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줄글로 쓰지 않고, 편의상 간단간단하게 써보겠습니다.
차종은
G70 3.3T AWD,
2019년식,
10만km
입니다
0. 오늘 낮
1. 수십km째 아무런 문제 없이 멀쩡하게 주행하던 중이었습니다
2. 신호등 빨간불을 보고 멈췄는데,
3. 삐비비빅 하는 (전방 추돌 경보같은)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4. 계기판에 "엔진이 과열되었습니다" 라고 엔진 그림이 뜹니다.

5.
"이게 뭐지? 센서 이상인가? 진짜 과열인가?
갑자기 왜? 주행 할수는 있는건가? 여기 1차선인데 차 멈춘건가?"
같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6. 멘붕에 빠진 채로 우선 기어를 P로 바꾸고 비상깜빡이를 켰습니다.
7. 평소 거의 쳐다보지 않던 계기판 냉각수 온도를 보니, 냉각수 온도도 과연 High 끝까지 가 있습니다.
(오늘 수십km 주행 중에도 쳐다본 적이 없어서, 이 경고 뜨기 전에 어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8. 정말, 갑자기, 뜬금없이, 불현듯
"히터가 엔진열로 도는 거라던데, 그러면 히터 켜면 이쪽으로라도 열이 빠져나가려나?" 싶어서
공조기 off 상태에서 -> 히터를 켜고 풍량을 최대로 올려봤습니다.
9. 거짓말처럼 몇 초만에 경고음과 경고 문구가 완전히 사라지고, 냉각수 온도도 즉시 정상으로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정말 히터 켠 덕분일지, 아니면 그냥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0. 조심조심 운전해서 집까지 무사히 왔습니다.
혹시 몰라 시험삼아 히터 풍량을 한칸씩 천천히 내려봤는데,
냉각수 온도가 다시 올라가거나 하는 변화는 없었습니다.
- RPM은 평소 정차시와 똑같이 정상이고, 아무런 굉음도 없었습니다.
- 차량 종합 검사,
주기적으로 엔진오일 교체하러 블루핸즈 방문했을 때 기타 등등
특별히 별 말 들은것은 없습니다.
- 한두달 전 약 11, 12월쯤부터,
운전이 끝나고 시동 off하고 하차했을 때
과격 주행을 한 것도 아니고 평범한 할배운전을 했는데, 팬이 도는 소리가 나길래
후열을 식히려고 돈다는거는 아는데, 겨울인데 이게 도는게 맞나? 이게 왜 이럴까??
싶었던 적이 한두 번 있었습니다.
이거 왜 그런걸까요? ㅠ ㅠ
매뉴얼 pdf를 찾아보면
▶ 엔진이 과열되었습니다
: 냉각수 온도가 일정 온도 이상으로 과열되면 경고문이 표시됩니다. 엔진 오버히트의 가능 성이 있으므로 운전을 중지하고 자사 직영 서 비스센터 또는 블루핸즈에 문의 바랍니다.
엔진 온도를 직접 감시하는 것 같지는 않고
결국 냉각수 문제인것 같은데요..
냉각수 부족이나... 냉각수 순환계통에 문제가 생겼거나... 뭐 그런 막연한 생각이 드는데요....
차량 통행량이 엄청난 사거리 1차선에서 차 멈추고 견인 기다려야 하는 줄 알고
정말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 거짓말처럼 마침 내일이 휴무일이라, 블루핸즈는 바로 가볼 생각입니다.
써모스텟 고장이거나 보통은 그렇죠
본내트 열어서 육안으로 확인도 가능 하지않나요?
냉각수 누수라던가 그쪽은 아니겠네요.
오버히트가 일단 나셨으면 냉각수량부터 확인 해 보시고, 냉각수량이 정상이라면 그 다음으로는 써모스탯이 고착되거나 해서 열리지 않아 발생하는 오버히트일 수 있으니 정비소 입고를 해 보셔야 할껍니다.
엔진 헤드 변형이라는 검색어로 검색해보니 엔진의 거의 절반을 교체해야 하는 일이라고 되어 있네요 ㄷㄷㄷ 보증기간도 끝났는데 그정도면.. 차를 바꾸라는 뜻으로 알아들어야겠군요 ㄷㄷㄷㄷ
보닛부터 열어 보셔요.
3.3t 람타II 서모스텟 고질병인데 그쪽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자동차 열 식고나서 라지에이터 캡 열어서 냉각수 있나보세요.
이거 부터 확인하셔야 할듯 합니다.
냉각수 이상 없다면 서모스텟 고착 의심 됩니다.
보조냉각수 통 겉면에서 High / Low 눈금 보는것하고
캡 열어서 확인하는 것하고 또 다른가요 ? ?
네 댓글이 늦었습니다.
통 겉면에 냉각수가 없다면. 라지에이터안쪽에 리얼 없을수도 있고. 딱 통에만 없는정도일수도 있어서 그래용.
또 이럴경우는 거의 없긴하지만. 리저브 통에는 차있지만 라지에이터가 텅 비었으면 또 과열될수도 있어서. 냉각수온도 과열뜨면 리저브 통보다는 라지에이터 안쪽을 확인하는게 맞긴 합니다.
댓글보니 써모스탓 고착 같으신데. 잘고쳐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경우엔 냉각수가 없었습니다ㄷㄷㄷ
왜깨졌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냉각수가 없었고
엔진과열 경고등 이전에 아무런 징조가 없이 갑자기 터졌습니다
배관이 얼었다는 것은 수증기 뿜고 본넷을 열어 배관 라인을 만저보니 라디에이터 가는 배관과 실내로 가는 라인이 차가워 냉각수가 얼었다는게 직감되었습니다.
당시도 OBD 장비를 차량에 달아 놨는데 시동켜고 얼마후 120도까지 급속하게 오르다 수증기 뿜고 나니 90도 수준까지 떨어져 천천히 홈플러스에 가서 부동액을 사서 넣으니 즉시 멀쩡해졌습니다.-_-
회원님은 라디에이터로 연결되는 라인을 제어하는 서모스텟 부분에 이상이 생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