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은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했습니다.
사실 bmw ix60 예약하고 두달째 대기중인데,
(중간에 차 받았는데 색상을 변경해서 다시대기중입니다 ㅠㅠ)
eg80이 bmw보다 수지유지비가 저렴해 보이고, 왠히 내부 고급감도 좋을것같은 생각에
차 나오기 전에 시승해서 괜챦으면 마음을 바꿔볼까 해서 시승신청을 했습니다.
eg80은 어딜가도 시승할 차가 없었고, 대리점에서는 모터스튜디오나 가봐야 타볼 수 있을거라 설명해줬습니다..ㅠㅠ
시승은 3일전에 전화예약하니 바로 잡히긴 하더군요
여튼간에 시승소감 적어봅니다
1. 가장 알고싶었던 건 현기 전기차 특유의 서스펜션 느낌이 있는지를 알고싶었습니다
EV3, 아이오닉 6 이런 전기차들 렌트로 몇번 타봤는데, (새차임에도)턱 올라갈때는 부드러운데,
턱에서 내려올때는 천천히 가고있음에도 쿵~떨어지고 찌그덕거리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아마 그냥 현기 서스펜션에 무거운 전기차를 올려놓으니 힘겹게 버티는게 아닌가 싶은데
제네시스도 그런가 확인해보고싶었네요....
- 시승해봤는데, 현기차의 의도인지 몰라도 턱이 전혀 없는곳으로만 돌아다니게 시승 코스를 잡아놨더군요 -_-
그냥 낮은턱도 없고 완전 평지만 돌았습니다 ㅠㅠ
2. 차를 탈 때 "우와 높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 일반적으로 세단 탈 때 앉으면 시트에 착석하는 높이에 앉아져야 하는데, 한 체감상 10cm는 높은곳에 시트가 있는 느낌입니다... 앉아서 자리잡을때도 바닥이엄청 높은느낌....
- 뒷좌석은 앉아보니, 좌석 공간은 넓어서 좋은데,
탈 때 머리 부딪쳤습니다... c필러인가? 여튼 그 맨뒥창문윗공간이 버덕댜바 낮아서 많이 숙이고 타야 안부딪칠것 같습니다.
그리고, 높은느낌은 여전하고, 뒷좌석에 앉으면 앞좌석밑공간에 발을 넣게 되는데, 너무 낮아서 발이 안들어갑니다....
대신 다리꼬고 앉기는 좋았습니다 ㅎ
(참고로 제 키 175입니다...)
3. 내장, 시트에 가죽이 좀 있어서 고급감은 일반 현기차보다 좋기는 한데, 디스플레이를 일반 현기차랑 같은(???? 그냥 저희 회사차 산타페랑 거의 같아보였습니다) 걸 쓰다보니, 딱히 차별화가 안느껴졌습니다.
nvh는 좋긴 한데, 제네시스 전용의 고급스러운화면을 좀 해줬으면 좋지않았을까...생각해봤습니다
(제가 현기차를거의 안타보고 회사차, 렌트카만 몇번 타보고 비슷하다 생각한거라, 오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4. 햅틱반응을 넣은것같은데, 누르면손에 진동이 오는게 아니라, 터치와 동시에 디스플레이 안쪽만 진동하는 느낌이였습니다. eqe처럼 누르면 손에 진동 피드백이온다기엔 뭔가 부족한느낌
5. 좌석이 높다보니 hud 보는 시선이 위에 있어서 hud 하단부가 짤려서 보이더군요(속도나오는 부분)
보기에 조금
5. 좋기는 좋은데, 9500만원(장애인 혜택 면세받고, 후석 디스플레이만 빼면 9500정도입니다)주고 살만큼인지는 의문이 좀 들기는합니다.
운전석 디스플레이나 조작부를 일반 현기차와 차별을 좀 뒀으면 납득할만 했을텐데, 그냥 껍데기만 고급이고 운전석에 앉아서 보이는 느낌은 현기차 느낌이라....(제가 잘못보고 있는걸까요?)
-> 타 카페에 같은글을 올렸는데, 일반차량과 제네시스의 화면구성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제가 잘못알은것같아요 ㅋㅋ
궁금한점
A. 이건 궁금핮처음에 차량 설명들을때 풀옵 1억 600만원짜리 차인데, 그래서 보조금 혜택 없다고 설명하더라구요....
제가 알기로는 옵션을 뺀 차량가 8500 이하면 전부 보조금 받을수 있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다나와에도 보조금300만원대 뜹니다...)
B. 과속방지턱 넘을때 느낌 괜챦은가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현기 ev 탔을때 천천히 타도 방지턱넘을때 좀 버거워보여서 불안하네요....
참고로 제가 타보고 '오 진짜 괜챦다' 생각했던 차는
eqe suv 500 : 정말 타고 감탄했는데, 영업사원들이랑 얘기해보니 차 안들어온다 해서(나온지도 오래되었고) 패스...
ix60 : 이것도 타고 정말 만족했어요.....
아... 그리고 생각나서 추가합니다. 핸들 똑바로 못가는증상은 동일합니다
밟으면 가속은 빠르긴 했습니다만...
현대차 감성에서 벗어나는 느낌은 크게 없었습니다.
시트라도 베이지색이였으면 괜챦았을텐데....
속도내면 전화올거라고 -_-
시승길에 방지턱 하나 없고.. 그냥 무난한 길 새차로 돌면 당연히 단점은 없어보이죠...
(하지만, 조금만 밟아봐도 똑바로 못가는거 바로 알겠더군요. 정차할때도 초미세 발컨 하지 않으면차가 멈출때 울컥하고...)
결정적으로 충전구가 전면에 있어서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결국, 다른 전기차를 구매하게 되었지요.
이 좋은 걸 운전석에만 앉으니까 모르지? 하면서요ㅎㅎ
믈론 내연차 G80보다는 바닥이 좀 높다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G80은 G80이더라구요
근데 뒷자리 시트밑에 공간이너무 작아서 발을 못넣곘더군요....
저는 i4 타고 있어서 이정도면 대궐이다! 싶은 점도 있긴합니다 😅
페리이지팔공은 뒷좌석 더 업글 되었을텐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근데 저는 혼자살아서 트렁크 별 필요가 없어서요...
IX 트렁크 좁다좁다 하는데, 저는 괜챦았습니다
승차감 정말 죽여주긴 하더군요 그리고 정말 오지게 조용합니다 ㄷㄷ(타본차중에서 젤조용했네요)
g80이 제일 싼 차인데, 제일 별로로 느껴지는게 어찌보면 뭐 당연하다 싶습니다.
ix60이랑 비벼볼 차는 gv90아닐까? 싶네요.
바닥 높이가 배터리 때문에 높기는 할 텐데 시트 높이는 조절되는데 최대한 조절을 해도 높았다는 건가요? 그리고 HUD는 대부분의 차들이 그렇듯이 높낮이 위치 조절됩니다.
디스플레이와 UI는 제네시스와 현대차는 다릅니다. 제네시스는 디스플레이 하나가 가로로 긴 일체형이고 기능들은 비슷하다 해도 UI 모양들도 현대차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햅틱반응은 공조 조작부쪽만 있어요.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쪽은 없습니다.
실제로 시트포지션 더 낮춰지지 않았습니다
햅틱반응은 통풍시트 만지다 알게된 부분입니다
/Vollago
출장갈때 한번씩 타고 나가는데, 다 필요없고 진짜 유류비가 압도적으로 줄었습니다.... 80만원 나오던 기름값이 충전비용 30만원대로 해결!
그리고 중량을 서스가 못버티는 느낌은 여전합니다. 엄청 큰 범프맞고 올라갔다 떨어질때 불안해요... 쇼바 마운트 치지 않을까? 2.5톤을 얘가 버티나??
토크가 너무 좋아서 중량체감이 안되는데, 제동할때는 너무너무 체감됩니다. 진짜 타이어도 힘들어하고, 브레이크는 의외로 버티긴 하는데 그냥 '무게'자체가 너무 무거운 느낌.... 애초에 얘는 그렇게 타는차가 아니야! 라고 표현하는거 같습니다. 출력도 좋고 다 좋은데 큰 배터리로 인한 무게가...
아, 드라이브모드를 길게 누르면 보라색 '쇼퍼'모드가 켜지는데, 이상태가 제일 좋습니다.
회생제동도 강제로 1단계보다 좀 약한 0.9단계 정도인데 진짜 이건 내연기관 같이 움직여집니다.... 악셀도 둔하구요.
핸들 쏠리는거 걱정해서 렌트카 신차 출고 되자마자 바로 블루핸즈 달려가서 얼라이 다시 봐달라고 했는데 역시나 운전석 토우값이 이상했습니다. 주행거리 50km에서 바로 갔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봐주시더군요.
옵션은 후석 모니터랑, sds2 빼고 다 넣은 차량입니다. 1억에서 살짝 넘어가는?
후륜조향은 진짜 주차할때 너무 좋은데 고속에서는 처음 겪어보는 리어 느낌이 좀 무서운데 적응하니 탈만합니다.
시트 높은거는 굉장히 불편합니다. rg3 g80 내연차도 타봤던터라 더 심한데, 운전하면 뭔가 벤치에 앉아서 운전하는거 같은 느낌이라 발목이 뭔가가 뭔가로 불편합니다... 그래서 ascc는 고속도로에서 잘 안썻는데 이차로 출장갈때는 거의 켜고 다닙니다... hda2 들어간 스센2였나? 아무튼 다 넣은 차량이라 간선도로에서도 굉장히 잘 잡고 갑니다.
의외로 전비가 덩치에 비해 좋고, 트렁크가 한숨나오게 작은거 빼고는 정말 조용한 세단으로써는 참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런데 내 돈주고 산다면,,,,?
로또되면 가족차로 고민은 좀 하겠지만 아마 다른차 살거같네요....
세단의 장점이 가장 가벼운 차대로 가장 강인한 차대를 만들 수 있는 독보적인 특성이 있어 공간적 실용성이외에는 장점이 매우 많으니 오랜 세월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같습니다.
전기차 세단은 무게가 무거워지고, 세단의 단점인 공간이 더 희생되니 안 좋은 부분으로 시너지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