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 출장 여기저기 가본 결과, 저 또한 굴당의 많은 회원분들처럼 한국의 틴팅문화가 참 많이 잘못되고, 도를 지나친것 같아서 여기 굴당에 글도 쓰고, 제차도 모두 셀프로 제거하고, 주변에도 알리고 있습니다.
사고싶어서 관심있게 보는 차종이 있어서 신차/중고차 플랫폼 여기저기 틈날때마다 타임 킬링겸 눈팅을 하곤 합니다.
문득,국내에서 나름 업계에서 가장 크고 나름 신뢰도(?)가 있다는 한 중고차 플랫폼을 보다보니,
최근 언제부터인가 성능점검 인증 항목중, '차량관리상태' 라는 항목이 추가가 되어있더군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키 갯수, 타이어 트레드 잔량 앞뒤... 흠 여기까진 이해가 됩니다.
그 다음 항목은 틴팅(앞유리) 라고 되어있더군요. 그나마 '썬팅'이라는 표현은 안 썼네요.
그래서 다른 매물들을 찾아보다가 눈에 띄는 매물을 찾게 되었습니다.
BMW 3시리즈 투어링 차량인데, 썸네일을 딱봐도 올 노틴팅 차량입니다. (아마 시승차로 운행했을것이라는 추측이 갑니다)
해당 차량을 열어보니, 차량 관리상태에 틴팅 (앞유리): 없음 이라고 주황색 글씨로 뜨는군요....


그래서 다른 매물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현대 그랜저 GN7중 가장 저렴한 매물을 눌러보니...
사고 차량에 교환도 있고 영업용 용도변경 이력도 있습니다.

아까 그 노틴팅 3시리즈 투어링과 마찬가지로, 중고차 구매자가 꺼려할만한 '하자 요소'들은 '틴팅 없음'과 같은 주황(Amber)색입니다.이걸 보면서 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모든 유리 노틴팅인 저 3시리즈 투어링은, 전면은 물론이거와 아예 틴팅이 하나도 안되어있으니, 아예 침수/전손차처럼 빨간색으로 '없음' 이라고 써야하나요?
다른나라들 같았으면 전면까지 어둡게 틴팅된차 중고차 매물로 팔지도 못하거나, 오히려 빨간글씨로 "불법 틴팅된 차량"이라고 고지 했을겁니다. 실제로 러시아로 중고차 수출되는 국내 중고차들도 인천항에서 수출내보내기 전에 전면/1열 싹 떼고 나갑니다. 러시아같은 나라, 중앙아시아 스탄 국가들도 전면/1열틴팅이 불법이라 통관이 안되거든요.
국내 왠만한 차량의 95% 이상이 싸구려 필름이든 수십만원짜리 필름이든 뭐든 전세계 어딜가봐도 볼 수 없는 위험한 불법 틴팅을 앞유리까지하고 있고,
아무리 단속을 안해서 이 지경까지 왔다고 치지만,
국내에서 나름 업계 규모 1위이고 공신력이 있다고 알려진 중고차 거래 플랫폼에서
전면에 틴팅을 안한 차를 관리 안한/ or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것이 없는' 일종의 '하자 차량'처럼 표기를 해놓는것이 도저히 납득이가지 않네요. 이것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다들 무관심하고, 그냥 암암리에 '그러려니' 하는건 이미 익숙해져 있습니다만,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차라리, 차량 관리상태에 '뒷유리 틴팅 기포 or 변색' 이렇게라도 썼으면, '싸구려 쿠폰틴팅으로 시공했고, 이건 관리가 소홀했겠구나, 뒷 열선 틴팅 제거 및 재시공이 까다롭겠구나' 하는 information이라도 될 겁니다...
굴당 회원님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ㅋㅋ
p.s: 딱 보면 다들 아시겠지만 그래도 업체명 앞글자/ 중고차량 매물 번호등은 가렸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안보이는게 당연시 되어가고 있어요
그다음은 타이어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한국은 겨울철 윈터 써야되는 나라죠. 3PMSF 인증 올웨더 권장 내지는 필수로요. 국내 어지간한 지역에서도 필수라고 봅니다.
현실은 아메리칸 올시즌이 절대 다수이고 겨울철 썸머 끼우고 독일차니 후륜구동 탓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결국 유럽이나 일본같은곳들처럼 행정당국이 틴팅이나 타이어같은 기본적으로 안전/도로질서같은 사항은 법적 규제가 필요한건데 과연...ㅠㅠ글쎄올시다 입니다.
눈길에 큰 도움 안되는 4륜구동 옵션은 연비 손해까지 보면서도 기어이 넣으면서 타이어 교체+보관비는 아깝다는게 우리나라 인식이죠.
눈오면 차 안타고 다니니 걱정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구요.(눈이 언제 올지 어떻게 알고...)
그런 논리라면 차라리 밤은 예측가능하니 짙은 틴팅 하고 '전 밤에 운전 안해요~' 라고 말하는거랑 똑같은건데요
비용보다는 불편해서 사계절로 타고 악천후에는 대중교통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겨울의 끝물에 삼한사온 반복으로 언제 올리고 내려야 할지도 애매한데다가, 교체 시기에는 타이어 가게 예약 잡기도 빡시고. 웬만큼 인지도 있는 업체 (=대기) 아니면 폐업 먹튀 위험도 감수해야 하고. 보관 서비스 제공하는 업체로 구입처가 제한되는 한계도 있고..
차라리 법제화 되면 취급점이 많아지면서 이런 불편들이 해소 되려나요?
스프레이 체인 하나만 들고 다녀도 길막할일은 없는데 꾸역꾸역 갖고와서 민폐 끼치는건 정말 어이없긴 합니다
신규차량부터 썬팅 강하게 단속해야합니다.
국회의원 차 같은 것들이 썬팅 진하게 다니니 우리도 하자 ... 이러겠죠.
틴팅된 차량 중고 매입, 이전 금지 한다던지 기존 등록된 차량에도 얼마든지 적용 가능합니다.
표시해줘서 나쁠게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한국 소비자 정서 상, 틴팅 없는 걸 초록색으로 표시하면 불만있는 사람이 더 많겠죠?
그럼 신차 출고받자마자 틴팅안하고 그대로 갖다 팔면 노틴팅으로 감가 사유가 되는건지ㅋㅋㅋㅋㅋㅋ 돌아이들도 아니고..
제가 전면 노틴팅/측면 50% 차량을 팔때 그랬었습니다.
저는 이미 두어번 민원 넣었는데 어느 정권에서나 정부의 태도는 똑같아요.
틴팅 단속의 필요성이 적어 보인다고..
아마 심각성을 모르는 거 같습니다.
대중의 인식이 바껴야 할 사항이지 중고차 플랫폼 탓을 할 순 없을 것 같네요.
2. 일반적인(현실적인) 국내 자동차 매매 시장에서 상품의 상태에 대해 구매자들이 미리 알아야 할 '특이 사항'
주황색으로 표시한 의도를 너무 부정적으로 해석하신 듯 합니다.
저는 2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면 틴팅을 원하면 비용 부담이 추가될 수 있다는 의미이지,
전면 틴팅이 없어 나쁜 매물이라는 것을 알리려는 의도라고 해석하는 것은 다소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 기획자/운영자가 틴팅에 관한 이러한 이슈(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모르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자사 서비스에 반영할 때 매우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헤이딜러 정도 되면 더더욱...
최근 친구도 이번에 차 샀는데 대부분 이렇게 한다고 본인도 크흡...뜯어 말리고 했지만 남들다 이렇게 한다고...이렇게 한다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