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저희 지역에도 시승차가 들어왔다고 해서 오늘 간단히 시승하고 둘러보고 왔습니다.
- 실내 작습니다. 뒷좌석 좁아요... 엄청!!! , 뭐 시승기에서 앞좌석 앞으로 밀어놓고 "그나마 이 정도는 나온다" 이런거 다 실제로는 말이 안되는 상황이고, 상식적으로 앞좌석 위치를 놓은 상태라면 뒷좌석은 성인은 앉기 힘듭니다.
앞사람이 희생을 해줘야 그나마 무릎공간이 나오는데 이건 둘다 불편해지는 거라 2열 탑승의 빈도가 어느정도 있으신분이라면 절대 비추
- 1열은 EV3 보다 작긴했지만 그냥저냥 괜찮았습니다.
- 시트포지션이 생각보다 낮습니다(?) 참 오묘한게 제가 골프7세대를 꽤 오랜시간 탔었는데 그것과 비슷한 느낌...(몇년전이라 확실하진 않아요...)
당연히 suv느낌은 아니고 그렇다고 골프같은 해치백은 아닌 딱 중간 느낌입니다. EV3보단 확실히 낮습니다.
다만 시트포지션은 낮은 대신 대시보드 높이도 낮고 앞에 계기쪽이 뻥 뚫려있어서 시야 아주 좋습니다. 사이드미러도 프레임리스 아주 잘 보여요
- 외관 디자인은 120점 주고 싶습니다. "디자인 이렇게 하면 잘팔리는데? 니네 왜 이렇게 디자인 못하냐? ㅋ" 이렇게 말하는거 같습니다.
전장대비 휠이 끝단까지 위치해 있고 , 휠/타이어 크기가 차량 전체 사이즈대비 커보여서 상당히 똘망똘망한 인상을 줍니다.
- 실내 인포테이먼트 터치감 빠릿하고 좋습니다. 쾌적합니다.
- 트렁크 좁습니다. 네 좁아요
- 기어체인지 레버 너무 편합니다. 현존하는 가장 편한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 깜빡이 소리가 개미가 목탁치는 소리인데 인간적으로 너무 작습니다. 개미를 열흘정도는 굼겨놓고 목탁치는 소리에요
- 실내 소재는 참 신기한게 이쁘면서!! 싸보이는데!! 만지면 딱딱하고!! 그렇다고 느낌이 안좋지도 않은!! 정말 오묘합니다,
제가 어휘가 딸려서.....호불호는 분명히 갈릴 영역입니다.
- 수납공간은 괜찮습니다. 컵홀더 겸 트레이 아이디어는 대박입니다. 만든사람 콜라한캔 사주고 싶어요
- 출력.....생각보다 괜찮아요. 제차가 아우디 TTS 300마력에 제로백이 4.9초인데....
실제 가속해보면 아마 EX30이 제로백이 더 빠를것 같습니다. 왜 아시잖아요, 내연기관 제로백은 수많은 조건이 최적일때만 나오고 그나마도 제조사 발표수치보다 안나오는 경우가 태반인데 전기차는 그냥 무심히 툭 던져도 어지간히 페이퍼 스펙에 근접하니...
EX30 제로백이 5.3초이니 확실히 이건 EX30 이 더 빠를것 같습니다.
- 승차감이 더 대박이었는데, 댐퍼의 스트로크가 상당히 긴가(?) 싶으면서도 또 어느 상황에선 그게 상당히 억제되어 있는 느낌이 납니다.
방지턱 넘을때 꽤 앞머리가 들리고 숙이고 하면서 아 스트로크가 좀 길구나...하다가도 가감속을 때려서 노즈다이브나 업을 유도하면 그건 또 중간에서 억제를 하는 느낌이라 상당히 신기하더군요. 지금 제 차가 255-30-20이라 어지간한 차를 타면 승차감이 다 좋게 느껴지긴 할테지만 그걸 감안해도 승차감 상당히 좋았습니다.
- 타이어 245-45-19 스퀘어 셋업입니다. 과하지도 않고 너무 얇지도 않고 딱 좋습니다.
- 스티어링 휠이 형상은 괜찮은데 좀 작고 얇아서 살짝 장난감 느낌이 납니다.
간단히 생각난것만 적어봤는데 저희 지역이 타 지역보다 보조금이 높은편(545만원) 이라 울트라트림 기준으로 취등록세까지 다하면 4845만원입니다.
이 가격에 이 상품성이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차는 뭐랄까 필요가 없어도 그냥 생긴것만으로 너무 사고싶게 만드는 디자인의 힘이 어마무시 합니다.
다만 저는 저 단점부분이 너무 크게 다가와서 계약은 안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들을 생각해보니 딱 떠오르는 차가 있네요 G70 1세대.
딱 G70 1세대 느낌으로 팔릴것 같습니다.
-> 정정합니다 적으면서 찾아보니 G70 초기형이 생각보다 많이 팔렸네요;;
뒷자리 좁다해도 잘팔렸네요... 그정도는 아닐것 같습니다 잘팔리면 2천대 예상해봅니다
딜러분한테 소리 줄일 수 있냐고 물을 정도였네요. 진짜 가능한 게 아닌지 ㄷㄷ
다른 건 다 동감합니다.
+ 큰개 1 가족구성인 회사 직원에게 강추했는데 미안해지네요...;;
방향지시등은 폴스타2의 소리와 같았던거 같습니다. 자작나무 타는 소리라고 하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