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년쯤 전 부터 감사의 표시로 비상 깜빡이를 켜는 대형 트럭들이 생겼습니다.

1년 전에는 그런 차가 전혀 없었는데 요즘은 한달에 한 번 정도 봅니다. 도대체 어디서 배운 것일까 궁금해집니다.
한국 인터넷에는 우스개 소리로 한국에서나 감사의 표시로 비상 깜빡이를 켜지, 미국에서 비상 깜빡이를 켜면 뒷 차들은 진짜 비상 사태인줄 알고 난리가 난다는 이야기가 돌아다녔는데, 미국에서 감사의 비상 깜빡이를 접한 뒷 차들을 보면 그런 어색한 반응은 조금도 벌어지지 않더군요. 교통 전후 문맥을 보면 그 때 사용하는 비상등의 의미를 (누가 알려주지 않았는데도) 짐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사는 미국에서 비상 깜빡이를 감사의 표시로 사용하는 차는 위 사진과 같은 트럭뿐이고, 승용차나 작은 트럭 (픽업)은 옛날 방식대로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어 감사를 표시합니다.
그러다 진한 틴팅으로 인해 비상 깜빡이가 나타난게 아닌가 합니다.
아마 트럭은 뒤에서 운전자를 볼수가 없으니 비상깜빡이를 켜는것 아닐까요?
예를 들면,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속력이 줄어들 때 비깜이라던가, 길가에 정차할때 비깜이라던가.. 비깜의 용도가 상당히 제한적이라 들었던 것과는 다르게 꽤나 유연하게 쓰이고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경험한 아주 단편적인 부분이긴 하지만요
우리나라는 양보하려고 해도 그런 신호가 없어서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영국은 그 점이 참 좋습니다.
우리도 양보 신호 하나 정하고 캠페인하면 양보 문화가 늘어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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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아! 착각했습니다. 영국에서 양보는 상향등 깜빡하는 겁니다. 상향등을 깜빡깜빡 해주면 너 먼저 가라는 뜻입니다.
한국은 사후에 감사하는 신호(쌍깜빡이)는 보편화되어 있는데, 사전적으로 양보하겠다는 신호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깜짝 놀래서 이거 언제부터 썼냐 그랬더니 언젠가부터 쓰게 됐다고 하는데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답니다.
트럭은 안보여서? ㅎㅎ
근데 세단도 가끔 저기 g90처럼 틴팅 진한 차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1년 전에는 십 몇년 넘게 한 번도 못 봤는데, 요즘 들어 보이니 신기합니다.
한국처럼 고맙다고 비깜 키는것같아서 의외였네요 자주봤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