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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간당

이야기 개인 기록 겸 써보는 미국 픽업트럭 이야기 19

12
2025-04-23 17:42:52 수정일 : 2025-04-23 17:58:16 174.♡.35.181
따라란!

제가 트럭에 관심을 가지며 알아본 내용들인데 나중에 잊을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 틀린 내용도 있지 않을까 하여 피드백을 받을 겸 작성해봅니다.




풀 사이즈 픽업트럭은 오직 미국만을 위해 존재하는 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동차가 곧 생활이면서 주행 거리가 길고, 각종 자재와 가구, 이삿짐 등을 직접 날라야 하는 미국 생활에서 픽업트럭은 꽤 중요한 물건이기도 하고요.


캐나다, 호주, 브라질, 러시아 등 면적이 넓은 국가들은 많지만, 미국만큼 스프롤 현상이 심하고 국토 전체적으로 고르게 개발된 국가는 드물죠. 높은 경제력과 인구 역시 한 몫 하고요.


제가 사는 지역에는 픽업트럭이 정말 많습니다. 약간 교외 지역이라 차가 없으면 생활할 수 없는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지역인데, 보수 강세 지역이란 점까지 더불어 픽업트럭이 종류별로 다 보입니다. F-150 등의 픽업트럭은 마치 그랜저 같은 느낌이고요. 그 넉넉한 미국 차선조차 다 먹어버리는 사악한 돼지 복륜 사양(Dually)의 슈퍼 듀티, 키가 한 5미터는 될 법한 리프트업 서스펜션 차량들, 30년이 훌쩍 넘은 OBS(Old Body Style) F-시리즈, 가끔은 한 루즈벨트 시절 만들어졌을 것 같이 생긴 둥글둥글 트럭들도 다닙니다.


미국에 오기 전에는 이런 차들을 타는 이유가 의문이었는데, 직접 와서 운전도 해보고 하다보니 제게도 드림카가 되었네요.




1500급(즉 포드 F-150, RAM 1500, 쉐보레 실버라도 등) 기준, 생각 이상으로 정말 편합니다... 미국 3사가 만드는 대표 모델이자 캐시카우이다보니 정말 심혈을 기울여 만드는데, RAM의 최신 RAM 1500 래러미 트림 쯤 되면 승차감, 내장재, 레그룸 등 한국의 제네시스와 비교해도 모자람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승차감 면에선 램 1500이 GV80보다 압도적으로 좋다고 단언합니다.


또한 다른 차들도 워낙 크고 높다보니 픽업트럭이 시야가 트이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특히 치안이 나쁜 지역이나 불량한 사람들, 차들이 많은 지역에서 픽업트럭은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물론 여기에는 그만큼 픽업을 타도 운전, 주차 등에 전혀 무리 없는 환경이 한 몫 하고요.


제가 탄 차량은 F-150 XLT트림 2.7 터보 모델로 하위 트림에 속합니다만, 직물 수동 시트임에도 착좌감이 좋아 수 시간을 운전해도 편안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도로 환경이 그리 나쁘지 않지만 가끔 나쁜 지역을 가도 픽업트럭은 제법 상쇄가 됩니다. 2.7 터보임에도 밟으면 후웅-하고 제법 거세게 가속합니다. 찾아보니 0-60마일이 6.1초이니 상당하군요.


연비는 당연히 나쁩니다. 그나마 연비가 좋은 F150 2.7 터보 사양이 시내:고속 8대2로 할 때 16mpg, 약 7km/l인데요. 비슷한 구간을 코롤라로 운용하면 30mpg, 약 13-14km/l가 나옵니다.


좀 특이한 케이스지만 RAM 1500 EREV 사양은 발전기 엔진이 V6 3.6, 보조배터리(...)가 92kWh가 들어갑니다. 즉 엔진은 팰리세이드, 배터리는 EV9이죠. 어마어마합니다. 






또한 이 곳에는 한국에선 거의 볼 수 없는 2500, 3500급 트럭들이 꽤 자주 보입니다. 이런 차량들을 포드는 슈퍼 듀티라고 부릅니다.

 * 참고로 4500급 이상은 한국의 1종 대형처럼 면허 등급이 달라지고 복륜 사양만 나오거나 아예 섀시캡만 나오는 등으로 데일리카로 쓰기 어려워 보기 어렵습니다.


2500 이상 트럭들은 1500급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강력한 토잉 능력을 과시하는데요. F-150의 하위 트림인 2.7T가 8,400파운드, 최상위 엔진인 3.5T가 11,000파운드 견인이 가능한 반면 F-350 복륜 디젤 사양은 V8 6.7 듸-젤 엔진과 8홀 복륜 휠의 뒷받침에 힘입어 무려 40,000파운드 견인이 가능합니다.


4만 파운드이면 18톤이니, 캠핑카는 가뿐하고 컨테이너 트레일러까지 끌고 다닐 기세입니다. 실제로 차량 서너 대만 싣고 다니는 소형 카캐리어는 아예 이런 F-350, RAM 3500 등이 끌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런 차량들은 그냥 타기엔 아쉬운지, 고속도로를 다니다 보면 이런 대형 픽업트럭에 거대한 캠핑 트레일러를 달고, 여기에다 근거리 여행 겸 보조용으로(!) 랭글러 등 중소형 자동차를 또 달고 다니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도로에서 보고 정말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사실인데, 픽업트럭은 사실 짐칸보단 견인에 주력하는 물건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미국스러운 물건이라 할 수 있죠. 한국에서 트레일러가 딸린 차는 화물차 주차칸이나 들어가야겠지만, 여기선 마트 주차장에도 2칸을 먹으면 가뿐하게 들어가니까요.


때문에 픽업트럭의 적재량은 차량의 중량 등에 비하면 부족해 보이지만, 견인력은 그 어떤 차와 비교하기도 어려운 수준이죠.




여튼 이런 비싼 픽업들은 LLC라고 하는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하여 절세하기도 하고, 미국 제조사들의 주력이다보니 정책적으로 특혜를 주는 것도 있습니다. 미국은 전기차도 한국과 달리 보조금이 아닌 세금 감면을 통한 혜택을 제공하는데(그래서 외국인이 전기차를 구입하려 하면 생각보다 비쌉니다), 픽업트럭도 그런 혜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제가 세금을 내질 않으니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인지 사실 F-250 이상 차량들은 생각보다 정말 비쌉니다. 하위 트림인 F-250 XLT 4도어(supercrew cab) 모델이 6만 달러 정도에서 시작하는데요. F-350 상위 트림에 디젤 엔진까지 추가하면 가격은 8만 달러 이상까지도 올라갑니다. 하지만 다들 나보다 부자인건지 이 차들이 길에 너무 많습니다.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여기도 나 빼고 부자인가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차들의 감가상각이 그리 크지 않고(특히 유사 가격대의 멀시디즈, 비머 등 독일산 SUV와 비교하면!), 장기 내구성, 신뢰성, 유지보수 편리함도 높다보니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잘 팔리는 듯 합니다.


F-450, RAM 4500 이상 되는 사양은 섀시캡만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견인차, 덤프트럭(!) 등 아예 특장차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의 메가트럭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메가트럭을 자가용으로 타는 사람이 없지야 않겠지만? 같은 느낌입니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 포드 F 시리즈가 항상 미국 판매량 최상위권을 차지한다 말하지만 사실 이는 F 시리즈를 통틀어 말하는 것입니다. 즉 F-250, F-350 등 상위 모델까지 포함한 수치입니다. 물론 이들은 사실상 다른 차량입니다. 모델 체인지 주기도 다르게 가져가고요. 일종의 꼼수라 볼 수 있겠네요.


제가 계속 포드를 언급하는데 이는 제가 포드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실제로 차량 완성도가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수입사 때문에 너무 저평가되는...) 실제로 타사 대비 인기가 더 높습니다. 판매량이 증명하고, 또 구입 가격도 약간 더 높습니다.


가령 렌터카를 찾다보면 포드 F-150은 XLT 등 하위 트림인데 RAM은 래러미 등 제법 좋은 트림인 경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상위 모델인 RAM 2500이 더 싸게 나오기도 하고요. 이는 RAM 2500이 가솔린 사양이라 제조사에서 더 싸게 판 것도 있겠습니다.


저도 램을 몇 번 타봤는데 그 짧은 시간에조차(...) 전장 문제가 자꾸 발생해 황당했습니다. '잘 만든 모범생' F 시리즈와 달리  8기통 헤미 엔진과 코일 서스펜션 등 램만의 감성은 충만하지만 아쉬움이 남았네요.







e series bus.jpg


또 하나 재밌는 이야기. 픽업은 아니고 밴 이야기인데요. 포드 E 시리즈, 쉐보레 익스프레스 밴이 수십 년째 장수하며 미국 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쉐비는 단종, 포드는 섀시캡 사양만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중형 버스는 이 섀시캡을 이용해 코치빌더가 만드는 버스들이 주류입니다.


코치빌더가 만들다보니 머리통 빼면 버스들의 생김새는 다 제각각입니다. 위 사진은 짧은 모델이고 긴 모델들은 30인승 내외씩 되기도 하고요. 휠체어 리프트가 달리기도 합니다. 스쿨버스 사양으로 만들어져 STOP 표지판과 각종 등화류가 장착되기도 합니다.


재밌는건 이렇게 섀시캡으로 공급되며 조수석 자리에 계단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포드 E 시리즈는 운전석 쪽 문짝의 생산량이 조수석보다 많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미국의 스쿨버스, 중형버스 등 단거리용 버스들은 여전히 가솔린 버스들이 많습니다. 단거리 위주 차량에선 가솔린이 디젤 대비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기름값이 더 저렴하며(미국 한정), 토크가 좀 떨어져도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 곳의 좀 작은 스쿨버스들을 보면 8기통 대배기량 가솔린 소리가 둥둥둥둥 하고 납니다. 물론 큰 고속버스들은 디젤 씁니다.


픽업트럭은 견인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슈퍼 듀티 급 이상에서는 디젤의 선호도가 높으며 감가상각도 더 적습니다. 이들 디젤은 연비를 위한게 아니라(어차피 디젤이 더 비싸 유류비는 비슷하고, DPF 등 장주기 소모품이 있어 오히려 돈이 많이 들죠) 성능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연비는 리터당 7키로, 6키로 식이며 엔진 사양도 V8 6700cc 등 최소 6리터급입니다.





두서 없이 새벽에 쓰고 보니 별로 도움되는 글은 아닌 것 같네요;;


여튼 전부터 갖고 싶었지만 직접 타보면서, 가족이나 애인이 생기면 꼭 사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그런 차량이었습니다.


아...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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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
강멘
IP 39.♡.230.233
04-23 2025-04-23 18:24:23
·
픽업이 생각보다는 연비가 괜찮군요
내용이 좋아서
미국의 차 시리즈로 유튜브 만들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따라란!
IP 71.♡.16.140
04-24 2025-04-24 07:02:28
·
@강멘님 감사합니다. 제가 그 정도의 깜냥은 못 되고, 더 공부하다보면 하나하나 만들어볼까 합니다 ㅎㅎ 차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중고차 시세 변화폭도 잘 알게 되고 그러네요.
리릿
IP 121.♡.127.155
04-23 2025-04-23 23:46:46 / 수정일: 2025-04-23 23:46:59
·
콜로라도만 타봤을 뿐이지만, 실버라도나 F150도 타보고 싶더라고요.
콜로라도가 생각보다 승차감이 그리 나쁘지 않았고, 주행감도 생각보다 무척 좋았습니다.

물론 글라디에이터를 시승해본 뒤라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글라디에이터 15분 시승하고, 모델3를 타니까, S클래스에 앉은 느낌이더군요 -_-;
따라란!
IP 71.♡.16.140
04-24 2025-04-24 07:01:55
·
@리릿님 콜로라도와도 느낌이 다르실겁니다. 이건 정말 크고 묵직한 요새에 타고 있는 느낌이에요. 비행기로 치자면 과거 보잉 747-400을 탈 때의 그 느낌입니다. 국적사 중에서 안 타본 기종이 없다시피 한데 747-400의 그 묵직함은 여전히 잊을 수가 없네요 ㅎㅎ
Tiger
IP 142.♡.137.162
04-24 2025-04-24 00:38:37
·
최근 F150 Lariat 3.5 중고로 구입해서 타고 있는데 본문 내용에 공감합니다.
캐나다 토론토 콘도에서 오래 살다가 외곽 하우스로 이사도 했고 아내 차가 이제 보내줄때가 되어서
고민하던 중 트럼프 Tarif로 차 값이 엄청 오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급하게 중고로 가져왔어요.
편하고 실용적이고 왜 동네 드라이브웨이에 픽업트럭이 한대씩 있는지 공감이 되네요.
사기전에는 다운타운 내려가거나 할때는 내차를 가지고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타고 다니다 보니 뭐 복잡한 시내도 문제 없네요.
따라란!
IP 71.♡.16.140
04-24 2025-04-24 06:54:07
·
@Tiger님 이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저도 시내에서 그냥 로드사이드 평행주차 슥삭 하고 다니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F150 래리엇 3.5면 최고의 구성이죠. 저는 여유가 있으면 F-250 킹 랜치 하나 들이고 싶습니다. 복륜은 멋지긴 해도 좀 부담스럽고요.
DrifterNHS
IP 121.♡.236.140
04-24 2025-04-24 00:43:13 / 수정일: 2025-04-24 00:46:31
·
제무시 시에라 드날리 7개월차 1.6만키로 뛰었습니다.

장점
-생각보다 승차감이 좋다(앞좌석 한정)
-연비도 덩치나 배기량 생각하면 나름 합리적인 수준이다
-8기통 자연흡기 6200cc의 빠따와
순정 가변배기의 적당히 으르렁대는 배기음
-의외로 나쁘지 않은 핸들링감각
-짐차로선 차고 넘치는 편의장비와 실내재질
-한국한정 하차감 아닌 하차감(등빨로 우와~ 하는...)
-리어 해치 게이트 조작방식이 다채로움 (멀티 프로 게이트였나 게이트를 6가지 방식으로 사용가능)

단점
-2열 리클라이닝은 커녕 시트 등받이 각도가 곧추서있어서 장시간 탑승시 불편
-연비를 위한 가변실린더작동 기능인 AFM/DFM의 문제로 엔진고장 이슈다발
-딱 30cm만 짧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무식한 크기(자동세차기 이용불가, 정비소에서 리프트에 4바퀴 모두 올릴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다던지 등등 은근 실생활에서 애매하게 불편함)
-기대할 수 없는 GM의 사후서비스(온스타 서비스라던지 인포테인먼트 펌웨어 업데이트 같은...)
-3톤짜리에 프론트에도 고작 345mm 4p 브레이크... 출력대비 제동력이 살벌하게 후달림
-비 쏟아지면 그대로 철판떼기 때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의 지붕 NVH..

그래도 확실한건 미국이 풀사이즈 픽업트럭에 진심이라는게 느껴집니다. 만듬새도 그렇고 완성도에 있어서 아주 모자란 구석은 안보이는 수준이거든요..
따라란!
IP 71.♡.16.140
04-24 2025-04-24 06:59:23
·
@DrifterNHS님 짐차가 아니라 고급 SUV라 생각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죠. 승차감, 감성, 운전 느낌 등등. 리어 해치 게이트는 최근 RAM을 필두로 여러 기믹성 기능들이 튀어나왔는데 시에라에도 적용되었나보네요.

실버라도가 예쁜 디자인 대비 미3사 중 평가가 그리 좋지는 않은 편인데 브레이크, 2열 시트 등 좀 아쉬운 부분들이 역시나 있군요. AFM은 램 역시 매한가지라서 한 번 고장나면 상당한 비용이 청구되더라고요. 그래서 램 V6 3.6도 알아봤는데 시승해보니 출력이 꽤 아쉬워서 마음을 놓았습니다.(반면 F-150 2.7은 5인 탑승에 만재를 하고도 힘이 넘쳤습니다)

개인적으로 포드코리아가 좀만 일을 잘 했으면 F-150이 압도적으로 경쟁력이 높다 생각하는데... 얘네 일하는걸 보면 그렇게 못 할 것 같습니다;; 포드코리아는 이미 동급인 링컨 네비게이터를 들여오고 있으니 정비에도 전혀 무리가 없고요. 시에라가 나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니 포드도 힘 좀 내주면 좋겠습니다.
Harugun
IP 172.♡.195.255
04-24 2025-04-24 09:50:51 / 수정일: 2025-04-24 12:06:51
·
@DrifterNHS님 미국은 풀사이즈 픽업 트럭에 진심일수 밖에 없습니다.
F150은 미국에서 단일 차종 판매량 전체 3위이고, 실버라도도 시에라랑 합치면 F150을 뛰어넘을 정도의 판매량이 나옵니다.
여기서 이미지를 망친다는건 엄청난 판매량 손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자체를 망칠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포드, 쉐비, 램 모두 풀사이즈 트럭은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만들거든요.
따라란!
IP 71.♡.16.140
04-24 2025-04-24 11:35:50 / 수정일: 2025-04-24 11:36:03
·
@Harugun님 그래서인지 F-150은 정말 깔 부분이 없었습니다. 타면 탈수록 만족스러웠고, 이보다 더 감성 있는 차는 몰라도 이보다 더 좋은 차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램은 좀 까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Harugun
IP 172.♡.195.255
04-24 2025-04-24 12:07:32 / 수정일: 2025-04-24 12:07:53
·
@따라란!님 램도 TRX나 상위 트림 보시면 정말 좋죠..
Harugun
IP 172.♡.194.139
04-24 2025-04-24 12:09:36 / 수정일: 2025-04-24 15:08:36
·
@DrifterNHS님 아 그리고 미국에서도 2열 시트 리클라이닝이 안되는 점 때문에 서버번이나 익스페디션XL같은 SUV를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따라란!
IP 71.♡.16.140
04-24 2025-04-24 12:23:29
·
@Harugun님 차가 좋은 것과 별개로 전장 문제가 불과 이틀차부터 발생해서 좀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램이 기름통이 더 작은가요? 유독 기름이 빨리 닳더라고요.
Harugun
IP 192.♡.91.173
04-25 2025-04-25 03:58:35
·
@따라란!님 전장문제야 뭐 램 뿐만 아니라 미국 차들 종특이라..;;
램과 실버라도(시애라)는 기본이 8기통이다보니 아무래도 다운사이징을 일찍 한 F150에 비해 연비는 좀 떨어질수 밖에 없죠. (뭐 그래봐야 큰 차이는 아니지만..)
따라란!
IP 174.♡.70.129
04-25 2025-04-25 04:07:47
·
@Harugun님 수치상 연비는 비슷한데 닳는 속도 자체가 좀 더 빠르더라고요. 그래도 나름의 감성이 워낙 충만해 좋았습니다. 그래서... F-350 하나 들이고 싶네요 ㅋㅋㅋ
방송부서
IP 118.♡.94.32
04-24 2025-04-24 09:55:30 / 수정일: 2025-04-24 19:33:44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극과 극은 서로 통하는지 몰라도 요즘 저는 괜히 기아 타스만이 땡기더군요.

제차는 완전 정반대 컨셉인 제네시스 G70 2.0T RWD인데 이 차의 범상치 않게 숨겨진 비범한 능력은 험준한 비포장 온로드,오래된 콘크리트 길같은 노면 상태가 엉망인 길을 좋은 승차감과 이상하리만큼 튼튼한 파워트레인 능력으로 밀어붙히는 맛이 매우 괜찮거든요.

어찌되어든 길 자체는 온로드길이라 오프로드같이 무식하지는 않고, 가파른 산골은 강력한 후륜구동력으로 말어 붙히는 파워가 절때적으로 필요하기에 묘하게 궁합이 맛습니다.ㅎㅎ

그러다보니 기아 타스만같은 차량으로 더 과격히 운전하면 어떨까? 생각도 들고 거주지나 회사는 3.5톤 트럭까지는 부담없이 주차를 할 수 있는 환경이라 괜히 땡깁니다.
ㅎㅎ
따라란!
IP 71.♡.16.140
04-24 2025-04-24 11:37:25
·
@방송부서님 저도 우연찮게 비포장, 시골길로 트럭을 몰고 들어간 적이 있는데 야밤이라 무서운데도 강력한 출력과 두둥실 승차감 덕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현재 타는 차는 작고 귀여운 차량이지만 여유가 생기면 꼭 픽업트럭으로 바꾸고 싶네요.
prios
IP 211.♡.71.4
04-24 2025-04-24 10:08:58
·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우리나라 포터,봉고가 떠오르네요
따라란!
IP 71.♡.16.140
04-24 2025-04-24 11:34:26
·
@prios님 한국의 짐차와는 그 수준이 비교가 어려울 정도더라고요. 한편으로 비싼 가격과 유지비도, 트럭의 실용성과 대형 SUV의 완성도를 고려하면 이 정도는 충분히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고 포터도 연비는 나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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