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eG80을 시승하고 왔습니다
5개월전 1월20일에도 시승을 했었는데
그때는 지금 타는 2022 eG80이 아닌 2015 K9 퀀텀을 탔었기에
2022 eG80을 타는 지금 2025 eG80을 타면 어떻게 다르게 느껴질까? 궁금해서 두번째 시승을 해봤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느껴지는 바가 많이 달랐습니다
느껴본점 짧게 후기 남겨 보겠습니다
-후륜 조향
일단 차를 몰고 제네시스 수지를 나서면서 제일 먼저 느껴지는건 후륜조향이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전장과 휠베이스가 더 길어졌는데
오히려 더 짧은 차를 타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회전 반경이 줄어든게 신기했습니다
이전 K9 타면서 시승했을 때는 체감이 잘 안됐는데..그때는 완전히 다른 차라 생각하고 탔었고
이번엔 같은 차라 생각하고 타서 그런지 체감이 크게 됐네요 ㅎㅎ
-승차감 개선&길어진 휠베이스 체감 (구형 eG80 대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던 2022 eG80 충격이 가끔 세게 '쾅' 거리면서 들어오는 현상이 대폭 개선 됐습니다
전반적으로 페리 이전 2022 eG80 보다 승차감이 느슨해진 느낌이며 더 안락해진 느낌이 좋았습니다
다만 차체가 길어진 만큼 차선 변경을 급하게 하는 경우나 헤어핀 구간에서는 이전 모델 대비 뒤뚱거림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로인해 주행 안정감은 조금 떨어진다 느꼈습니다만 오히려 전 이게 더 마음에 들더군요
어차피 이런 차로 와인딩을 할 것도 아니고 서킷 달릴 것도 아닌데 말이죠 ㅎㅎ..^^;
-리니어한 가속 페달 감각
그리고 가속 페달 반응도 조금 더 느슨해졌습니다
2022 모델은 컴포트 모드에서 악셀 페달을 밟을 때 조금만 신경을 덜 쓰면
훅 튀어 나가는 (흡사 YF 시절 악셀 초반 답력 몰빵 느낌)이 좀 있는데
2025 모델은 조금 더 느슨하게 세팅 되어서 훅 튀어 나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이전 모델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주행 감각이
제 취향으로 변화 되어서 좋았네요 ㅎㅎ
외관 디자인도 훨씬 웅장하고요 ^^
아내도 타보더니 블루톤 인테리어가 세련된게 예쁘다고 맘에 들어하더라고요 ㅎㅎ

2주 연속 데이트겸 시승했는데 문득 저는 시승하면 즐겁고 재밌는데
아내는 억지로 따라오는게 아닐까? 싶어서 물어봤더니..
아내도 새로운 차 인테리어 구경하고 드라이브 하면 재밌다고 해서
기분 좋게 시승 마치고 집에 왔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번에 시승하다가 발견한데
페리 eG80은 C필러 크롬 디테일이 이어진게 아니라 엇나가게 상당히 특이하게 만들어 놨더군요

훨씬 좋을거같더라구요
요즘 현기 전기차 세팅인가봅니다
5개월 전: 2015 K9 보유/운용, 2025 eG80 시승
현재: 2022 eG80 보유/운용, 2025 eG80 시승
이해가 되실런지요...
아~ 넵.. ^^
승차감이 좀 더 여유있게 풀린 느낌이라할까요..ㅎㅎ
1. 후륜조향은 진짜 엄청 중요하다. 하지만 한번씩 느껴지는 이질감(두려움)이 있다
2. 생각보다 차가 너무 출렁거린다. 특히 멈출때 차 전체가 앞뒤로 출렁 하는거는 생각보다 불쾌
3. 모드버튼 길게해서 쇼퍼모드 설정하면 회생제동이 레벨1보다 뭔가 더 약한거 같은 느낌같은 느낌
4. 출력은 이정도로도 2.5톤으로 난리치고 다니는데는 충분하다. 역시 전기차...
5. 시트 너무 높다. 높아도 너무 높다.
6. 내연차에서 느껴지던 센터터널쪽 열기가 없으니 무더위 시내정체길도 안덥다?
대략 이정도가 제일 크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한(근데 1억짜리 찬데 불만족이면 또 그거대로 문제...)
아, 출장가면서 2열 탄 팀원분들도 k9보다 더 넓어진거 같고, 승차감은 더 좋다! 라는 평가는 나오네요.
하지만 신기하게 다들 k9의 기본오디오인 크렐보다도 뱅옵 오디오는 기대보다 별로라고 ㅋㅋㅋ.
그리고 이번에 추가된 벤츠랑 비슷한 와이퍼에서 워셔액 나오는 시스템
이거 진짜 벤츠꺼 똑같이 따라한게 분명합니다
글라코 g19 발수코팅했는데 진짜 벤츠랑 완벽하게 100% 일치하게 와이퍼가 떱니다!
회사차량 교체하면서 구매하게 된 차량인데, 관리하고 타고 다니는 입장에서는 솔직히 너무 좋습니다
옵션은 sds2랑 리어모니터 제외하고 다 넣었습니다.
3.5t보다 더 체감출력은 좋고, 유류비는 예전 3.8 자연흡기 k9 대비 30%? 심지어 풀 급속 충전으로 하는데도 유류비가 너무 저렴합니다. 충전비용이 올랐다고 해도 급속충전 단가 300원 중후반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내연기관 사용할때보다 압도적으로 저렴하네요.
문제라면 지금 충전하는 곳이 완속이랑 급속 비용이 동일한데(환경부 로밍기준) 옆에 완속이 있긴한데 가격이 같아서 쓰지도 않지만, 전면주차해야하는데 일반 전기차들이 충전도 안하면서 주차해두고, 충전 끝나도 안빼고 그냥 주차하는 PHEV 차량들이 굉장히 많아서 g80으로 전면주차를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7kw 충전기라 솔직히 꼽아놔도 워낙 배터리 용량이 커서 진짜 하룻밤 꼬박 세워놔야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g80e 페리는 진짜 가성비가 구리다! 싶다가도 '어? 아닌가? 좋은가?' 싶은 차가 됩니다 ㅋㅋ
뭔가 진짜 비싼거 같은데 막상 타고다녀보면 가격값은 하는거 같아요...
충전기도 전동도어인데 이전모델은 이거도 손으로 열고 닫았다고 하더라구요
현재까지 만충 최대거리 본건 683km고 지금 3천km조금 안되게 주행했는데 평균 전비는 5.9로 트립에 뜹니다. 전기차를 안타봐서 이게 좋은전비인지 나쁜지 모르겠어요 ㅠ
제가 1월에 인수 했을때는 전비가 잘 나와봐야 4나왔었습니다, 영하 10도 이러면 3.5...
요즘은 날씨가 따듯/더워서 평균 전비 6정도 나오는데
차 크기 감안하면 잘 나오는편입니다 ㅎㅎ 조건 맞으면 최대 7까지도 봤었네요
이런 차는 장기렌트 승계로 가끔 보면 꿀매 나오는데 그렇게 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와이프 키가 177cm로 저보다 큰데 앞은 괜찮지만 뒷좌석 헤드룸이 여유가 없다고 갑갑하다고
뒷좌석에 앉아서 시승하려다가 앞좌석으로 옮겼어요 ㅎㅎ
너무 좋아서 할말이 없더라고요..ㅎㅎ
조금 더 타시고 큰차로 가져야죵! gv90이라던가...gv90이라던가...gv90...ㅎㅎㅎ
전 세단이 좋습니다 ㅎㅎㅎ
곧 상품화글로 찾아뵙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