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오닉 5 N을 출고해서 운행한지도 벌써 8개월이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i30 N 라인을 탔었고, 코나 1.6 터보 AWD를 계약 했다가 취소하고 5N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코나, 아반떼, 아반떼 N, K5, 볼보 C40, 아이오닉5 구형, GV60, 스포티지 등을
시승센터에서 1시간 씩 시승해보면서 i30 N라인과 아이오닉5 N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어제 스포티지 HEV 시승차에 앉는데 어수선한 대시보드 부터 시작해서
불편한 시트의 착좌감, 부드러운 대신 매우 출렁이는 서스펜션, 심지어 휠베이스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운전이 너무 어색하게 느껴졌고, 생각해 보니 이전에 시승했던 다른 차도 그랬던거 같습니다.
올해에 벨로스터 N 수동을 하나 기추할 예정인데... 벨N은 어떨지 기대와 걱정이 됩니다.
잡설은 접고 제가 아이오닉5 N 전기차를 약 18,000km 동안 타면서 느낀 장단점을 순서대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먼저 단점입니다.
1. 긴 휠베이스로 인한 회전반경
주차장에 한번에 밀어넣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i30 때는 대부분 한 번에 주차하였었습니다.
2. 정전식 핸들이 아닌 토크 감응식 핸들
운행 시작하면 가장 먼저 주행 보조를 켭니다.
콤마 C3x도 써 보았는데 생각만큼 편하지 않아서 팔아 버렸습니다.
솔직히 가능하다면 N 라인 정전식 핸들로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3. 짧은 주행거리
몇일전에 90% 이상에서 약 271km를 운행하고 10% 미만에서 충전하였습니다.
겨울에는 100%에서 300km 정도(히터 사용하고, 실제 200~250km 이동 후 충전),
봄,여름,가울에는 400km 이상(실제 350km 이동 후 충전)인데 100km만 더 갔으면 합니다.
4. 일반 모델 대비 낮은 전비
조금 쏘고 다녀서 그런가 아이오닉 5 대비 1/2 수준 미만의 전비가 나옵니다.
대략 1kW 당 3km 정도 가는 듯 하고 충전 비용은 급속 기준 100km 12,000원 정도 입니다.
5. 잡소리
아이오닉5 고질병인데 트렁크 걸쇠와 , 최근에는 조수석 쪽에서도 잡소리가 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센터 패시아 쪽에서도 찌그덕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6. 고스트 브레이킹
전방 충돌방지 기능인데 요즘 들어 오탐이 조금 많아진 느낌 입니다.
특히 벤츠, BMW 같은 차량들을 따라가다 보면 가끔식 혼자 급브레이크를 밟습니다.
7. 터치로 되어 있는 공조 버튼
특히 열선을 한번에 켜고 끌 수 없는 점은 너무 불편합니다.
8. ICCU 오류에 대한 불안감
언젠가 터진다면 그 날은 스케줄이 망가지기 때문에 항상 불안함을 앉고 운행해야 합니다.
9. 넓은 전폭
원격전후진이 있어서 주차는 문제가 없지만 옆차에 조금 눈치가 보입니다.
10. 2.2톤의 무거운 무게
거동 특성 및 타이어 교체의 압박이 좀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생각하는 장점 입니다.
1. 4륜 구동
이 차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 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4륜 구동을 필요로 하는 일은 극히 드물지만, 4륜 구동은 그냥 로망 입니다.
2. 원격전후진, HDA2, 빌캠2, 어라운드뷰, 측면센서 등의 각종 안전 장비
원격전후진은 이 차를 구매한 2번째 이유 입니다.
3. 서킷을 달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튼튼한 하체
큰 사고가 났을 때 좀 더 살 확률이 올라가지 않을까요?
4. 잘 달리고, 잘 서고, 잘 돌 수 있도록 스포티 이상으로 설계된 한국에서는 유일한 펀카
N e-Shift, NTD, N SOUND, LSD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고,
무게를 감안하여 400 마력이라고 해도 이 가격에 이런 차는 다시 없을지도 모릅니다.
5. 크지만 나름 멋있게 꾸며진 실외 및 편안함이 느껴지는 실내 디자인
특히 사각의 헤드 램프 디자인이 매우 마음에 들고,
인테리어에 이상한 모양을 안넣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세모, 네모, 동그라미 등)
6. 편안한 착좌감과 파지하기 좋은 핸들
버킷 시트 임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운전해도 허리가 안 아프고,
핸들을 파지했을 때 차량과 한 몸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7. 귀찮은 유지관리가 필요 없는 전기차
V2L 등 편의는 둘째 치고 주유하러 갈 필요도 없고 편합니다.
단점은 많지만, 다른 차들도 몇 번 시승해 보고 아이오닉5 N의 가치를
세삼 느끼게 되어 장황하게 적어 보았습니다.
(참고로 다음 차는 RN24의 양산형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성능 전기차 하면 떠오르는게 5N이다 보니 유지비나 차량가격을 많이 고려했는데,
확실히 유지비 자체는 싼게 맞는것 같네요.
국물류, 기름값에서 해방되는 대신 타이어에서 두드려 맞는 느낌이긴 하네요.
인치다운은 안하고 순정으로 타시는건가요?
변속느낌난다고 들었는데 아닌갑네요...ㅎㅎ
생각보다 잘 만들었고 내연차 느낌이 난다 = o
진짜 내연차를 대체할 수 있다 = x
둘다 가지고 가면 됩니다.
아직 타보지 못했서 아쉽지만 6N은 타보고 싶네요.
다만 주행거리와 무게는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배터리를 줄이면 무게는 줄어들지만 주행거리도 줄어듭니다.
요구사항이 완전히 상충되는.. 이건 답이 아예 없는거죠.
밟고서 장거리를 뛰는 GT성향이라면 기름차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애초에 전기차가 안맞는겁니다.
1. 빠른데 안빠릅니다.
제원상의 출력 608마력을 다 쓰려면 상당한 준비가 되어 있어어하더라구요. 요즘같은 날씨에 보통 배터리온도가 10도 이하라 정상출력이 구현되지 않습니다.(5N단톡방에서의 카더라에 의하면 지금날씨정도면 프컨 없으면 400마력정도 된다고)
2. 강제4륜구동을 하려면 esc를 꺼야하는것도 조금은 마음에 들지않는 부분입니다.
3. 펠리보다 긴 휠베이스는 말도 안되는 실내공간을 주었지만 대부분의 일상주행에서는 단점이더라구요(유턴/주차 등)
4. 그럼에도 불구하고 g2x로 출근하던때 대비 월80만원이상 주유비가 절감되니 만사ok입니다.
개인적으로는 5N대비 2/3정도의 크기에 공차중량 1800kg, 400마력중반정도의 전기차라면 정말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전에 친구가 벨N 수동 입양했는데 한번 타보겠냐고 해서 한번 제로백 비스무레 달려봤는데... 손발 바쁘고 느립니다 ㅋㅋㅋ 아... 이거 진짜 힘내서 변속해도 5N 에서 에코모드 풀악셀하고 비슷하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요즘날씨엔 스팅어3.3t튠카한테 안되더라구요.
급출발은 스팅어나 G70같은 토크 컨버터 오토미션이 정말 편해요.ㅎㅎ
스포츠 모드에 VDC를 완전 해제하고 브레이크를 꽉 밣고 풀엑셀을 밣으면
띠딩하며 런치 컨트롤 레디가 뜨고 숫자 카운트가 뜨며 4초이내 출발하라고 긴장감을 줍니다.
약 4,000RPM쯤 브레이크만 떼면 타이어 탄내와 함께 급출발이죠.ㅎㅎ
변속은 6000RPM쯤에서 알아서 하면서 엔진의 최대 출력을 뽑아내고요.
매우 동감됩니다.ㅎㅎ
일본의 고속철에서는 역마다 모두 정차하는 코다마라는 완행 고속철이 있습니다.ㅎㅎ
거의 몇분 수준밖에 못 달리는 지하철같은 완행 열차이지만 280Km/h까지 냅다 달리는 가속력은 정말 멋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물론 노조미나 히카리같은 고속철이 지나가게끔 역에서 기다려주는데 2대정도 연이어 지나가도록 기다릴때도 흔해 여유 있는 완행 열차 맞구나 생각이 들어요.ㅎㅎ
제네시스 G70은 전장 4685mm로 아반떼보다 작지만, 무게 딱 1.6톤
휠베이스는 2835mm, 전폭은 1850mm, 전고는 1400mm에 후륜 구동 특성상 앞바퀴가 많이 꺾이는 부분과 빠른 반응성과 좋은 연비의 250마력 엔진의 조합으로 인해 저속에서는 미꾸라지같은 아주 얍샵한 운전이 되는 점이 정반대 특성같습니다.
또한 고속에서는 1.6톤의 그렌저와 비슷한 무게와 적당한 휠베이스 길이 그리고 후륜구동이라는 사기템으로 인해 안정성과 폭발적인 가속력에 뛰어난 연비까지 잘 조합 된 것 같습니다.
과거 젠쿱 시절은 2.0엔진이 고급유로 275마력까지 내줬지만 세월이 한참 흘러나온 G70 2.0T 엔진은 252마력으로 디튠된 대신 스플랙을 최대한 줄이며 1400RPM에서 쏳아지는 최대 토크 세팅으로 인해 반응성이 빠르고 일반유로 부스터압이 1.3bar에 37.5Kgf.m 토크를 찍으며 밀어 붙히는 것 보면 엔진 포텐셜 자체가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N 시리즈에서 280마력으로 나오는 것이겠죠.ㅎㅎ
대형 8단 후륜 미션은 2단 내려 갈때까지는 락업 클러치를 꽉물어 안 풀기에 동력 직결감은 끝내줘 미션이 허당치는 일 자체가 없는 것도 장점이고, 때론 토크컨버터 유체클러치와 락업 클러치의 교묘한 로직으로 잘 조합되어 움직입니다.
물론 6000RPM까지 밣으며 급가속하다 엑셀 뗏다 재가속할때는 트윈 스크롤 싱글 터빈의 한계로 터보랙은 어쩔수 없지만 적당히 재미 있게 타며 운전을 즐길 수 있죠.
ㅎㅎ
출퇴근때는 평범한 세단으로 활용하다가, 주말되면 격한 운동성보다는 날것 그대로의 섬세한 조작성과 좋은 승차감이 서너지를 이르키며 장시간 즐기는 레저용 차량 같습니다.
그렌드 튜어링 차량인데 덩치가 작아 귀엽게 스포티향이 첨가된 느낌이라 여겨져요.
그리고 2열 폴딩이 되어 화물 적재 능력은 의외로 괜찮아요.
당장은 대체할 차도 없고 그런데
크고 무겁다는 부분만이 아쉽습니다.
팔고 다른거 사고 싶지는 않고요.
Rn24 양산형 모델이 나온다면 매우 관심있습니다.
벨엔은 계속 가지고 있는데 가끔씩 타면 맛이 달라서 좋기는 합니다.
다행입니다. 10년만 더 타고 은퇴하면서 차 바꿔야겠어요.
네 안녕하세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8918287?po=0&sk=id&sv=estoniaa&groupCd=&pt=0CLIEN
일전에 제차로 이런글을 쓴게 있는데.
저는 뭐 내연차기도하고. 회사출장비 받는것 대비 차량 운행할때마다 개인돈이 들어가는 상황이라서. 개조를 하긴했습니다.
이후에 계산해보니 100km 휘발류로는. 2만원쯤. Lpg로는1.2-1.3만원쯤 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저 본문에쓰신 1.2만원이라는 숫자가 훅 들어와서 댓글달았습니다..ㅋ
여튼 안전운전하시고, 고성능차 후기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벨엔 배기음 부밍 심하고 가변배기 플랩 떠는 소리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엔진음은 들어줄 것도 없고 배기음도 금방 질리는 소리입니다
수동 m400 스파크 정도 하나 들이시는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