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생제동 가장 강력한 볼트ev 몰고있는데...
원페달이 적응되면 차가 발바닥에 달라붙어 마치 신발처럼 움직이는듯한? 원페달 특유의 느낌이 있습니다. 극도로 정교하고 미세한 속도컨트롤이 가능해지죠.
이게 가장 진가를 발휘하는곳은 역시 복잡한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끼어들기 할때.
치열한 눈치싸움을 하다가 기회가 생기면 휘리릭~ 들어가야 하는데
아시겠지만 엔진차는 이때 발컨이 좀 복잡합니다. 악셀 붕--핸들 휘리릭--브레이크 찍--
연속동작이 정교하게 이어져야하죠.
근데 원페달은 마치 차가 내 발바닥에 찰싹 달라붙은것처럼.. 마치 신발처럼 움직입니다.
어떤때는 마치 영혼일체가 된것 마냥 '아 틈이 생겼구나' 라고 의식하자마자 차는 이미 그 틈 사이로 사쁜하게 들어가있고 백미러로 뒷차 운전자의 뻥찌는 표정을 볼 수 있죠.
전기차는 특성상 끼어들기할때 특유의 엔진rpm 상승하는 미세한 진동이나 움찔이 전혀 없이 그냥 스르륵 소리없이 움직입니다.
게다가 초반토크야 말이 필요없고 볼트ev 혹은 캐스퍼ev 같은 작은 차체의 자동차는 절대길이가 짧다보니 순식간에 작은 틈으로 비집고 들어가는데 최적화 되어있죠.
가끔 스쿨존 지나갈때 횡단보도에서 튀어나오려고 애들이 폼잡고 있는걸 서로 눈마주치며 갈때도 있는데 그때도 여유롭습니다.
발 떼면 바로 정지라 (참고로 회생제동은 정량제동입니다. 속도가 느릴수록 절대제동력이 커지죠) 30km 미만의 속도에서는 악셀에서 발 떼자마자 정지거든요. 1~2km 단위의 미세컨트롤로 애들의 눈치에 따른 적극대응도 가능합니다.
어떤때는 속도를 확 줄여 시속 2km 의 초저속으로 통과하는데 엔진차는 악셀에서 발 떼고 브레이크로 속도컨을 하다가 과속방지턱에서 붕탁을 한번 쳐준 뒤에 다시 브레이크로 속도컨에 들어가야 하지만 원페달은 그냥 내 신발처럼 컨트롤하면 그만입니다.
이거 맛들이면 두번 다시 엔진차로 못돌아갑니다.
전기차의 최대 장점은 타이어와 오른발이 마치 한몸처럼 움직이는 직결감(?) 같습니다.
예를 들면
내연기관은 선풍기로 탁구공을 이리저리 드리블 하는 느낌이라면
전기모터는 손으로 직접 탁구공을 드리블 하는 느낌이랄까요
모 회사 차량 저에게 물어 보는 분이 있어서 원패달 저는 적응이 힘들더라
그러니 시승해 보고 적응 가능한지 확인 후
구입에 대한 결정 하라고 권해 드렸는데
마침 옆테이블에 그 모회사 차주 두사람이 있어서 가서 물어 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구분 가서 물어 보는데
바로 병* 아니면 다 할 수 있다고 큰 소리로 이야기 하면서
전혀 문제 없으니 그냥 구입하면 된다고 졸지에 저는 병* 되어 버렸더군요
저도 적응 못하는 사람에게는 굳이 권하지 않습니다. 악셀브레이크 혼동으로 안전상 중요한 문제가 있는것도 맞으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MT 수동으로 면허를 따서 스틱과 원페달은 둘다 잘 쓰는데 장롱면허로 있다가 첫차를 뽑은게 전기차라 일반적인 AT 가 묘하게 어색합니다.
심지어 나이든 택시기사들도 일단 적응되면 동의하죠.
회생 제동 강하게 걸고 밟았다 놨다 하면 마치 바퀴에 직결로 갖다 때려박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그래서 전 원페달이 좋습니다 ㅎㅎ
다만 글을 읽기에 따라 위험하게 비집고 들어간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저도 회생제동을 패들시프트(또는 회생제동브레이크버튼)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사용하는편인데요, 원페달은 아직까진 이질감도 있고, 긴급상황에 대처할 자신이 없어 사용이 꺼려지더라고요...
아무튼 안전에 관련된 문제인만큼 주변에 권장까지는 안합니다.
언덕 이어지는 산간 도로 타보니 끝내주던데요.
속도의 가감속이 자유롭고, 엔진브레이크가 언덕에서 끝내주게 잘 걸리니 산길 좁은 도로 주행하는게 너무 편안했습니다.
업힐이나 다운힐에서 진짜 전문가가 한번 해보면 좋지 싶습니다.
물론 도심에서는 저는 여전히 안씁니다.
다만 하나 아쉬운건 속도를 높이면 최대 60KW 로 제한된 회생제동 제한폭을 넘어서게되죠. 살살 적당히 편하게 와인딩하기에는 딱 좋지만 살짝 아쉽습니다. 배터리가 더 큰 차들은 회생제동 가능폭도 더 넓어지겠지만 그만큼 무거워져 필요한 회생제동값도 높아질테니.... 아무튼 다른 차들도 궁금해지네요.
티맵점수 100점 찍으려고 마무리 작업중이네요.
사람마다 취향 차이는 있을법하겠단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저한테는 원페달이 정말 좋더라구요
끽해봐야 0.6g밖에 안되고.. 시내 저속에선 0.4g? 0.3g?도 안되지 싶어요.
물리 브레이크는 최소 0.8g에 고성능 브레이크면 1.0g가 넘게 나오니,
사실 제동력 측면에선 비교도 안되게 물리 브레이크가 좋으니까요.
그래서 시속 10km? 정도로 천천히 가는 이면도로에선.. 사실 회생제동 끄고 싶습니다...
테슬라라 못꺼서 정말 불만입니다...
이렇게 인식하면서 삽니다. 장거리 주행하며 하루종일 한번도 브레이크 안쓰는일도 있네요.
원페달의 회생제동 에너지값은 정량제동이며 배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전류량으로 한계치가 그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배터리 잔량이 많으면 회생제동이 안되는 경우도 있죠.
때문에 저속일수록 가치가 높습니다. 그리고 악셀에서 발을 떼면 바로 걸리는 방식이라 순발력이 별도 페달로 작동하는 브레이크보다 매우 높습니다. 저속시 한정이지만 사실상 차가 발바닥에 붙어서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게되죠.
언제 아이들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좁은 골목길과 이면도로에서 원페달은 최고의 강점을 발휘합니다.
(운전하면서 잠시 딴생각을 하고있으면 차가 내 마음을 읽고있다는듯이 이미 느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쉐비 보트 브레이크는 피스톤 고착을 피하기 위해,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쓰셔야 합니다. 그냥 브레이크 밟으면 회생제동이 너무 강해 별로 도움이 안 되고, 그래서 기어를 N으로 바꾼 후 브레이크 패달 만으로 멈추는 걸 하면 됩니다. 아니면 브레이크 패달을 강하게 밟아 급제동을 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러면 타이어를 낭비하게 되니까, 전 N기어에서 브레이킹 하는 걸 선호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문제도 맞습니다. 결국 제차 브레이크 디스크를 교환했는데 이후로 가능한 패들을 안쓰고 브레이크페달을 좀더 자주 사용하네요. 브레이크 밟을때 회생제동 단계를 넘어가 패드가 작용하게되면 딱 느낌이 나죠. 굳이 N 변환까지 해가면서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후진때는 회생제동이 동작하지 않습니다. 가끔 필요시 내리막에서 후진을 길게 해주면서 브레이크디스크를 닦아주네요.)
가속페달에서 브레이크페달까지 가는 속도 그리고 브레이크 밟는데 실수로 가속페달을 밟을수도 있죠.
왜냐면 브레이크를 잘 안밟으니까요.
브레이크 페달에 발이 옮겨가기 이전에 이미 제동이 시작됩니다. 이것이 주는 장점도 굉장하죠.
다른 사람이 때리려고 손들면 팔이 안올라가나요?
평소에 자주 맞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원페달해도 급 제동할때 브레이크로 세웁니다.
악셀에서 발 떼고 브레이크로 속도컨을 하다가 과속방지턱에서 붕탁을 한번 쳐준 뒤에 다시 브레이크로 속도컨에 들어가야 .... 본인에게나 타인에게나 엄청 피곤한 운전법이죠.
현란한 발컨 아니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거죠. 속도와 거리 조절은 기본적으로 악셀로 처리하는 겁니다. 브레이크를 그렇게 자주 건드리는 건 초보때나 하는 방식이죠.
적응 못하시는 분은 없고, 적응 안하려고 하시는 분은 있는데 그러지 말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에너지효율의 장점면에서도 큰 이득이기에 미래의 필연적 대세인것은 분명하죠.
거의 반 스마트크루즈에요
제가 회생제동있는 차량을 타면 브레이크는 정지할때 빼고는 밟은 기억이 ... 할배운전x 풀악셀x 악셀링 마음만으로는 35단계로 컨트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