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구입한 인생 첫 차였던 K5 1세대 2011년식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와이프의 운전 연수용 범퍼카처럼 쓰던 중이었는데, 최근 차를 추가로 구입하고 제가 몰던 g80 와이프가 타게 되면서 한동안 세워뒀습니다.
보험료나 세금 문제도 있고 폐차를 해야 하나 어떻게 할까 하는 중에, 주위에서 그래도 헤이딜러나 K카에 한 번 올려보라길래 헤이딜러제로로 신청했습니다.
약속한 날짜에 평가사 분이 오셔서 20분 정도 꼼꼼하게 보시고 사진 찍고 하시더군요.
오디오 유닛이 고장나서 소리가 안 나는 중이라 그건 미리 말씀드렸고, 검사하시더니 엔진 누유가 조금 있다고 하시며 그런 부분도 다 체크했습니다.
평가사 분께서 가신 후 1시간쯤부터 딜러들의 입찰이 시작되었고, 금액이 꽤나 빠르게 올라갔습니다.
주말에 평가를 해서 경매 시간은 총 72시간이었고, 대략 48시간쯤 지나 추가 입찰이 없어 확정했습니다.
입찰한 딜러 사진이 외국인이 많아서 해외로 팔리겠구나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49명이 입찰해 최종 가격은 450만원이 나왔네요.
확정하고 그 다음날 탁송기사 분을 통해 탁송했고, 탁송기사 분 오시기 30분 전에 입금이 완료되었습니다.
예상대로 해외로 판매될 거라 말소 처리되기 때문에 자동차용 인감도 필요 없고, 신분증 사진과 등록증만 준비하면 됐습니다.
탁송되고 그 다음날 말소 처리됐다는 명의 이전 서류가 오면서 완전히 끝이 났네요.
중고차 판매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빠르고 편리해서 가격만 맞으면 이런 플랫폼도 괜찮아 보이네요
일처리도 빠르고 뒷말도 없고
중간에 한참 안탄 적이 있어서 연식대비 주행거리가 좀 짧긴했습니다
중고차 인기차종에 흰색, 1인소유, 본넷교환 1번 빼고는 외판 판금도 한번 안해 본 차량이라ㅎㅎ
상사에 팔때 늘 뭔가 손해보거나 당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중고차 판매가 이리도 투명하고 깔끔할 수 있구나.. 새로운 경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