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살 때 방향지시등 스톡 없고 앞범퍼 카메라도 없다는 이유로 쳐다도 안 봤던 모델 3가 2026년형으로 리프레시되면서, 오늘 직접 시승해봤습니다.
스탠다드 모델은 쇼룸에서 잠깐 앉아본 정도였는데, 패브릭+비건레더 조합이 생각보다 꽤 괜찮더라고요. 솔직히 전체 비건레더 시트보다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모델 3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 뒷좌석이었습니다.
제 주니퍼 뒷좌석은 앞좌석 아래에 발도 쉽게 들어가고 리클라이닝도 돼서 더 편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시트가 아주 딱딱하고 무릎 아래가 잘 받쳐주지 않아 이상하게 불편합니다.
그런데 모델 3는 시트 쿠션이 훨씬 푹신하고, 등받이 각도도 사진으로 볼 땐 서 있는 것 같은데 막상 키 170, 몸무게 60의 중년 아저씨가 앉아보면 이상하게 딱 ‘최적의 각도’입니다.
앞좌석 엉덩이 좌판도 주니퍼보다 덜 조여주는 느낌이라 전체적으로 착좌감이 훨씬 좋았어요.
운전감은… 주니퍼보다 한 백 배 더 재밌습니다 ㅎㅎ
승차감도 은근히 예전에 타던 BMW 세단 느낌이 살짝 나서 꽤 마음에 들었고요. 다만 고속도로 주행 소음은 주니퍼보다 조금 더 있는 편인 것 같습니다.
오디오는 AWD 기준 15개 스피커 + 서브우퍼 2개 구성인데, 제 주니퍼보다 서브우퍼가 하나 더 많습니다.
그 한 개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RWD나 스탠다드 모델은 7개 스피커인데, 이건 또 테슬라가 뭘 했는지 의외로 너무 괜찮아서 깜짝 놀랐어요.
턴시그널 스톡, 앞범퍼 카메라 추가 기념으로 시승해봤는데요, 솔직히 기대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특히 앞뒤 좌석 시트 편안함은 주니퍼보다 월등했습니다.
모델 Y 스탠다드는 솔직히 좀 망할 것 같지만 ㅎㅎ 모델 3 스탠다드는 리스 조건만 잘 나와주면 진짜 잘 팔릴 것 같습니다.
승차감은 약 부드러워 졌는데
거친도로 대응능력은 쿵쾅뚱땅 그대로...
헤드레스트 충격오는것도 그대로... ㅡ.,ㅡ
시승차는 여러사람 타서 눌려서 좀 더 푹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요 ㅎ
좌우롤이 있지만 suv라 용서되고 방지턱도 부드럽게 잘넘고 편의장비 세심하고
여튼 눈높이에 쏙 맞는 차라 대만족입니다.
회먹고 싶음 속초 다녀와도 거리 비용 부담 없고요. ㅎ
설마 인조가죽을 비건가죽이라고 하는건가요?
비건 머시기는... 말장난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