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충전 단가 인상으로 전기차 보유 중인 분들 심기가 불편하실텐데요. 사실 따지고보면 별로 남는 장사가 아니라서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수익성에는 충전기 점유율말고, 이용률(정격 용량 대비 충전량)이 핵심입니다.
충전사업자의 멤버십은 호갱을 모아 점유율을 올리고, 주요 호갱은 좀 더 스마트하게 충전할테니 이용률 상승까지 기대해서 만든 걸텐데요. 어째 점점 나빠지는 걸 보니 현실이 시궁창인가 봅니다?
일단 SK일렉링크는 멤버십 포기 수순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환경부 로밍 대비 럭키패스 비교표입니다.
(3월부터 월구독료 원복, 3월18일부터 269->295원 단가 상승. 단수는 대충 정리함)
| 미니 | 라이트 |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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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할인 충전량(kWh) | 100 | 300 | 1,300 |
| 현 월구독료(할인) | 3,900 | 7,900 | 11,900 |
| 269원 손익용량(kWh) | 50 | 101 | 152 |
| 269원 최대이익 | 3,900 | 15,500 | 89,800 |
| 3월 구독료(원상복구) | 3,900 | 11,900 | 29,900 |
| 269원 손익용량(kWh) | 50 | 152 | 382 |
| 269원 최대이익 | 2,600 | 7,700 | 48,000 |
| 295원 손익용량(kWh) | 75 | 228 | 5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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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원 최대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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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 3,800 | 38,000 |
3900원 월간 구독 가입해서 최대 1300원 이익? (홍보 자료 만들기도 쪽팔리겄다) 25kWh는 10분이면 충전하는데 까딱했다가는 환경부카드보다 손해죠. 그린으로 월1000kWh쯤 충전해야 쓸만해지는데 그정도 충전하기가 어렵거니와 현재는 가입 불가능한 요금제입니다. 그리고 원래 라이트(11900)나 그린(29900)은 1192원로 출시했단 말이죠.
음... 다들 어려운가 봅니다.
네, 그래서 멤버십 포기 수순같다는 이야기고, 제 경우엔 일렉링크 이용량이 많이 줄어들 것같습니다.
불편함도 없습디다
원체 충전기가 많아져서..
사업자들도 고민많을겁니다
한전 전기요금은 최근 4년간 꽤 현실화시켰기 때문에 몇년 안에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 봅니다.
문제는 나름 저렴한 전기차충전요금제로도 수익을 못내는 충전사업자인데요. 결국 적자생존으로 갈테고, 지금은 그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급속충전기는 이용률을 올리는 방향으로 요금체계를 맞춰야하는데 무작정 올리는 게 의아합니다. 아마 보기보다 더 수익률이 나쁘지 않나 싶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아는데 그걸 왜 저한테...-_-;
제 본문도 댓글도 급속충전 요금관련 이야기고, 일렉링크는 급속충전이 주력인 사업자입니다.
완속충전 관련 말씀을 드리자면...
멀리보면 prios님 말씀처럼 될겁니다
근데 당장은 한전이 워낙 보수적이고, 전기차충전전력요금 기본료가 워낙 싸서 쉽질 않습니다.
한전입장에선 수요측 부하가 계약전력보다 몇 배나 되는데 뭘 믿고 낮은 계약전력을 수용하냐는 문제가 있습니다. 상호 신뢰가능한 수요전력 제어장치가 필요하죠.
그리고 기본료가 타 전력요금대비 절반도 되질 않습니다. 이러면 까불지말고 7kW 그냥 써+아몰랑 기본료 싼데 그냥 7kW씩 따지 뭐... 이리되죠.
이런 저런 이유로 상당기간 공동주택 완속충전기는 개노답이라 봅니다. 내년 1월 공동주택 의무설치 유예기간이 끝나야 뭔가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전 삼성ev카드 1세대 쓰고있는데 30만원 이상시 50프로 2만원. 60만원 이상시 70프로 3만원..
충전량사용보고 월말에 주로 럭키패스 크레딧 충전합니다.
미니 구독 하고 급할때 사용하면 꽤 쏠쏠한거 같습니다
선불충전도 채비랑 비교할 수 밖에 없는데요. 럭키패스 구독자는 5%할인이 안 되고, V패스 구독자는 5% 추가적립이 됩니다. 럭키패스 미적용 충전소(고속도로) 위주라면 멤버십 없이 5%할인이 유리해요.
제가 안타깝다고 하는 이유가 50%할인 시절엔 채비패스랑 복붙 수준으로 혜택이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양다리 걸친 사용자도 꽤 됐을텐데 지금은 채비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환경부 충전기도 채비 선불충전 쓰고 있거든요. 회사 내부 사정은 모르겠지만 뭔가 부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