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보 EX30 2차 시승을 하고 왔습니다.
확실히 주말 행사가 아닌 평일 오전은 시승이 여유 있네요.
첫 시승보다 훨씬 길고 오래 달려볼 수 있어서 첫 시승 때 체크 못한 고속주행, ADAS 그리고 주행 시 사운드를 중점으로 체크해봤습니다.
1. 고속주행 : 주행 안정성 좋음 / 정숙성은... 살짝 아쉬운 편
서스펜션 세팅이 제법 탄탄한 편이어서 고속 주행 시 안정감이 좋습니다.
스포츠세단처럼 낮게 깔려가는 느낌은 아니지만 고속에서 요철을 밟아도 뒷둥대거나 허둥대는 느낌 없이 제법 안정적으로 잘 달려줍니다.
풍절음은 괜찮은 편이었으나, 노면소음은 좀 올라오고 측면유리도 이중접합이 아닌만큼 어느 정도 주행소음 유입은 있었습니다.
조수석 딜러분과 정차 시 보다는 살짝 목소리 높여서 얘기해야 하는 수준 정도였습니다.
섬머 타이어를 장착한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인 것 감안하면 준수한 편 아닌가 싶습니다.
2. ADAS : 안정적이고 세련된 세팅
우선 EX30은 정전식 스티어링이 아닙니다.
다만 핸들 위쪽의 센서를 통해 핸들 파지 여부를 체크한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ADAS를 켜고 꽤 긴 거리 주행을 해봤습니다.
제가 보통 파지하는 3시/9시 핸들 파지상태에서는 핸들 잡으라는 경고가 전혀 나오지 않았으나, 6시 부분을 한손으로만 잡으니 경고가 나옵니다.
핸들 상단에 위치한 센서의 범위를 넘어가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운전자 경고 시스템을 쉽게 off 할 수 있는데 (2뎁스로 차량 설정 > On/Off), 이것을 끄면 경고가 안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시승 끝나고 떠올라서 실행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차선 중앙유지는 아주 잘 잡아주는 편이며, 앞 차량이 차선을 변경해서 뻥 뚫렸을 때 마일드하게 가속하거나 옆 차선 차량이 끼어들어도 부드럽게 감속하는 등 ADAS 세팅은 세련된 편입니다.
3. 사운드 : 수준급
기존에는 전시차량으로만 사운드 시스템 체험을 해봤는데, 주행 시에도 사운드는 괜찮았습니다.
특히 딜러분이 서라운드와 이퀄라이저 세팅을 이래저래 조정해봐주셔 운전하며 편히 들을 수 있었는데 좋았습니다.
전시차량에서 베이스가 약했었는데, 세팅을 조금만 만져주니 저음도 제 살아나네요.
해상도가 좋아서 보컬이 또렷하게 들리는 부분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볼륨 조정 단계가 나름 세세하게 되어 있어서 이 부분도 좋았습니다.
볼보 EX30 차량에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토크감응형은 스티어링 휠을 흘들어 줘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어서...
테슬라 차량도 업데이트 되면서 내부카메라로 핸들을 잡고 있다고 판단하면 전혀 잔소리 하지 않는 것처럼요.
저희는 작지만 괜찮은 전기차량을 찾고 있던터라 제법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