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딘가에 남겨놓고 싶어서요.ㅎㅎ
차는 22년 12월 출고된 GV60 AWD 43000키로 주행중입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완속충전이나 급속충전에서 중간에 멈추거나 충전 오류가 있거나 그랬던 적이 없었습니다.
완속은 항상 아파트에 설치된 충전기에서만 했고
외부에서는 가능하면 이핏을 이용했고, 여의치 않으면 워터, 환경부 충전기를 이용했습니다
1. 입고
3월 3일 완충을 하고 이상없이 주행을 하다가 3월 6일 사무실에 거의 다 왔는데 뒷자리에서 '퍽'하는 작은 소리가 나면서

처음에는 주황색으로 좀 있다가 사진의 빨간 경고등이 뜨기 시작했습니다.
SOS 눌러서 상담원에게 이런 문제가 있다고 기록만 남겨달라고 했고 차는 출력이 제한된다거나 그러지는 않았고
빨간 경고등이 뜨니 40키로로 제한이 되더군요.
사무실에서 평상시 가는 전기차 전담 블루핸즈가 1키로 남짓이라서 그냥 차를 운전해서 가겠다고 상담직원에게 얘기를 하고
블루핸즈에 입고했습니다.
진단기 물리니 ICCU 문제가 맞다고 했고.. 지금 차가 많이 밀려있어서 언제 수리가 될지 모르니 대차를 받으시라 말씀을 하셔서
현대자동차와 계약을 하고 있다는 롯데렌트카에서 그랜져 3.5를 받았습니다
전기차는 없고, 하이브리드는 투싼만 가능하고 나머지는 다 디젤이나 가솔린이라고 해서 그나마 가장 비싼(?) 그랜져로 받아왔습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로 대차를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면서 주재원에게 얘기를 해봤으나 죄송하다는 말뿐.
비인기 차종이고 제네시스의 서자취급(?)을 받는 것도 서러운데 대차도 이러니 좀 짜증이 났습니다만
주재원이나 상담원이 무슨 죄가 있겠나?? 싶이서 그냥 알겠다고 차를 받아왔습니다
그날 저녁에 주재원이 전화를 해서 "모비스에 확인을 하니 지금 대량으로 ICCU가 입고가 되서 다음주면 처리가 될 것 같으니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참으시라"는 통화를 했습니다.
2. 정비
3월 11일 오전에 주재원에게 다시 전화가 왔고
"오늘 오후에 모비스에서 입고하신 블루핸즈로 수리용 부품이 도착할 예정이니 내일 오전중에 출고가 가능할 것 같다"는 통화를 했고
어제 밤새 후드가 열렸습니다. 창문이 열렸습니다. 시동을 건지 15분이 지났습니다 등등의 알림이 막 오기 시작합니다.
블루핸즈가 야근을 하지는 않을 것 같고...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으나 꾹 참았습니다
3. 출고
3월 12일 오전에 블루핸즈로 부터 연락이 왔고 수리 완료이고 차를 가지고 가시라... 는 얘기를 듣고 차를 방금 가지고 왔고
대차로 받은 그랜져는 블루핸즈에 세워놓고 렌트카 업체에 연락을 했습니다
현대 주재원에게는 신분증, 통장사본, 주유 영수증 사진으로 찍어서 문자로 보냈습니다.
차는 소모품일뿐이라는 마인드라서 대충 외관만 휙 둘러보고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
정비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반 부동액을 왜 교체했는지 모르겠고.. 얼마전에 문자로 알림이 온 무상수리 건도 같이 업데이트를 했네요
4. 총평
제발 터질거라면 출근할때 한적한 도로에서 터져라!! 이런 생각이었는데, 정말 사무실 다와서 한적한 도로에서 터졌고
그래서 별탈 없이 직접 운전해서 입고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ㅠㅠ
산골 오지를 지나는 중에 터졌으면 대략 남감이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가족들하고 지방으로 휴가중이거나
비행기 예약해놓고 인천공항에 갈때 터지면 빼박 비행기 놓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올 여름에 유럽여행 하려고 비행기 예약하고 호텔 예약해놨는데 공항에 갈때는 와이프 E클을 타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주차비 비싼데.... ㅠㅠ
지금부터는 ICCU 트러블을 경험한 저만의 생각이니 불편하신 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ICCU가 들어간 차는 패밀리 카로서 '낙제'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처럼 그냥 도로 한복판에 서는 일은 없으니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주행중에 동력을 상실하게 된다는 것은 내연기관으로 치면 엔진 출력이 저하되다가 꺼져서 주행이 불가능하게 되는 건데
이건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차에 사랑하는 소중한 가족을 태울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ICCU 트러블이 있는 차종은 패밀리카로 이용 안하는 걸로 결론을 내렸고
조만간에 처분을 하려고 합니다.
자동차라는 것이 믿음이 가야 되는데 언제.. 어떻게 동력을 상실할지 모른다고 생각을 하니
이건 적어도 패밀리 카로 사용하면 안될 차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ICCU트러블 경험담을 읽어보면서 '아~~ 나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저렇게 해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직접 경험을 해보니 어떻게 해야될지 순간적으로 머릿속이 하야지더라구요.
ICCU 트러블이 있는 차를 운전하고 있는 차주님들은 한번씩 미리 예습(?)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가격은 비싼 비인기 차종이고, 청라 화재부터 시작해서 전기차에 대한 저주를 퍼부었던
언론 덕분인지 감가는 ㅎㄷㄷ 하게 떨어져서 이걸 팔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순간 고민을 했습니다만
조만간에 처분하고 다른 전기차로 기변 신고하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어느순간부터는 iccu부품이 없다고 2~4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터졌지만 운이 좋은(?)분들은 iccu재고 충전과 타이밍이 맞아서 금방 수리되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심각한 문제인데 수리속도가 되려 느려지는게 개인적으론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맘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차는 양품으로 뽑으시길..!
그동안 gv60은 상대적으로 iccu 부품이 공급 적제가 있었는데 운좋게 아다리가 잘 맞았구요.
아무튼 다음 차는 진짜 양품 받았으면 좋겠어요
GV60은 크기도 적당하고 나름 고급감도 있어서 출시 당시 출퇴근 용도로 심각하게 고려하고 시승도 했었는데, 내무부 장관님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으셔서 다행히 (?) 계약을 취소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과적으로 다른 전기차를 구매했고 나름 만족하는 상태입니다 (적어도 ICCU에 대한 불안은 없으니...)
사륜. 실내에 나파가죽을 아낌없이. suv.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이 기준을 만족하는 차는 gv60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별 고민없이 gv60을 샀었는데
iccu 한방에 신뢰가 깨져버리네요
이런 후기들 보면서 저도 문제 생기면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해 보네요.
냉각수는 iccu에 냉각수 라인이 들어가서 교체하면 보충 해야 해서 입니다ㅎㅎ
그래서 빠진 분량만큼 주입한걸껍니다
일례로 제 차는 ICCU 교체하면서 부동액 빠진걸 제대로 안넣는 바람에
부동액이 부족해서 소음이 생겨서 다른 블루핸즈 가서 보충 받았었네요 ㅡㅡ
저도 다음 차는 다른 제조사를 알아볼 것 같네요.
말씀대로 공항 가다가 터지면.. ㅜㅜ
아이오닉5는 보니까 한달 넘게 수리 안되신분도 있는거 같습니다.
입고한 블루핸즈에서 gv60하고 gv70용만 부품이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비 현기 전기차나 내연기관 차라고 해서 갑자기 길가다가 서는 일 없냐? 하면
그건 또 아닌것 같고, 비상등 켜고 혼자 정차한 차도 운전하다 보면 생각보다 자주 보이긴 하니까요
너무 잘 알려진 위험이라 더 커보이는 것도 있는듯 하고,
정확하게 비교하려면 발생 비율같은걸 따져보면 좋을텐데
iccu도 그렇고 그 어느 타 브랜드도 그런걸 제공하진 않을것같고요...
쉴드 치는건 아닙니다. 저도 iccu (및 ccu, 브러쉬모터 이슈) 때문에 전기차 구입을 미루고 있어서요
최대한 긍정적으로 접근을 하려고 했습니다만
ICCU는 차주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없다는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ICCU가 트러블을 발생하는 것은 공산품이니 그럴 수 있다고 해도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주가 정비를 한다던지 소모품을 교체한다던지 뭐..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게 없으니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게 개인적으로 좀 용납이 안되서요
ICCU 발생비율은 미국 NHTSA에 의하면 1% 입니다
예전 코나 배터리 폭발 리콜때의 10배 정도라고 하고
1% 정도면 자동차 제조 정도에서는 엄청난 발생률 입니다
현기는 동급 대비 저렴한 가격과 손쉬운 정비가 최고 장점이었는데, 어째 둘 다 희석되는 느낌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이젠 내연기관으로 돌아가는 것은 좀 어렵겠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아직 전기차로 진입을 안하셨으면 좀더 지켜보시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수입차랑 국산차랑 가격의 갭이 정말 많이 줄어들었습니다만
그럼에도 국산차를 구입하는 이유는 AS의 용이함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저는 다행스럽게도 금방 수리를 받았습니다만
부품이 없어서 한달.,.두달 기다리게 하는게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보통 집에서 완속충전만 하고있고, 아직 별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만,
터지면 신형 모델Y로 바꿔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은근 빨이 터지기를 …? ㅎㅎ
몇달전 뒤에서 박아서 그랜저 대차받았는데…많이 아쉽더라고요 뭔가 현대는 주행감을 찾아야할듯…
지금 EV6도 아이오닉5와 비슷한 키로수라 조마조마 합니다. 폴스타4 마렵네요....
언급하신것처럼... 패밀리카로써는 낙제란 말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