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신형 전기 SUV YU7이 공개되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기존 SU7에서 모양만 바꾼 차가 나올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가장 기본 사양부터 96.3kWh LFP 배터리가 들어가고 Max 트림은 101.7kWh CATL 기린 배터리(NCM)가 들어갑니다.
덕분에 주행거리도 SU7보다 많이 늘어났습니다.

전체 트림에 800V 고전압 플랫폼이 탑재되어 5.2C 초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기존 SU7은 기본 트림이 400V 플랫폼이었습니다.

모터도 기존 SU7에 탑재된 V6s 모터의 개선형인 V6s Plus 모터가 탑재됩니다.

YU7은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주행보조 도메인 컨트롤러, 디지털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 차량 도메인 컨트롤러, 통신 모듈을 4-in-1 도메인 컨트롤 유닛으로 통합하였습니다.

AP는 SU7의 스냅드래곤 8295P에서 스냅드래곤8 Gen3로 변경되었습니다.
갤럭시 S24에 들어간 것과 동일한 AP이고 이로 인해 통신 모듈도 AP와 함께 통합하였다고 합니다.

자율주행 연산칩도 기존 엔비디아 오린-X 2개 508TOPS 에서 엔비디아 토르-U 1개 700TOPS로 변경되었습니다.
올해 출시한 가장 최신 칩으로 덕분에 SU7보다 연산능력이 더 좋아졌습니다.
이와 함께 라이다 1개, 밀리미터파 레이더 1개, 고해상도 카메라 11개, 초음파 레이더 12개를 포함한 주행보조 관련 부품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된다고 합니다.
분명 SU7이 작년에 출시됐는데 그로부터 1년 후에 발표된 차가 완전히 다른 차가 되어버려서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AP도 바뀌고 연산칩도 바뀌고 이게 자동차인지 스마트기기인지 헷갈릴 정도네요.
YU7은 2025년 7월 공식 출시된다고 합니다.
나중에 사후관리는 어떻게 할 생각일까요;;
중국 전기차들은 연식변경때 하드웨어 확확 바꾸는게 특별한 일도 아니라서요.
아마 중국에서 어중이 떠중이 전기차 브랜드들 삼국통합 되고 나는 시점 쯤 되면
더 이상 중국차의 품질에 대해 논하기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어차피 푸로산게는 저와 거리가 먼 얘기이고
샤로산게는 한번 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빠른 의사결정, 수평/수직 통합, 피드백 루프가 잘 구축된 조직이어야 가능한 업그레이드 속도네요.
개인적으로는 제조업과 sw중심 회사의 구조적 부분이라 생각이 들어요
일하는 방식이 많이 다를거 같습니다. sw중심의 경우 agile 하게 프로세스를 가져갈텐데..
기존 제조업은 오랫동안 일해온 방식을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 보고요
옆 : 프로산게
뒤: 소나타 DN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