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몰았던/소유했던 차 :
여러 현대차(카쉐어링 3년정도 이용), g30 후기형 520i , 아이오닉5, g80 2.5t(RG3 초기형 2023년식), 840i
g80 + 840i 3년쯤 몰다가 부드러운 차가 타고 싶기도 하고 전기차로 넘어가고 싶던 차에
러시아 BMW 대란으로 중고차 가격이 크게 올랐길래 840i를 꽤 괜찮은 가격에 처분하게 됐고
bmw bps에서 시승차로 운영했던 마일리지가 4000km대의 i5m60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구매 전 BMW 드라이빙센타에서 시승도 했고, eG80 페리 모델도 고려해 시승도 했었지만
eG80 전면 충전구 위치가 불편하다는 점(제가 사는 지역 특성 상 전면 주차가 매우 힘듬)이 결정적인 이유가 되어
i5m60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승차감
승차감은 잘 셋팅되어 있는 것 같아요.
g80도 승차감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g80보다 확실히 우수하다고 느낍니다.
g80은 부드럽긴 한데 약간 출렁이는 감이 있었고 이 때문인지 특정 상황에서 순간 불안감을 유발하는 경우가 간혹 있었는데
i5는 크고 작은 요철을 더 잘 거르면서도 적당히 단단해서 출렁임이 없습니다.
거기에 롤도 잘 느낄 수가 없어서 승차감 만족도는 최상입니다.
회생제동의 경우 i5는 회생제동으로 인한 특유의 멀미 유발 요소가 적었습니다.
아이오닉5를 탈때는 회생제동을 1단계로 해도 전기차 특유의 뭔가 당기는 느낌?이 약간 나서
멀미에 민감한 동승자가 있을 경우 악셀링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했었는데
i5는 회생제동이 엔진 브레이크 느낌처럼 자연스럽게 작동합니다.
내연기관 차량과 최대한 비슷하게 세팅한 듯하고, 이 점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2. 출력
출력은 수치 상 600마력이니 조금 밟으면 순식간에 속도를 올리긴 하는데
속도감이 잘 느껴지지 않아요. 아무래도 승차감과 밀폐감? 때문인 것 같아요.
가속하면 이색적인 가상 배기 사운드가 웅장하게 몰아쳐서 꽤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단 차량 외부로 출력되는 사운드가 없고 가속도 약간 부드러운 느낌이라
스포티한 감성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약간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3. 정숙성
전반적인 정숙성은 우수합니다.
다만 고속주행 시에는 시승했던 eG80 쪽이 좀 더 조용하게 느껴졌습니다. ANC 유무의 차이인 듯합니다.
i5는 고속주행시 바람소리가 억제되었긴 한데 그래도 약간은 유입되는 편입니다.
g80가솔린(RG3 초기형이라 ANC가 없었음)이나 8시리즈보다는 조금 더 조용하네요
4. 실내
옵션 구성이 다양하고 알기 쉽게 사용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감성적인 부분도 좋구요
id8.5가 아이콘을 늘어놓은 방식이라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차량을 한번 셋팅해 놓으면 아이콘을 찾아 누르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에
저는 그에 대한 불만은 없었습니다.
HUD는 G30보다 크기도 커졌고, 표시되는 정보도 많아졌지만, 밝기는 오히려 약간 어두워진 느낌입니다.
5. 주행거리
국내 인증 주행거리가 360km에 불과해서 사실 i5m60을 포기하고 xdrive40이나 edrive40모델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후기를 보니 그보다 많이 탄다는 의견이 많기도 해서 그냥 m60모델로 왔는데
지금 날씨가 좋은 탓도 있겠지만 완충 시 500km를 약간 넘는 수준의 주행거리를 보여주네요. 좀 놀랐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현대차와 달리 시내주행보다 고속 정속 주행 시 전비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6. 단점
1. 실내 수납 공간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조수석 콘솔박스도 작고
암레스트 수납함도 물건을 많이 넣을 수가 없어요
도어의 포켓 사이즈도 작은 편이고 시트 뒷부분에 포켓도 없어요ㅋㅋ
이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2. 실내 송풍구 조절이 직관적이지 않습니다. 에어벤트를 만지며 직접 조작하는게 아니라
아래에 있는 작은 수동식 컨트롤러로 조작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게 직관적이지 않고 좀 애매하네요.
3. 낮은 차체에 휠베이스가 긴 편이라 바닥이 종종 땅에 닿습니다.
벌써 두 번이나 주차장 빠져나오다 바닥이 닿았는데요.
경사가 심한 주차장 출입구나 높은 방지턱이 있는 경우 속도를 크게 줄이거나 꺾으면서 나가야 합니다.
꽤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구조적인 문제라 차를 바꾸지 않는 한 개선할 수도 없네요.
4. 일정 시간 지나면 휴대폰 무선충전기 쪽에서 팬 소음이 발생합니다
주행중이면 신경쓰이지 않지만 정차 시에는 좀 거슬리네요
몇 가지 단점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차량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이 차 타다가 다른 차, 특히 가솔린 차를 타면 역체감이 엄청나네요.
i5차량 혹은 BMW 전기차를 고려중이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MW특유의 바로가기 버튼은 버튼이 사라져 위에서 쓸어내리면 나오는 메뉴로 변경이 됐고.
이 편리한 idrive 휠을 id10에서는 제거한다고 하니 더 불편해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좀 듭니다.
집에 전기차 1대 (EV6)추가로 운행중이고, 가족과 주변인들이 전기차를 많이 운행하고 있어 직.간접적으로 많이 경험할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ix모델을 대체할 수 있는 전기차는 몇모델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피커, 내부공간(트렁크는 아쉬움.)내장 재질. 승차감 등등 탈수록 만족감이 큰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변하고 싶어도 넘어갈 차가 아직 마땅히 없어요....
차 자체는 전기차 SUV의 끝판왕 아닐까 싶습니다.
100퍼센트 공감글이네요!
마치 제 생각을 적은 것 같아 놀라면서 읽었습니다. ^^
iX50이랑 비교하면 승차감이 어떨까요 제가타본 최고 승차감 전기차는 iX50이었는데...
ix내에서 비교하자면 ix m60은 출력에 비해 급가속이 앞쪽이 좀 들려서 ix50이 더 승차감을 좋게 평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