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올렸던 타x카 앱을 통해서 예약하고(생각보다 인기가 많은지 주말은 3주치 예약이 다 차있어서 어쩔 수 없이 평일로 ㅠㅠ) 드라이브 해보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쿠폰적용시 10시간에 4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다 보니 가격적인 메리트는 있다고 느꼈습니다.
주니퍼는 타보기 전에는 기대반 설렘반으로 타게 됐는데, 막상 타보니 생각보다 더 좋았던 부분도,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부분도 있던 것 같네요.
일단 제일 좋았던건 NVH 와 음향 이었던 것 같아요.
기존에 운행하고 있는 아이오닉6와 기아 k9 (2024년식) 의 경우에도 NVH 라면 어디가서 꿇리는 차는 아닌데,
체감하기로는 아이오닉6보다 더 정숙하게 느껴졌고 k9 과 비슷하게 느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세단도 아닌 suv에서(아무리 높이가 낮은 편에 속한다지만) 이정도의 nvh 가 가능하다는게 , 심지어 천정이 유리로 되어 있고 프레임리스 도어에서 이정도 방음이라니
꽤나 놀랐고 만족 스러웠습니다.
nvh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9개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의 공간감과, 와닿는 음질이 상당히 좋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이건 1열에만 해당이고, 2열은 아예 다른 차를 타는거처럼 음악 소리가 빈약하게 들리더군요.(eq 와 밸런스 조정해도 안되더군요)
rwd 모델이라서 아무래도 그런 부분인거 같긴 하지만 롱레인지는 얼마나 이부분이 개선될지 궁금하게 느껴졌어요.
좌판이 기존모델들 대비 길어진건 확실히 체감은 되는데(대략 10% 정도 길어진 느낌) 그래도 제네시스나 독3사 프리미엄급 차량들에 비하면 아직도 많이 아쉽다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물론 차량 가격을 생각하면 불만을 크게 가질만한 부분은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
훤히 보이는 차량의 전체적인 시야와 2열에서 봤을때 앞유리와 이어지는 거대한 천정유리 덕에 운전할때, 그리고 2열에서의 답답함은 전혀 없이 쾌적해서 좋았고, 제일 가벼운 모드로 해도 여전히 살짝 무겁게 느껴지는 핸들은 아쉬웠습니다.
테슬라는 매번 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차라기보다는 전자기기라는 느낌이 더 더 많이 드는 운행이었고,
5299만원이라는 가격에(보조금 적용하면그냥 딱 5천만원이라고 보면 되겠죠) 이정도 종합만족도면
계약해놓은걸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색상도 여기저기서 많이 까이는 기본색상 스그 생각보다 무난하고 괜찮아 보였고,
오토파일럿은 고속도로에서 쓰기에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hda2 와 비교했을때 과속구간에 속도 자동으로 낮춰주지 않는 점은 아쉬웠지만, 중앙차선 상대적으로 더 잘 잡아주고, 가속감속도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뭔가 크리티컬한 단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두루두루 괜찮은 올라운더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보조금 적용전 가격만 봤을때는
우리나라차들이 많이 긴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니퍼가 나오면 아이오닉6를 아마 처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이미 감가를 많이 먹어서 가족에게 넘길수도 있긴해요) 드는
나름 만족한 운행 경험이었네요.
혹시 저처럼 주니퍼 계약하고 시승 생각하고 계신 분 있다면 테슬라 지점에서든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든 꼭 미리 시승해보고 결정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지하실까지 감안하면 ㄷㄷ
다만 특유의 공간감과 시원한 시야, 그리고 유틸리티성을 생각하면 현재 우리나라의 가격처럼 100만원차이면 주니퍼가 더 이점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부로 일본은 모델3 모델의 경우만 560만원 추가 인하하기로 결정해서,
보조금까지 하면 3000만원대에 모델3를 살 수 있다고 하네요.
그정도로 가격차이가 벌어지지 않으면 현재 상태에서 모델3 하이랜드는 조금 메리트가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요.
승차감 및 오디오가 궁금했는데 간접적으로나마 느낌은 알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x3가 조금더 운전하는 재미도 좋고 조금더 승차감이 좋긴 한데, 정말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구분 못할 수도 있을정도로 흡사했어요.
다만 x3 보다는 2천만원 정도 저렴하고, 더 저렴한 유지비에, 더 다양한 전자기기로써의 기능,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ota, fsd 등의) 생각하면 현재로서는 주니퍼만한 대안이 잘 없지 않나 싶어요.
미리 질러놓은 용품들은 벌써 알리에서 날라오고 있네요
의외로 음향면에서는 메르디안 들어간 ev6 가 꽤 좋았어서 음향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뭐가 더 좋은지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RWD라 우네요... 음악을 워낙에 좋아해서 스피커 옵션만 따로 있었음좋겠단...
주니퍼는 상대적인 승차감이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의외로 100킬로 내외의 고속주행에서는 그 간극이 더 줄어드는 느낌도 듭니다. 고속에서 상당히 안정적이에요 주니퍼가.
k8하브에서 넘어갈까 하는데, 장거리 주행이 많아 승차감 부분이 고민이라 여쭤봤습니다.
많은 도움되었고, 양품(!)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아이오닉6가 맘에 드는 부분이 생각보다 탄탄한 주행감인데, k8 이나 그랜져는 그 부분에서 너무 별로입니다. 코너링시에도 차량 강성이 못 버텨주는 느낌이 들구요.
아무래도 말랑한 승차감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니즈를 충족해주려고 하는 부분때문인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이부분이 매우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하브 엔진 특성상 고속 주행시 매우 시끄러워지죠.
주니퍼는 운행해보면 아 정말 기가프레스 덕인지는 몰라도 차체가 탄탄하다는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사고나면 그덕에 수리비가 전손각으로 가기도 쉬워 보여요)
근데 이거 업체 차량을 빌리는게 아니라 개인의 차량을 공유 형태로 빌리는 거군요
그리고 왠만한 렌트카 업체에서 빌린거 보다 훨씬 차량 내외부 청결하고, 응대도 즉각적이고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보험은 어차피 삼성생명 일일보험으로 들어가서 렌트카 업체보다 자차보장 범위나 자기부담금 이런 면에서도 훨씬 좋았어요.
/Vollago
심지어 4륜 아이오닉5 보다 후륜 테슬라 주니퍼가 더 좋다는건 제게는 살짝 충격을 줬어요
넓어 보이기는 하네요.
패밀리카로 모델3는 너무 너무 작고 y 정도는 되어야 탈마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