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럽 외노자 신분으로 폭스바겐 파사트 웨건을 타고 있습니다.
변속기가 듀얼클러치인 차량을 처음 타보게 됐는데 이게 한국에서 타던 토크컨버터랑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예전에 수동변속기 몰던 느낌이 나는데 가속할때 굉장히 카랑카랑하고 빠르게 가속이 됩니다.
고속도로로 합류할때 급가속을 해도 일반 차량은 알피엠만 붕 올라가서 서서히 속도가 올라가는데 이 차는 알피엠 올라가는대로 그대로 속도가 붙더군요. 높은 알피엠을 쓰지도 않아서 부밍음도 크지 않고 얌전한 느낌이에요. 7단 변속이라서 170km/h까지 올렸을때 rpm이 3천 정도 되더군요.
아직 2만키로도 주행을 안 했지만 내구성은 과연 어떨지 모르겠네요. 제 차에는 변속 충격도 느껴지진 않고 그래서 한국에 돌아가면 듀얼클러치 차량을 택해볼까 고민이 될 정도입니다.
아직 새차라서 고장이 없어서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것일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웨건차량이 디자인은 정말 꽝이지만 실용성 하나는 정말 최고더군요. 자전거를 실을때 앞바퀴를 탈거하고 뒷좌석을 접으면 자전거를 두대까지 실리고 이케아 같은데 가서 조립식 가구를 사올때에도 실을 수가 있었습니다. suv보다 차고가 낮아서 짐도 편하게 싣게 되고....그런데 한국에는 웨건의 인기가 없어서 새차를 구할 수도 없지만요.
한국의 듀얼클러치 차량 운행하시는 분들의 평가도 궁금합니다.
중장거리 항속에선 매우 만족 합니다.
그 특성을 모르고 운행하는(우리나라 도로 환경)부분에서 미션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골프 6세대에 달렸던 습식 6DSG가 제 첫 DCT였는데,
이때엔 시내에선 참 별로였죠... 악셀 밟아도 붕~ RPM만 오르고 차는 안가고...
근데 최신에 나온 DCT들은 솔직히 불편한게 없습니다. 스타트가 토컨이랑 별 차이 없이 부드럽고 빨라요.
그래서 시내에서도 편하구요.
근데 요즘은 토크컨버터 방식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변속도 부드럽고 연비도 너무 잘 나오고요
중고속에서 리터당 25 이상 나옵니다
시내 운전에서 멈췄다 출발할때 또는 언덕 지나갈때 1단부터 3단까지 철컥 철컥 꿀렁꿀렁 처음엔 굉장히 불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익숙해지고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해지긴 했어요
둘다 고속주행할때는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이야 고속주행하면 저rpm으로 깔리면서 가는게 일반화되어 있습니다만
2010년도쯤에 1천대 초반 rpm으로 깔려서 가는 그 느낌이 너무 안정적이고 좋았거든요.
다만 언덕 후진시 엄청난 불편함을 겪은적이 있습니다...
또한 다운 패들 쉬프트 조작으로 강력한 엔진 브레이크를 잡아도 당연히 락업 클러치는 계속해서 체결되어 직결감을 유지하고요.
그래서 초저속에서 클림핑 현상으로 차량이 슬금 슬금 전진할때 비로서 토크컨버터 오토 미션임을 인지하게 되더군요.
기술 발전으로 인해 DCT의 장점이 잘 융용되는 것 같습니다.
8단 최상단 크루즈 운행을 하다 가속할때 엑셀 밟는 강도에 따라...
기어는 그대로 두고 터보 부스터압을 올려 그대로 서서히 가속을 할지,
기어를 다운 쉬프트를 하면서 터보 부스트압을 급격히 올려 폭발적인 가속을 할지 매우 지능적으로 변속기와 엔진이 서로 짝짝쿵 하는 기분이 들어요.
말타기야 극복하면 그만
1. 아반떼 스포츠 7dct 신차로 14만키로까지
물론 저속 울컥 말타기 현상은 있었지만, 크게 불편함은 못 느꼈습니다.
더 탈 생각에 12-13만키로쯤 변속기 손 좀 보려다가 타이밍벨트부터 해서 dct 상태가 괜찮다는 피드백이 있어서 그냥 탔습니다. 이 차량을 계속 탔더라면 17-18만키로 정도 되었을텐데, 아마 상태에 따라 수리를 하고 탔을 거 같네요. 장거리 위주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문제가 없던 것 같습니다.
2. 지금은 RS3 동일하게 DCT인데, 이거는 3.5만키로 타고 있으며, 이상하게 말타기 현상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3-2-1단 레브매칭으로 단수 내리면서 알피엠 올라갈 때 아주 살짝 울컥임이 있지만 현대에서 느끼던 울컥임은 아니더군요.
이 차량 역시 아우디센터에서 피드백 없는 이상 계속 문제 없이 탈 것 같습니다.
1. 골프6세대 미션고장때문에 개고생*100 2. 쏘렌토 결함많아서 개고생하다 관리부족으로 미션베어링 텨져서 오버홀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