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 투척. 상했거나 맛없음 주의.)
안전거리 미확보는 사고 발생 가능성뿐만 아니라, 사고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교통 정체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 듯합니다.
예를 들어, 차량들이 시속 120km로 주행하는 상황에서 다음과 같이 A, B, C 차량 간 간격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선행 (A B C) 후행
이 경우 C 차량이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도 정체를 유발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이 차량 간 간격이 좁은 상황에서,
선행 (A B C) 후행
A 차량이 어떤 이유로 속도를 100km/h까지 줄이면, 연쇄적으로 B 차량은 90km/h, C 차량은 80km/h까지 속도가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교통량이 많은 상황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서 결국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정체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저속으로 꾸준히 주행하는 차량보다 (오십보), 고속으로 주행하며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는 차량이 교통 정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백보)
정체 실험을 위해 일정한 속도로 달리도록 실험자들에게 지시를 했는데도,
어느순간 운전자가 지루해져서 속도를 조금 올려 앞차와 안전거리를 좁혔고,
차간 거리가 벌어지자 뒷차들도 앞차를 따라서 줄줄이 가속을 하기 시작하고,
그러다 너무 가까워져서 속도를 줄이자 뒷쪽으로 줄줄이 정체가 시작이 되었죠.
스프링의 피치처럼 일정한 간격이 유지되야 하는데,
피치가 압축되면 더 이상 피치거리가 압축될수 없어 밀리고,
압축이 풀리면서 다시 속도가 올라가다 물결처럼 다시 압축이 반복되는,
물결현상이 일어나는 것에 비교를 하더군요.
도로에 스프링 피치처럼 일정 차량이 채워진 조건에서,
한차가 과속 > 뒷차가 연쇄가속 > 안전거리 감소 > 과속차가 감속 > 연쇄감속 > 정체로 이어지는 연쇄.
끼어들기 > 안전거리 감소 > 감속 > 연쇄감속 > 정체로 이어지는 연쇄.
등 쇼크웨이브 정체에 대한 연구나 재현실험이 있더군요.
놀랍게도 이런 정체 실험에 규정속도 이상으로 과속을 하지 않는 자율주행차를 한대 집어넣으니,
쇼크웨이브 정체현상이 풀려버린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정체로 감속한 후에 사람은 보상심리로 과속을 하는데,
이것이 다음 쇼크웨이브 정체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고,
자율주행차량은 정체후에도 규정속도까지만 가속을 하니,
후속차량들의 차간거리가 일정해져 연쇄 현상이 풀리고,
도로가 정상주행 패턴으로 돌아왔다고하죠.
그래서 앞차와의 차간거리가 멀어졌다고 과속하지 말고,
제한속도 안에서 일정한 속도로 달리는 것이 정체를 방지한다로 실험을 마무리하네요.
유럽쪽은 상당수 국가가 안전거리 2초 권장에 1초미만일 경우 과태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two secons rule이라고 위키도 있더군요.
국내는 이런거 없고 그냥 받은 사람이 잘못이라고 이야기하죠. ㅋㅋ
그러니 다른 차 앞으로 그렇게 바짝 들어가는 거고요.
고속도로에서 도시로 들어가는 입구가 막혀있으면 아무리 고속도로 제한을 풀고 4차선 16차선 256차선 상관없이 고속도로 빠져나갈 수 없어서 다 멈추게 됩니다.
국회의원들이 놀고있다는 이야기로 귀결 되더라구요
애시당초 앞이 뚫려 있고 뒤에 차들이 오면 앞으로 치고 나가거나 옆으로 빠져서 뒷차와의 차간거리를 벌리면 안전거리 문제 자연히 해소되고 뒷차들의 불필요한 감속이 안되니 유령정체 없이 원활한 흐름이 되겠죠
안전거리 확보 당연히 중요한데 선후관계가 간과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