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8 퍼포먼스 쿠페 (기추)
3주전에 구매 후 1,000km 정도 주행을 해봤습니다.
출퇴근 편도 4km 데일리로 타고 있으며, 속초 왕복까지 운행을 해보았습니다.
재미있게 탈려고 구매를 했으니 아끼지 말고 그냥 막타자~~~~~~~~~~~~
우선 제가 원하던 조건중에서는 R8 말고는 대안책이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납작하고 넓은 차량 / 배기음 / 지하 주차장 편하게 가야함 / 뒷공간 있으면 개이득 】
비슷한 조건으로 고민했던 차량이 있지만 선택을 하지 못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맥라렌 570S ▶ 배기음 / AS 문제
람보르기니 우라칸 ▶ 방지턱 or 지하주차장 스트레스
페라리 488 GTB ▶ 배기음 / 방지턱 or 지하주차장 스트레스
포르쉐 922 GTS or GT3 ▶ 기존에 박스터를 타봤던 이유
벤츠 G63 AMG ▶ 사업장 지하주차장에 못들어감 ㅜㅜㅜㅜ
하지만 R8 을 선택한건 위에도 언급이 되어 있지만 자세히 풀어보자면....
【+ 배기음】
팝콘을 안좋아 하지만 그르릉 거리는 소리를 좋아 합니다.
고속도로도 150km 이상 못밟는 쫄보인데... 도심에서도 30~40km 속도에도
배기음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았습니다.
카프리스토 가변 배기가 되어 있어서 냉간시에는..와 정말 폭탄 수준 입니다..
다행이도 아파트 단지에서 가변배기를 닫으면 전기차 수준이더라구요!!
【+ 뒷자리 공간】
쿠페만 있는거 같지만 뒷자리에 공간이 있습니다!!??
제가 키가 작아서 시트를 뒤로 쭉 빼지않아서도 있지만..
가방 / 패딩 /코스트코 큰백 등등 생각보다 많은 짐이 들어갑니다 ㅎㅎㅎ!!!!
2인 기준 앞에 프렁크 + 뒷공간이면 여행 가는데 있어서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남습니다~~~~~~~~~~~~~~~~~~~~~~~~~~~
정말......이건 엄청난 공간이에요!!!!
【+ 넓적한 차량】
뭔가 강력하고 멋져보이는 느낌을 주려면 차체도 낮아야 하지만
정면에서 봤을때 차량이 넓어 보여야 더 멋져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저만의 생각!)
전폭 1950 이상 넘는 차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992는 더더욱...........(그래서 귀여워 보이는...)
【+ 방지턱/주차장】
크게 신경쓸 필요 없이 대부분 편하게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차량구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이였습니다.
【- 연비】
도심에서 출퇴근 (편도 4km) 연비운전을 하면 4.8 정도 나오더라구요
대신 배기음 듣는건 포기해야하며, 은근 신경을 써야 저정도 나옵니다 ㅜㅜ
이럴거면 내가 왜 이차를 샀지...라는 마음으로 그냥 편하게 타고 있습니다
2.2 정도 나오더라구요 ㅎㅎㅎ...............
요번 서울에서 속초까지 대략 230km 정도 밟고 가면 5.5 정도
반대로 복귀는 컴포트 모드로 올라왔는데 6.8 정도 나옵니다.
기름값을 아끼려면 이 차량은 아닌것 같아요
【- 재미】
음 저번에 클리앙에 R8 차량에 대해 문의 했었는데요..
그 댓글중 하나가 '차는 빠른데 재미가 없다' 였습니다
배기음을 들으며 조용하게 타는건 귀가 즐거워 재미있는데
그 외에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재미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오히려 박스터(포르쉐) / 레이(기아) / 클럽맨(미니) 차량이
카트타는 느낌으로 더 재미가 있었던 부분입니다.
【- 시선】
저는 박스터를 탔을때도 오픈을 하면 주변에서 쳐다보는 시선이
너무 창피해서...거의 탑을 닫고 운행했었습니다 ㅎㅎㅎ
요번 차량 역시 지나갈때 차량을 보는 시선이 부담 스러운건 사실입니다.
학생들의 경우에는 소리도 지르고 쳐다보는게 영 ㅋㅋㅋ 쉽지 않네요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막 소름끼치고 창피하고 그래요....
【+ - 승차감】
도시, 산길, 자갈길 그리고 여러가지 모드를 사용 해봤지만
스포츠카 차량이 치고는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속초 왕복을 했는데도 나름 이정도면 부산 왕복도 가능할것 같았습니다.
편하다? 는 아니고 불편하진 않다 정도로 보심 될것 같아요!
(시트가 전동시트라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집 사람은 옆에서 잠만 잘 자더라구요 ㅎㅎㅎㅎㅎ
【+ - 보험료】
만40세 기준 보험료 300정도 나오더라구요
물론 마일리지 환급을 받으면 대략 200정도 나올거라고 예상만 합니다만
스포츠카 대배기량에 환급후 약 200만원이면 나쁘진 않은 금액 같습니다.
또한 윈터타이터 교체 했다고 15만원 환급도 해주더라구요!!
아직 엔진오일 및 기타 정비는 진행을 하지 않았지만
한달이 안되었는데....만족은 하는데 생각보다 금방 질릴것 같은 느낌입니다.
문제는.. 이걸 팔고 다른 차량을 구매하려고 해도 조건이 있다 보니
쉽게 기변을 할 수 없다는게 저만의 문제 입니다 ㅜㅜ
다른걸 다 떠나서 배기음 하나는.....................ㅎㅎㅎ
(12기통 타고 싶습니다)
1세대 R8 대비 2세대 R8이 완성도가 높다는데 정말 궁금하네요ㅋ
저도... 8기통이 너무 궁굼해서 4기통 -> 8기통 c63 으로 넘어왔는데 금방 10기통이 궁굼해지더라고요 ㅎㅎ.ㅋㅋㅋㅋ 욕심은 끝이없는거같습니다
기존 박스터 탈때는 패딩 안고 탔는데.... ㅜㅜ
R8 정말정말정말 이쁩니다.
안운하세요~~
아우디에 마지막 매력적인차를 탑승하게되셔서 축하드립니다.
토니스타크가 타던차죠! ㅎㅎ 나중에 저는 재력이된다면
언젠가는 아우디에서 RS6 퍼포먼스를 꼭 타보고싶다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면에선 12기통보다 낫습니다. ^^
m까지만 타봤는데 r8 고려해보니까 유지비가 넘사벽이더라고요.
그리고 누가 R8 재미없대요??
이거 자세제어 키고 타도 후륜이 자꾸 미끌거리는게 m3 같은거보다는 2000배쯤 재밌는데요.
브레이크를 밟아도 오버잘나고 악셀을 밟아도 오버 잘나고
진짜 911보다는 훨씬 재밌습니다. (저는 고작 인제에서 하루 타봤습니다. ㅋㅋㅋ)
가봐....갈테면.............어차피 잡힐거...ㅎㅎ
나이는 대충 몇개월 차이니... ㄷㄷ
혹시 현행 R8은 고질병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