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성에서 모델Y의 충돌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에서 테슬라 화재사망으로는 첫번째 사례가 될것 같습니다만 아직 발생 초기라 많은 정보가 없고,
차량이 전소되어 추가적인 발견도 있기 어려울것 같아 우선 현재 모을 수 있는 자료를 모아봤습니다.


이 사고는 차량이 도로분리블럭을 정면으로 들이받아 발생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블럭이 범퍼빔의 정 중앙을 밀고 들어가,
좌우팬더의 충격분산빔을 피해 사이로 들어왔기 때문에,

바로 전방모터(듀얼모터 버전이라면) 또는 서브프레임(싱글모터 버전이라면)에 충돌하고,
보통은 전방모터와 U자형 서브프레임이 이런 정면충격을 흡수하는 방어벽역할을 하지만,

충격이 커 차량이 비스듬하게 들리면서 아마 노면의 사물이 조수석 방화벽과 배터리팩 하부에 손상을 준것으로 보입니다.
(조수석 타이어도 떨어져 나갔네요)
운전자는 뒷좌석에서 발견이 되었고,
탈출을 하지 못한 경위가 궁금해지는 사고입니다.

테슬라는 사고시 문을 열기 위한 전원은 2중으로 공급이 됩니다.
1차는 메인 배터리에서 12V로 변환되어 도어레치로 전원이 공급되고,
2차는 보조 배터리에서 12V가 직접 도어레치로 전원이 공급됩니다.
때문에 양쪽이 동시에 파괴되지 않았다면 전자식 도어레치가 작동해야하는 구조 입니다.
그래서 먼저 전원이 유지 되었는지 여부에 주목해 봤습니다.

12V 전원을 배분하는 FVC는 충격을 위한 쇼크 케이스에 담겨 운전자 바로앞의 방화벽 위쪽에 붙어있어,
전방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충돌후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는 알수 없지만,
차량에 화염이 완전히 번지기 전의 모습을 보면,
하단 충격을 받은 조수석 아래쪽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을 볼수 있습니다.

운전석쪽을 보면 이쪽에는 아직 화재가 보이지 않습니다.
때문에 운전자가 의식이 있었다면 화재로 운전석 사이드로 탈출을 주저할 조건은 아마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충돌로 A필러가 훼손되어 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를 가장 먼저 의심해볼수 있는데,
휀더가 크게 손상되 도어 힌지 손상을 의심해볼수 있는 조수석쪽과는 달리,

운전석쪽 휀더는 A필러까지 밀리지는 않은 듯한 모습입니다.

더해서 사고당시 영상을 보면 운전석쪽 후미등이 켜져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12V 전원이 살아있다는 의미가 될것 같습니다.

테슬라의 12V 케이블 하네스는 양방향으로 나눠져 있는데,

1번의 전방하네스가 12V 배터리와 전력을 관리하는 FVC에 연결되어,
배터리팩 하단의 터널을 통해 2번과 3번의 좌우 양갈래로 나눠집니다.
운전석쪽 하네스는 저 파란, 빨간 접점 위치에서 실내 도어스탭 터널을 통해 후미등까지 연결됩니다.
후미등이 켜져있다는 것은 이 운전석쪽 하네스는 정상작동하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리고 운전석, 그 뒷좌석 도어레치 하네스는 같은 하네스 접점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A필러 훼손으로 도어가 물리적으로 열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면,
설계적으로는 운전석과 그 뒷좌석은 적어도 전자식 버튼으로도 물리적 레버로도 열릴수 있는 상태였어야할 가능성이 높았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사고는 도로분리블럭을 정면에서 충돌해 승객실을 분리해줘야할 방화벽까지 브리치되어,
연기가 실내로 유입되 위의 사진의 시점에서는 이미 실내가 연기로 가득찬 상태가 되었습니다.
큰 충돌직후 상황에 있는 운전자가 직면한 실내환경이 어떤 상태였을지는 감히 상상하기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전자식 레치가 작동안했을지, 기계식 레치가 작동안했을지, 도어가 버클해 물리적으로 열릴수 없는 상황이었을지 알수는 없지만,
소방청에서도 면밀한 조사를 통해 전소된 차량이지만 새로운 단서가 나올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같은 차량을 타고 있어서 더 안타깝네요
앞서 청라 화재 사건때도 Tide님의 분석예측 자료가 사건의 경위를 냉정히 평가하는데 큰 도움이 됬었습니다.
본 건도 드라이한 분석에 감탄하며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유관기관과 테슬라에서도 적극적으로 소명과 원인규명에 앞장 서서 고인의 희생에 있을지 모를 억울함이 해소되고 소유주들의 불안해소에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비상개폐장치건 망치건 다 소용없었겠네요.. 안타깝습니다.
4륜 2륜 할거없이 테슬라가 유독 빗길에 잘 털리는거 같은데요 심지어 오파중에도..
빗길에 미끄러진거 아닐까요
많은 빗길 털림 사고글 봤어요
구글에 테슬라 빗길만 쳐도 많이 나올거에요
트랙션 컨트롤 좋다는 테슬라인데 좀 의문입니다.
회생제동 걸릴만한 이벤트가 없는 앞에 차 없고 일반적인 크루징 일때도 그냥 뒤가 털리는 블박들도 있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테슬라는 크립모드 선택할 수 없이 홀드모드 강제입니다.
홀드모드였을때 (소위 말하는 원페달 모드입니다.) 급작스럽게 페달을 떼면 내연기관처럼 타력주행이 아닌 브레이크가 바로 잡히기 때문에 미끄러짐이 발생 할 수 있다고 본 본 것 같습니다.
크립모드에서는 엑셀에서 발을 떼면 일정구간 회생제동으로 속도가 줄다가 마지막에 브레이크가 잡힙니다.
크립과 홀드모드는 회생제동의 강도에는 변화를 주지 않습니다.
미속에서 마지막에 정차 하느냐 안하냐의 차이만 있습니다.
대리기사가 운전했고 차주가 검사출신 유력 법조인이었고 그런 사고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인이 화재인 것이 첫번째가 될 것 같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서 밝혀지겠죠..
말씀하신 용산 사고는 화재사망이 아닌 것으로 8개월후 결론이 났다고 합니다.
실제 유족측에서는 제조사 과실 배상을 위해 화재사망을 주장했는데 사고후 차량에 화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아 실내에 손상이 없었고,
고인의 신체에도 화염에 의한 소손이 없어 기각되었으며,
이후 유족측에서는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소송내용을 바꿨으나 초기에 부검을 받아들이지 않아 질식사 근거를 마련하지 못해 승산이 적다는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대부분 사건초기 발생기사가 차량화재전손으로 표기한 기사가 많고 후속결과 기사가 적어 보편적으로는 화재사망으로 인식되고 있기는 합니다.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부검해서 연기를 마신 흔적이 없었다고 알고있었는데...저도 잘못알고있었네요.
법원 최종 결정이 올해 초에 나온듯 하네요.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02/16/4MR2WLSMU5HTPMPHTUVK3LSU4U/
재판부는 최씨가 가속페달을 최대치로 밟았고, 국과수 조사 결과 제동장치에 결함도 없었다고 판단했다. 또 최씨가 차량을 급발진시켜 조수석 부분에 강한 충돌이 발생한 게 윤씨의 직접적 사인(死因)이라고 봤다.
전기차든 내연기관차든 안전벨트 커팅기+유리해머 여러 개
차에 꼭 있어야 될듯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분께는 명복을 빕니다.
앞휀더가 A필러를 먹지 않고
도어 경첩쪽에만 살짝 뒤틀림있는 경우에도
문이 안열리긴 하던데요.
유리해머도 이중접합 유리는 잘 안깨진다하니
어떤 대처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중접합유리도 헤머로 일렬로 크랙을 내고 접어서 여는 방법이 있다고는 합니다.
실내 연기 얘기 들으니 문득 궁금해지네요!
12V 전원이 유지 된다면 창문도 작동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모든 창문과 문을 자동으로 개폐하는 업데이트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차량의 속도가 0이 되었을때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말씀하신 용산 사고는 화재사망이 아닌 것으로 8개월후 결론이 났다고 합니다.
실제 유족측에서는 제조사 과실 배상을 위해 화재사망을 주장했는데 사고후 차량에 화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아 실내에 손상이 없었고,
고인의 신체에도 화염에 의한 소손이 없어 기각되었으며,
이후 유족측에서는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소송내용을 바꿨으나 초기에 부검을 받아들이지 않아 질식사 근거를 마련하지 못해 승산이 적다는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대부분 사건초기 발생기사가 차량화재전손으로 표기한 기사가 많고 후속결과 기사가 적어 보편적으로는 화재사망으로 인식되고 있기는 합니다.
화재가 아예 안나는 배터리가 개발이 될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남이야기여서 편한하게 이야기하지만 당사자나 가족이면
눈이 뒤집어질듯합니다.
결국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빠르게 출력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저장매체가 되더라도 화재의 지연일뿐 완전 방지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만약 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지금의 수배로 올라가,
배터리팩의 크기가 지금의 1/4로 작아지면,
지금의 연료탱크처럼 작게 차 안쪽에 위치해,
충돌발화 가능성이 훨씬 낮아질 수 있을 것 같네요.
전원이 살아 있는데도 2열을 열지 못했다면 뒷좌석에서 발견된게 자력으로 이동한 것인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것인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미국에서도 뒷좌석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어 온갖 의혹이 있었는데 결국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결론 난 적이 있었지요. 12v 배터리 살아 있는데 비상래치 위치를 따지는건 또 본질에서 벗어난 것 같습니다. (모델X 사고 때도 버젓이 전원 살아 있었는데 문이 찌그러져 안 열린걸 전원 소실 탓을 했죠..)
앞좌석에는 전자식 버튼과 물리적 손잡이가 모두 있습니다.
뒷좌석에는 전자식 버튼이 있고 물리적 비상 릴리스 케이블이 있습니다.
그리고 테슬라는 일부러 다른차 일부러 박을라고 해도 브레이크가 걸린다던데... 정면충돌도 가능한거였네요~
전자식 도어 레치에 대해서는 2016년경 모델S 출시때 인터뷰된 내용이 있기는 합니다.
초기부터 완전자동화된 차량을 목표로해 기계식 레치는 포함하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ECEUN이나 NHTSA에서 이단 도어락 릴리스에 대한 규정을 하고 있어서,
안전규정에 따라서 물리적 레버도 함께 포함했다고 합니다.
다만 앞좌석과 다르게 뒷좌석은 아이의 우발적인 문열림을 방지하기 위한 이단 잠금장치를 적용해 충돌시 문이열려 승객이 튀어나가는 것을 방지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뒷좌석에서 아이의 우발적인 조작을 막는 규정을 준수하기위해 전자식 도어락을 바이패스하는 물리적 도어릴리스를 커버 안에 비상용 케이블로 넣는 방식으로 안전규정을 맞추게 되었다는 내용이 있기는 했었습니다.
전면충돌 방지기능에 대해서는 운전자가 돌파 해야하는 비상상황이나 오작동을 수동으로 오버라이드 할수있도록 발동 조건이 한정되어있어,
운전자가 일부러 박으려고 한다면 물론 정면충돌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사고 당시의 상황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원인으로 충돌한 것인지,
자동긴급제동이 작동할 조건이었는지는 현재 알수 없습니다.
몇몇 기사의 내용처럼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된다면,
타이어가 그립을 이미 잃은 상태에서는 자동긴급제동은 작동할수 없는 상태였을 수도 있습니다.
있던데 그 안에 불산부터 치명적인 물질이 가득하더
군요 한모금만 마셔도 바로 끝나지 싶은데 사고 순간
에 탈출못하면 사실상 어려운거 같습니다
배터리화제에서 불산 발생 가능성을 언급한 해외 연구논문이 한건 있어 그 내용이 화자되고 있지만,
해당 논문에서도 5건의 배터리중 단 한종에서만 불산이 검출되었고,
국립소방연구원의 주도로 진행된 전기차 화재 연구에서는 6건의 배터리 모두에서 불산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발생하더라도 소량에 대기중 확산이 빨라 거의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결론을 짓고 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8776841CLIEN
당연히 불산이 없더라도 일산화탄소를 포함한 화재의 연기는 치명적이라,
연기에 노출되면 탑승자의 생존율이 크게 낮아지는 것은 역시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미래에 수소차 핵심 부품에 대한 내구성 경제성이 확보되고 충전만 좋아지면 수소차가 대안이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