 넓더군요.ㅎㅎ
그리고 역마다 다 서는 완행 신칸센이지만 가속 능력이 괴물처럼 뛰어나 고속 열차답더군요.
신칸센이라는 말 자체가 신간선, 즉 새로운 간선철도란 뜻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노선을 지었기 때문에 비용은 엄청나지만 그만큼 교통수요 분산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되어 고밀도, 정시배차를 보장하기에 한국과 달리 신칸센 통근도 꽤 있습니다.
뛰어난 가속은 모터가 전 차량에 장착된 동력분산식이기 때문입니다. 역간 거리가 긴 유럽은 소음 진동에 유리하고 기술적으로 더 간편한 등의 장점이 있는 동력집중식을 택했는데 프랑스의 TGV 역시 그렇습니다. 반면 역간거리가 짧고 일종의 급행 통근열차 역할도 수행하는 신칸센은 기술 난이도가 높고 소음 진동에 불리하지만 가감속이 뛰어난 동력분산식을 택했는데요. 한국 역시 고속철도차량 자체 제작 기술이 성숙하게 되면서 가감속이 빠른 동력분산식 열차, KTX-이음과 KTX-청룡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신칸센의 진정한 의의는 빠른 속도 뿐 아니라, 고속열차를 매우 조밀한 밀도로 안전하게 운항하는데 있습니다. 이미 증기관차 시대인 1940년대에 시속 200km를 넘긴 열차가 있었지만 신칸센 같은 고밀도 배차간격을 만들 수는 없었죠. 양산, 보급은 이렇게나 힘든 일입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특이한 부분을 직접 목격한적이 있어 매우 궁금했는데 회원님 답변으로 매우 이해가 되었습니다.
일본 시즈오카현의 스소노시에서 출장 업무를 마치고 아침 일찍 근처의 미사마 역에서 도쿄 시나가와역 코다마 신칸센을 기다리는데, 맞으편 오사카 방향 철도 플렛폼에서 신칸센이 우리와 동일한 도쿄 방향으로 역주행하여 오더니 승객들 태우고 다시 오사카방향으로 가길래 신칸센이 무슨 셔틀버스마냥 운행되나? 신기했거든요.
신칸센 오리 주둥이가 첫 인상은 참으로 이상했다가 매우 빠른 가속 능력이 감탄스러워 오리 주둥이 신칸센은 정말 멋지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 이탈리아에서 4시간정도 고속철을 탔는데 역방향 의자라서 우리나라 KTX-산천을 본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좌측에서 차가 오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데 우측에서 차가 오는 것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일부는 또 우측 통행을 하는 구조라 더 그런 것 같아요.
통일하려면 비용과 시간이 엄청 들겠죠?
신호체계 같은 걸 다 바꿔야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