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워낙 주행성에 대한 평이 좋길래 한번 시승해 보았습니다. 분당 혼다 to go에서 진행했는데 특이하게 카페와 시승센터가 합쳐져 있네요. 시승도 편리하고 응대도 친절했습니다. 두서없이 느낀점 몇개 써봅니다.
1.디자인
- 외장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취향입니다. 오버행이 좀 길긴한데 비율은 괜찮아 보이고, 뒷태도 볼보가 좀 떠오르긴 하지만 직선적으로 깔끔하게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네요
- 내장은 그냥 대중차 급입니다만 만듦새는 좋아보이고 소재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시트는 착좌감 무난한데 좌판이 좀 짧고, 디스플레이는 작은데다 정면을 보고있어 영 별로네요. 공간감은 스포티지와 거의 비슷한데 뒷좌석 리클라이닝이 많이 되는건 좋네요. 패밀리카로 쓰기 충분해 보입니다.
2. 편의
- 전반적으로 처참합니다. 가장 문제는 통풍시트가 없고 후측방 경고가 없네요. 운전석쪽 사이드미러는 평면거울이라 사각지대가 어마어마 하고, 우회전시 레인워치 화면을 디스플레이에 켜주는데 유용하긴 하나 화질이 거의 하두리급입니다.
- 오디오는 Bose인데 웬만한 현기차들 오디오 옵션보다는 체감이 좋고 힘이 있었습니다. 시간관계상 한두곡밖에 못들어봐 정확치는 않네요.
3. 주행
- 30분정도 고속도로까지 잠깐 타는 시승코스였습니다. 전기모터가 메인이라 그런지 초반 엑셀 반응이 엄청 민감하네요. 시내주행은 거의 모터가 담당하고 70키로 정도 넘어가니 엔진이 같이 들어오는데, 주행에 이질감은 전혀 없습니다만 웽~하는 엔진음은 좀 모양 빠집니다
- 짧은 구간이었지만 R&H 느낌은 괜찮았습니다. 스티어링 유격이 작고 반응이 빠른데다 롤도 별로 느껴지지 않고, 방지턱 넘을때 서스펜션 느낌도 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4. 결론
- 현재 할인 200해도 취득세까지 하면 5,400에 가까운 가격인데..시승 느낌은 참 괜찮았습니다만 솔직히 가격대가 너무 오버입니다. 환율도 금방 떨어질것 같지않고, 혼다도 굳이 더 들여와서 할인해 팔 생각은 없어보이네요.
별개로 혼다 하이브리드 모듈은 연비( 큰차로 단거리 위주라 쾌적함을 얻으려 하니 여름철 연비가 극악이네요 ^^; )와 본문에 적어주신 가끔 급하게 발전하느라 "웽~하는 엔진음"이 나는 부분을 제외하면 굉장히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https://global.honda/en/tech/Linear_Shift_Control/
이미 적용된 차종도 있기는 한데, 우리나라에 들어가는 CR-V는 계기판도 그렇고 구형인가 봅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하이브리드 엔진 중에 네번째가 미국판 CR-V에 들어가고 있을거에요.
https://global.honda/en/tech/two_motor_hybrid_system_honda_eHEV_lineup
윗 분 말씀처럼 1000만원 깎아줘도 안 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