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유튜브와 굴당만 열심히 보다가 차량 선택에 대해 고민했었는데, 전시장을 다녀와봤습니다.
XC60, XC90, V60CC, EX30 에 앉아보면서 느낀점을 주절거려보자면..
- 볼보가 실내가 올드하다고해도 생각보다 괜찮다
V60CC 앉아봤는데 분명 내비는 한세대 이전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는 내부가 촌스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왜건 모델은 천장이 너무 낮아서 결국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 페페리된 신형 내부는 더 괜찮다
신형 화면이 큼지막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차에 앉았을때 은은하게 나는 가죽 냄새, 나무 냄새 같은 것들이 고급지다는 느낌이었구요.. 지금 차가 QM6인데, 이 차도 세로형 내비여서 큼지막한 볼보 화면이 더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시트도 편안한 느낌이었고, 허벅지 부분을 더 받쳐주는 느낌이라 장거리때 편할거 같은 느낌이네요.
- ex30 뒷자리는 너무 좁다
세컨카로 한때 고민중이었던 차량이었는데 2열이 너무 좁네요 ㅠㅠ 타모델들 대비 실내도 가벼운 느낌..ㅠ
- xc60도 실내는 생각보다 좁다..
QM6대비 체감상 내부와 트렁크가 더 좁게 느껴지더라구요..ㅠ 2열 센터 터널도 너무 튀어나와있어서 지금차보다 더 좁게 느껴지는..ㅠ
- B&W 오디오는 아직 잘 모르겠다..
유튜브에서 극찬을 하는 B&W 오디오를 엄청 기대했었는데요, 노래가 귀를 때리는 부분에서 조금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양냉면 같은 느낌이랄까요? 물론 1분 남짓 들은거라.. QM6의 강한 저음에 그동안 길들여져서 그런거 같기도하고..
- 선루프가 천으로 가려있던데 여름에 덥지 않으려나..
선루프 있는 차를 타본적이 없어서 크게 신경 안썼는데 선루프 덮여있는 상태에서 천장을 보니 너무 얇아서 매장 조명이 훤히 비치네요..? 너무 얇게 가려져있는거 같은데.. 여름에 햇빛 직통으로 들어올거같은데 머리가 뜨거워지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빠릿한 운전성 보다는 편안한 실내와 주행감에 대한 선호로 볼보를 선택할까 고민중인데, 전시장 가서 앉아보니 전체적으로 기대 이상이더라구요.. 조만간 XC90을 시승해보고 어떤 파워트레인으로 갈지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유튜브와 인터넷에서 보기만 하는 것보다 직접 가서 보는게 확실히 느낌이 다르긴하네요.. 시승하면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집니다.
예전 볼보탈때는 그냥 미국차였는데 요즘 볼보는 뭔가 독삼사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비슷한 레벨 동급보다 한급위로 브랜드 이미지가 매우 좋아요. ㅎㅎ
그리고 제일 결정적으로 무조건 고급유 넣어야해서 패스했네요
파워트레인이 좀 별로더라구요 회전질감이 넘 거칠고
2열이 많이 좁겠네요.
전장: 4,235mm
전폭: 1,840mm
전고: 1,555mm
축간거리: 2,650mm
같은 급끼리 비교해도 타브랜드 대비 살짝 좁은 느낌이 들텐데요.
선루프는 보통 코팅이 되어있기 때문에 얇은 천만 있어도 별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아예 아무것도 없는 테슬라도 잘 타고 다니는걸요 ㅎㅎ
다만 18년에 출고해서 몇달전까지 탔던 경험에서 저는 볼보 차량을 아주 강추 합니다.
스피커는 개인취향이 다 다르니 뭐라고 할수가 없는데 저는 xc60을 처분할때 제일 아쉬운 부분이 스피커 였습니다.
그리고 한여름에 더위때문에 덮개를 닫고 다니면 파노라마선루프가 너무 아까워요.
저는 선팅을 했는데 그랬더니 한여름에도 괜찮았습니다.
안타본 사람만 까는 브랜드 라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제 리플에 볼보 까는 내용이 있었던가요?;;
그리고 전V60오너였습니다만..
주행질감도 맞는 사람은 좋아하는데 저는 탈 수록 안 맞는다고 생각 들어서 8개월쯤 타고 처분했네요. 가족도 왜이리 차가 쿵쾅거리냐(승차감이 단단하다는 소리겠죠) 하고, 출근길에 충격 덜 올라오는 차선 생각하면서 운전하는 제 모습에 이게 뭐하는건가 싶었습니다.
편안한 실내와 주행감은 음.. 개인차가 있긴 한데 개인적으론 S90 뒷좌석도 기대보다 별로였습니다. 기함이라 S클이나 7시리즈 정도를 기대했긴 했지만요..
카오디오 1황은 에스컬레이드 오디오지만
볼보도 좋습니다
볼보실내는 좁을수밖에 없습니다 딱히 공간을 살리고 이런거보다 안전에 관심이 더 많았던 브랜드라.
벤츠 s클이상 고급차를 제외한다면말이죠..
에스컬레이드 AKG오디오는 브랜드 오디오에 사제로 한2천만원어치 튜닝해서 바른 느낌의 오디오였습니다.
V60cc, XC60, V90cc, XC90 줄자로 실내, 트렁크 측정해 본적이 있습니다.
2열 폴딩해서 누워도 차박 가늠도 해봤구요.
QM6보다 큰 공간을 원한다 = XC90
차박을 원한다 = XC90
차박시 최대한 구부리고 타협한다 = V90
공간이 주요인이다 = 60시리즈는 비추
60 뒷좌석, 트렁크 = 구구 투싼 사이즈
특히 XC60트렁크는 구구 투싼보다 좁습니다.
볼보 PT자료에 따르면 선루프는 94%열차단/92%가시광선차단/99.5% 자외선 차단이라고 되있더라구요
그래서 선루프는 틸팅안했고(기본적으로 확실히 유리가 어둡습니다), 한여름이 가림막 안치고 다녀도 딱히 문제되진않았습니다.
오히려 전면하고 1열이 무틴팅이라 팔이 뜨거운게 제일 와닿지 두피는 뜨거워지는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어쩌다보니 둘다 선루프 덮개가 천으로 되어 있는데 크게 덥지 않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볼보의 실내 인테리어가 올드하다고 할 수 있지만 깔끔하고 단정해(?)보여서 좋습니다.
천으로만 가려도 별로 안 덥고 오히려 천으로 가렸을때 은은하게 비치는 느낌 때문에 저는 오히려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완전히 가려지는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이 썬루프 썬팅을 진하게 하는 편입니다.
생각보다 차의 정숙성은 떨어집니다.
gv80 탔을때 오히려 더 조용한 느낌을 받았지만 저는 큰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라서 그러려니 합니다.
주행질감은 하드한 편인것 같고 그걸로 인해서 덩치 치고는 빠릿하게 움직인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차에 비해서 실내는 올드하지만 저는 볼보만의 느낌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해서 만족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 차를 사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비오는 날에 차 시승을 했는데 썬루프에 부딪히는 빗방울과 볼보 실내 인테리어, B&W 오디오가 만나면서 너무 좋은 인상을 받아서 나머지 단점을 다 잊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