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차없이 여행다니느라 아이오닉5 택시를 1열, 2열 여러번 앉아봤는데요.
시트포지션 정말 편하고
말끔한 도로에서는 승차감도 아주 좋더라구요.
(기사님 급출발 급감속은 차치하고)
그런데 도로가 파인곳을 쿵 지나간다던지
포트홀이라던지
자잘한 요철 말고 다소 큰 충격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진짜 최악의 승차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쿵 하는 충격이 세단 탈때랑 아예 수준이 다르더라구요
(세단만 소유해봐서..)
오래전에 제주도가서 1주일 렌트했을때도
뒤에서 편하게 잠들어서 가다가도
갑자기 쿵 쿵 거려서 잠이 깰정도로 충격을 느껴서
결국 큰 충격은 차량 무게랑 관련있지 않아 생각이 들었는데
이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무게많이 나가는 차들이 에어서스를 채용하나 싶기도 하구요.
나이가 먹어가면서 승차감을 자꾸 중시하게 되는거 같아요
장거리 뛰고 잔진동때문에 몸이 피로한가(1시리즈)
2열에서 편히 잠들어가다가 큰 충격에 잠이 깰 정도인가(아이오닉5)
최근 기변병 때문에 전기차를 고려중인데
그럼 현대가 좋다던데
이런 큰 충격은 무게 줄이거나 에어서스 말고는
대응이 안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아이오닉6은 경험이 없는데 좀 다를까요
전기차가 아니더라도 차량 중량이 무거운 카니발의 쇼바 수명이 3ㅡ4만 언저리쯤 되면 교체각 잡아야한다는 이야길 듣고 깜놀한 기억이 있어요. 일반 승용차는 10만 넘어야 쇼바 교체 생각을 하는데 말이죵.
택시나 렌트들은 기본적으로 저렴하고 마일리지 오래가는 (단단한) 타이어를 쓰는데다가, 공기압도 규정대로 안넣죠...
렌터카가 공기압 42밑으로 들어가있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48도 봤던거같고, 택시는 본적없지만 솔직히 안봐도 뻔하죠...
쉽게 말해서 바퀴쪽은 잘 움직여야 하고 차체쪽은 잘 안움직여야 승차감이 좋은데
바퀴쪽이 잘 움직이는게 현가하질량의 작음과 연관된 것이고 바퀴 위 차체쪽이 잘 안움직이는게 현가상질량의 큼과 관계되어 있죠.
간혹 무거운 차체 때문에 승차감이 나빠졌다고 평하는 리뷰어도 있는데 그 이야기 속에는 같은 코스트 내에서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타협한 타협점이 어디냐에 대한 관점이 포함되었다고 봅니다. 서스 세팅을 자유도 있게 맘대로(=가격 상관 없이) 할 수 있다면 일반적으로 현가상질량이 무거워야 승차감이 좋아져요.
택시나 렌트 특성상 공기압을 과도하게 넣거나 마일리지 긴 타이어 때문일수도 있겠네요~!!
정말 단순화 했을때.. 관성적인 측면에서
'스프링' 위는 무거울수록 좋고 (밑에서 퉁 쳤을때 스프링이 접히고, 차체는 그대로 유지)
'스프링' 아래는 가벼울수록 좋고 (바닥이 꺼지거나, 확 올라왔을때 스프링이 접히고, 바퀴만 위아래로 움직임)
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부적으로 팔수록.. 스프링 자체의 구조라거나, 스프링과 차체의 연결 부위 재질이라거나.. 바퀴의 상태(타이어 고무 와 공기압!) 등등의 변수들이 엄청 많아 지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차량 무게중심이 정중앙에 놓여 있어 앞뒤 스프링과 쇼바의 움직임이 충격이 들어 올때 서로 적절히 분산 시키기위해 하중에 맞춰 최대한 부드러운 스프링과 쇼바가 조합되야 되고 롤링을 최대한 억제를 위해 전고가 낮아야 고속 주행시 큰 충격이 들어 올때 능구렁이 담넘 듯 뛰어난 승차감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느껴지죠.
이런 세팅의 차량들의 타이어는 적당히 딱딱하거나 공기압을 적당히 높힌게 의외로 좋고요.
그래서 SUV라는 태생이 이런 부분에서 한계가 크게 느껴지죠.ㅠㅠ
서스와 타이어가 부드러우면서도 잡아줘야함
시트가 편해야함
정도 인듯요
이 관점에서 무게는 전기차들의 가장 큰 승차감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저도 일상용 차로 전기차를 운행중이지만 큰 충격에 쾅 찍는 건 에어서스를 쓰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습니다. 전기차가 그만큼 무겁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타다가 동급 내연기관 타면 상대적으로 사뿐하게 느껴지는 것도 차량의 전반적인 무게와 관련 있습니다. 최근엔 내연기관 차량도 전반적으로 커지고 무거워지는데 이 부분에서 참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일상용 전기차를 뽑는다면 이 관점에선 후륜 모터가 달린 차가 좋습니다. 같은 모델을 rwd와 awd를 번갈아 타보면 rwd가 훨씬 경쾌하고 상쾌한 주행질감을 줍니다.
1. 타이어 셋팅에 따라 직접적인 승차감이 달라집니다 같은 차량 기준 휠인치가 작냐 크냐 타이어가 섬머냐 윈터냐 등등에
요소가 생각보다 큰편입니다.
2. 무조건 무겁다고 승차감이 나쁜것은 아니며 오히려 무거울때에 승차감에서의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부품에 내구성이 문제가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밴틀리 컨티넨탈은 하부 부품내구성이 고질병입니다.
무게 하중이 많이 걸릴수록 서스펜션 세팅난이도가 올라갑니다. 가벼워지면 내려가구요.
그러나 위에 얘기한걸 무시할수 있는 요소는 종합적인 하체세팅입니다. 여러요소가 있습니다. 부싱소재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휠타이어 세팅 등등
저는 큰차가 작은차보다 승차감이 나쁜 사례를 종종 봐왔습니다.
무거울 수록 서스펜션 구조가 강하고 무거워져야 할텐데요.....
제조사별로 설계능력 범위 안에서 무거운게 좀 도움 될 수 있겠으나 무거운건 일반론적으로 불리하지 않나요
제 평소 상식인데 정확한 내용이 귱금하균요
차가 움직(회전, 가감속 등)이는 것에 의해 차체가 움직이는게 서로 다르죠.
노면의 요철에 의해 움직일 경우, 차체가 무거울 수록 차체를 움직이기 위한 에너지가 더 많이 필요하니,
같은 충격량에도 차체가 덜 움직이니 승차감에 유리하겠지만,
같은 이유로, 차가 회전/가속/감속을 하면서 움직일 경우,
차체를 움직이기 위한 에너지가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같은 힘으로 지지될 경우 롤링/피칭이 더 심해지죠.
그래서 더 큰 힘으로 지지하여 롤링/피칭을 줄이기 위해 안티롤바/스프링 강성을 높이면,
서스가 단단해져서 충격이 더 많이 올라오게 되고, 승차감이 떨어지죠.
그래서 무거우면 무조건 승차감이 유리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식이면 버스나 25톤 덤프트럭의 승차감이 압도적이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