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튜버가 EV3를 리뷰한 영상인데 350A 이상 구겨넣을 수 있는 충전기에서 충전을 하니까 10%-80% 충전이 거의 이론치에 근접한 34분만에 이뤄지고 50% 구간인데도 최고속도대인 128kW의 충전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반 피크 속도는 다른 전기차에 비해 느리지만 중반구간 이후까지 꾸준히 밀어주다 보니 10-80%로 놓게 되면 다른 충전속도가 빠른 전기차에 비해서도 준수한 수준의 충전속도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건 유럽 이야기고 한국은 충전기 스펙이 좀 이상하다 보니 많이 보급되고 있는 200kW(간혹 보이는 고전류 대응 충전기 제외) 충전기에 꽂으면 끽해야 7, 80kW의 속도밖에 못 보다 보니 국내에서는 충전속도가 느리다고 인식이 박힐 수 밖에 없겠습니다.
현기야 그러니까 국토부 좀 잘 꼬셔서 500A 충전기 보급하자고 하지 그랬니...
국내에 있나 모르겠어요.
여튼 국내는 1000v기준이라 200kw충전기는 200a가 최대치인데
1000v로 충전되는 차는 거의 없고 800v시스템이라도 충전전압은 좀더 낮거든요.
충전전압 700v가 뜨더라도 끽해야 140kw가 최대죠.
근데 500a충전기에선.. 다들 더 빨라요.
타이칸 이런 차들은 프컨된 상태서 330kw가 뜨니까요. 60프로까지 이게 나오니까..
ev3의 130kw는 반도 안되게 느리긴 한거죠.
음.. 근데 워터충전기? 350kw짜리 보니까 435a라고 적혀있던데...
이건 300v로만 충전되도 130kw가 넘을테니 ev3는 여기서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네요.
그래서 400V 는 일부러 느리게…딱 구 코나 구 니로 정도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속도 말이죠…
충전 속도와 해당 차량에 쓰인 셀의 수명을 최대한 밸런스 있게 조율한 값이죠. 해당 배터리 스펙도 해당 세그먼트에서 타사 대비 최상급 셀입니다. 그럼에도 해당 세그먼트는 저게 맞다고 보는거죠. 프리컨디셔닝 후 스펙에 맞는 충전기 사용시 81.4kW에 10 to 80% 31분이면 400v 차량중에서는 괜찮은 수준입니다. 토레스 evx가 73.4kW로 용량이 훨 적은데 20 to 80이 30분이죠. 물론 evx는 LFP 배터리라 수명 때문에 C-rate를 낮춘거지만... EV3도 뭐 일부 브랜드 처럼 암페어를 얼마든지 올려서 C-rate를 더 높여 쓸순 있지만 그렇게 하면 타사 보다 압도적인 수명을 자랑할 순 없지요. 400v에 암페어를 높게 쓰면 발열도 더 높아지고 좋을건 없습니다. 세그먼트를 나눠 800v에 암페어를 낮게 쓰는게 여러모로 좋죠. 그리고 전기차 업계는 두가지 부류가 있다고 보는데요. 첫째는 배터리 보증기간만 어떻게든 넘기게 설계하는 브랜드, 둘째는 보증기간을 훨씬 넘기는 수명을 세팅하는 브랜드. 전세계 전기차 브랜드를 잘 보면 보이는게 딱 그렇죠. 특히 중국차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