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정품인증하고 한 달 정도 타보면서 느낀 점 정리해 봅니다. 사실 기대보다 훨씬 만족스러운데, 예상 못 했던 부분에서 편한 점도 있고 약간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의외로 편한 점
1. 360 서라운드뷰 없는데도 불편하지 않음
주니퍼부터 앞범퍼에 전면 카메라 들어갔는데, 막상 360 서라운드뷰 없어도 전혀 불편한 거 못 느끼고 있어요.
사이드 카메라도 사이드미러가 아니라 앞 펜더 쪽에 있어서 주차할 때 좌우 간격 맞추기가 훨씬 더 정밀합니다.
레딧 보면 “360 안 넣은 건 특허 이슈 때문”이라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는 기존 카메라 세팅이 아래를 충분히 못 비추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어요.
주차 라인에 들어가면 소프트웨어 상으로는 그래픽처럼 보여주는데, 이게 은근히 도움이 돼서 BMW 때랑 비교해도 큰 차이 못 느끼고 있습니다.
2. 충전 걱정, 생각보다 진짜 없음
사기 전엔 레인지 계속 신경 쓰이고 걱정도 됐었는데, 실제로 장거리 뛰어보니까 괜한 걱정이었네요.
FSD 켜고 가면 중간에 알아서 슈퍼차저 들렸다가, 화장실 한번 갔다 오면 배터리 충분히 차 있어서 그대로 다음 목적지까지 갑니다.
충전소 경로는 FSD가 정말 똑똑하게 계산해줘서 손 쓸 일 없어요.
3. 글래스 루프 – 안 뜨거움
주니퍼부터 적용된 실버 코팅 루프라는데, 진짜 효과 있는 것 같아요.
여름인데도 머리 위쪽이 뜨겁다거나 타는 느낌 전혀 없고, 실내 온도 자체도 생각보다 괜찮게 유지됩니다.
레딧에서도 예전 모델보다 확실히 열 차단 잘 된다는 얘기 꽤 많았어요.
4. 와이퍼 – 생각보다 멍청하지 않음
오토 와이퍼 관련해서 테슬라 욕 많이 먹잖아요. 근데 꽤 개선된 느낌입니다.
고가도로 밑 지나갈 때 멍청하게 가끔 한번 쓸리긴 하는데, BMW랑 비교해도 막 멍청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레딧에서도 최근 펌웨어 이후로 많이 나아졌다는 얘기 있더라고요.
의외로 불편한 점
1. 자동 창문 내려가는 기능 없음 (BMW에는 있었음)
집 주차장에서 병원까지 FSD 켜고 자동으로 잘 가는데, 문제는 병원 주차장 게이트에서 ID 찍을 때예요.
BMW는 특정 지점 오면 자동으로 창문이 내려갔는데, 테슬라는 그 기능이 없습니다.
손으로 내리는 거 별거 아닐 수 있는데, 매일 하다 보니 은근히 불편하네요.
2. 공조기 소리 은근히 큼
차 자체가 엄청 조용해서 그런지, 공조기 소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집니다.
시끄럽다는 수준은 아닌데, 고요한 실내에서 바람 소리나 팬 돌아가는 소리가 잘 들려요.
3. 뒷트렁크 가림막 구조 이상함
이건 진짜 좀 웃겨요. ㅎㅎㅎ 가림막을 반만 들어올려서 쓰고 싶어도 양옆에 막혀 있어서 안 젖혀져요.
결국 가림막을 아예 다 빼서 접어야 하는 구조인데, 이게 매번 번거롭습니다.
가림막 이렇게 접는거 아닌가요?
한국은 장거리는 보통 고속도로 이용하는데,
고속도로 상에서는 슈차 찾기가 아주 힘들어서 테슬라 충전이 제일 별로거든요..
신기하네요
처음 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