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eek 입니다.
저는 2018년 5월 부터 2025년 7월 까지 벤츠의 S350d 4Matic 을 탔습니다.
7년 좀 넘게 탔네요. (첨에 살 때는 무조건 10년 타겠다고 했었는데....ㅋㅋㅋ)
제가 이 차를 타기 전에는 E클래스 E250 4matic 을 타고 있었습니다.
디젤 매니아 까지는 아니여도 넘치는 힘(토크)과 연비로 디젤 승용에 대한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전에도 4기통 디젤, 6기통 디젤 등등을 탔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커 가면서 실내가 애매하게 좁은 차량 크기에 대한
답답함과 4기통 디젤이 주는 아쉬운 정숙성에 고민을 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우연히(?) 벤츠 전시장을 갔다가 S클래스를 시승해봤습니다.
S가 주는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그리고 당시 새로 바뀐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의 조용함...
시승 때 시동이 걸려있는지 모르고 출발하려고 시동 버튼을 눌렀고
그러니까 시동이 꺼지더라구요. -.-;
진동도 없고 소음도 없네... 라고 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 시승이 있고 얼마 안 있어서 구입을 하게 됩니다.
이 후 7년 넘게 타면서 너무나 만족 스러운 차 였습니다 .

페이스 리프트 된 차량이라서인지 W222 모델 출시 초기에 있었던
자잘한 문제도 해결되어 나왔고 소음 진동 승차감 모두
이 전에 타던 차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좋았습니다.
벤츠에서 S클래스가 가장 가성비 모델이다.. 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게 될 정도로 차가 진짜 좋았습니다 .

7년 넘게 타면서 딱히 고장 수리한 부분도 없고
5년차에 엔진 진동이 올라와서엔진 마운트와 미션 마운트를 교체 하였더니...
다시 예전의 신차의 느낌으로 돌아올 정도로
시간이 지남에 따른 소모품만 갈아주고 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승차감은 저속에서 부드러웠고 고속에선 잘 잡아 주면서
역시 부드러웠습니다. 요트를 운전하는 느낌 이라는 표현이
뭔지 알게 되는 승차감이었습니다.
이 느낌을 싫어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천천히 운전하는 제 스타일에는 고급스럽고 좋았습니다.
출렁 거리면서도 불안한 느낌은 하나도 없었으니까요.
왜 사람들이 S클래스....가 최고다.. 라고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가격에 당연한거 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참 좋았습니다.)

차를 보여주려고 타는건 아니지만 하차감도 좋았습니다.
식당에 발렛을 해도 보통은 제일 좋은, 넓은 자리에 주차를 해줬고
언제, 어떤 자리에 가도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잠깐의 연비이지만 엔진의 효율이 참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장점은 너무 많아서 자잘한 단점 위주로 가보겠습니다.
1. 소모품(매직 비전 와이퍼)의 사악한 가격
일부 컨버터블 차량과 제가 탄 S클래스에는 매직 비전 와이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워셔액이 와이퍼에서 고르게 분사되어서 뒤로 혹은 컨버터블의 안쪽으로 워셔액이
튀는걸 방지하는 벤츠의 와이퍼 시스템이죠. 와이퍼에 히팅 시스템도 들어 가 있어서
한 겨울에도 따뜻한(?) 워셔액으로 앞 유리를 닦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센터에서 교체 하면 30만원 정도 합니다. 와이퍼가요....
그리고 벤츠 와이퍼의 고질병 답게 와이퍼 수명이 좀 짧았습니다 .
유막제거를 하고 장력을 조절하고 하면 좀 괜찮았지만
정품 인증이라도 하는것 처럼 6개월 ~ 1년 사이에
와이퍼에서 삑삑 드드득 소리를 났습니다.
중국산 호환품도 네이버 검색하면 나왔지만 그것도 거의 10만원이나 했습니다.
그리고 한 번 호환부품으로 갈아봤는데.. 성능이 떨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아무튼 1억 중반에 가까운 차량 답게 소모품이나 부품들이 가격이 높았습니다.
가끔 리콜이나 무상 수리가 있어서 들어가면 나중에 나온 영수증(물론 무료지만)을
보고 가격이... 보통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평생 엔진오일 무료 라서 주기적으로 들어가서 이것 저것 점검했습니다.)
이 전에도 계속 벤츠 차량을 타 왔지만 S클래스는 호환품도 좀 적은 편이고
정식 센터 가격은 꽤 높았음을 체감 할 수 있었습니다.
2. 엔진은 참 좋은데 변속기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진동도 소음도 만족 스러운 엔진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이들 말씀 하시는 벤츠 9단 변속기가 가끔 불만스러웠습니다.
BMW 540i 차량을 같이 타고 있어서 540을 타고 나서
S클래스를 타고 나면... 여지없이 변속기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1단에서 2단으로 올라가고 내려오는 변속 타이밍이
어떨때는 늦게 어떨때는 빨리 변속이 되면서 저속 꿀렁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매번 그런게 아니여서 그 꿀렁임이 느껴질때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었습니다.
5만KM 정도에 미션 마운트도 갈고 미션 오일도 갈아봤지만
결국은 이 꿀럼임은 계속 느껴졌습니다.
다음 차로 넘어가고 싶다.. 라는 생각의 80%는
이 미션 충격 때문입니다. (이후 저는 미션이 아예 없는 전기차로 넘어갑니다.)
스포츠 모드로 놓고 타면 괜찮다고 하는데 제 운전 스타일이 할배 스타일이라
그건 또 그거 대로 저에게 안 맞더라구요.
3. 터치가 안 되는 디스플레이
벤츠는 꽤 오랜 시간 터치 디스플레이에 인색했습니다 .
크고 넓직한 디스플레이를 넣어 주면서도 터치를 넣어주지 않았습니다.
애플 카플레이를 써도, 안드로이드 오토를 써도
터치가 되지 않으니 조작이 답답하였습니다.
물론 상당히 좋은 품질의 조그다이얼과 터치패드가 있었지만
운전중에 사용하기엔 직관적이지도 않고..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카플레이를 음악 듣는 용도로 쓰고 (이 마저도 터치가 안되니 불편)
네비는 휴대폰을 따로 거치해서 사용했습니다.
쓰면서도 거추장 스럽고... 이게 뭔가.. 했습니다.
단점을 적고 보니까.. 어떻게 보면 큰 단점은 아니였네요.
이 차를 정말 잘 탔습니다. 비록 7년 동안 8만KM 밖에 못 탔지만
탈 때 마다 감탄을 하며 탄 차였습니다.
제가 7년 전에 이 차를 사면서 몇 편에 걸쳐
이 곳 굴러간당에 이 차를 사게 된 이야기에 대해 올린 적이 있습니다.
구입 할때는 다음해에 코로나가 터질 줄 몰랐습니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저는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강력했던 집합금지로 인해서
월 매출이 차량 한달 리스료도 안 나오던 때도 있었죠.
(하지만 리스료 내는 날은 단 한 달도 빼지 않고 찾아왔죠..ㅠ.ㅠ)
그렇게 이런 저런 사연이 많은 차 였습니다
그리고 그 때 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만족을 준 차량은 없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없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은 벤츠의 전기차 EQS SUV 580으로 차량을 변경 하였습니다.
헌 차는 새 차로 잊는다.. 라는 말이 있지만
그동안 문제 없이 아주 만족스럽게 잘 달려준
S350d 에게 참 고맙기도 하고 애틋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간간히 생각 나면 예전 차 이야기를 올리겠습니다.
물론 새 차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긴 합니다. ㅋㅋ
ㅎ
아직 1000km 도 못 타서 좀 더 타봐야 알것 같은데
아직 까지는... 이전 S클래스의 승차감이 더 낫습니다.
EQS는 SUV 버젼이라 그런더 좀 더 두둥실 한데..
그게 애매한 중속 60~90km/h 에서는 낭창낭창한
약간 애매한 승차감으로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반면에 S는 중속에서도 바닥에 착 달라 붙으면서
두둥실 하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저속이나 고속에서는 승차감이 부드럽고 꽤 좋습니다.
하지만 S클래스 느낌 보다는 레인지로버 느낌이 많이 납니다.
차가 높다 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상당히 고가의 차량이지만 타다 보면.... 그만큼 만족이 드는 차더라구요.
좀 더 타서 진짜 10년 탔으면 상당한 가성비 차량이 될 수 있었을꺼예요.
저때쯤 차량중에 조그셔틀 있는 차량은 은근 터치가 안되거나. 정차시 혹은. 네비 주소입력만 터치되는 차량들이 좀 있습니다.
왜그런가 생각해봤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터치할려고 앞쪽으로 살짝 몸을 숙이는 행위가 꽤 안전운전에 방해가 되더라구요. 조그셔틀 이용하는게 훨씬 시야가 좋습니다.
요즘 차들은 음성인식이 꽤나 명확해서 터치도 크게 쓸일이 없는듯 하더라구요.
안전운전에 방해된다고 터치를 안 넣어주었습니다.
2018년 지나고 나온 다른 차들도 터치가 되는 모델이 잘 없었습니다.
이후에 넣어 주긴 했지만요
아래 High_님 말씀 대로 조그 다이얼로 하면, 혹은 핸들의 터치패드로 하면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되는건 맞으나 속이 터져서... 그게 문제지요 ㅠ.ㅠ
화면도 크고 해상도도 좋은데 터치가 안되니....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 후 2021년에 출시한 w223 S클래스에는 터치 스크린이 들어갔습니다.
진짜 좋은차구나 생각이 드네요.
네.
전기차를 타보고 싶은 생각이 몇 년째 저를 괴롭히고 있었는데다가
1.8억이 넘는 차를 상당히 많이 할인 해주는 상황에
그래... 넘어가자.. 하고 넘어갔습니다.
조금만 더 여유 있었으면 그냥... S클래스도 같이 보유를 하거나
가족에게 아주 저렴한 가격에 주거나.. 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팔기엔 너무 아까운 차였습니다.
신차 영입 축하드려요~!
고속으로 가도 착 달라 붙는 느낌의 안정감이 있는게 특징인것 같습니다.
540i를 타고 혹은 다른 차를 타도 그런 느낌이 별로 안 들더라구요 ^^
더 예뻐보이기도 하네요
w223의 디자인이... 저에게는 별로 인상을 못 주어서
계속 w222를 탔죠.
실내의 터치는 부러웠지만요.. ^^
집사람 E250을 S350d로 바꾸고 제가 타고 제 ix3는 집사람 주려고 설득중인데 잘 안되네요 ㅎㅎ
2018년에 페이스 리프트 되었는데.. 그 이전껀 확실히 가격이 좋습니다..만
이왕이면 페리 이후 모델을 추천 드립니다. ^^
무엇보다 시끄러워서 그리고 99프로 고속도로 장거리라
감가 다 맞은 s350d면 어떨까 생각이 들긴 합니다
모델 S면 전기차 인데 시끄러운가요?
S클래스는 아무래도.. 조용하긴 합니다.
외부 소음이 꽤 잘 차단 되지요.
하지만 엔진과 변속기가 있는 차는 그 소리도 아예 무시 할 수 없으니까요....ㅠ.ㅠ
엔진 소음등은 없지만
외부 소음 특히 타이어 노면 소음이 많이 올라옵니다.
특히 노면이 안 좋을 때 그렇습니다 ^^
많이 시끄러워서 전체 방음 시공을 햤어도 만족 스럽지가 않더군요 ^^
전기차는 실내가 조용 하다 보니... 타이어 소리가 많이 들리긴 하죠
전 이전에 S클래스 탈때 출고 타이어인 섬머 타이어를
마제스티9 인가? 로 바꾸고 더 조용해짐을 느꼈습니다. ^^
W222 후기형입니다 (타시는 350d)
진짜..저도 w222 후기형 s400d 잠깐 타봤지만 어떤 차를 타도 이 차보다 좋은건 못느껴봣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