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년전 신입 시절, 입사 후 업무용으로
어떤 차를 받고 싶냐묻기에
당시 전설의 엑센트(위트) 디젤 수동을 받았습니다.
주로 고속도로 위주 운행이며
예후열 따위 없이 바로 출발과 함께 급가속
(급감속은 안좋아합니다. 애초에 브레이크 성능이 뛰어나지도 않아서..)
장비,공구를 실어다니다보니 상당한 무게의 적재량
엔진오일은 카센타 사장님이 넣어주는 젤 싼걸로 아무거나 넣었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2~3만키로(메뉴얼 교환주기 2만키로)
코팅제 플러싱 첨가제 그딴거 아무것도 안썼고요.
현재 누적 44만키로
메인터넌스 항목들은
20만키로에 겉벨트 교환 1회
전 라이닝 교환 3회, 후 라이닝 교환 2회, 디스크 교환1회
라이닝 교환시마다 브래이크액 교환
연료필터 6만마다 교환(카트리지만)
35만키로에 잡소리로 인한 전륜 하체털이
요정도이고,
엔진 및 파워트레인 트러블 0회, 그외 크고 작은 고장 0회
그리고 고속도로 염화칼슘 살포로 인한 약간의 엔진룸 부식
출고 당시와 다를게 없는 엔진 진동,소음,성능,
아직도 고속도로 100키로 정속주행하면
리터당 28키로 뽑아주는 미친 연비를 보면
u엔진은 정말 개쩌는 물건 같습니다.(하지만 단종)
나쁘지 않은 승차감, 경차수준의 노면소음(대화불가),
경쾌한 달리기 성능
이 차를 타고 전국 안 가본 곳이 없네요.
재작년에 셀토스 디젤을 받았는데
악몽같은 dct, 돌덩이같은 승차감때문에
후임 줘버리고 저는 계속 엑센트만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던중 최근에 서퍼티지가 페리될때 디젤은 삭제된다기에
회사에 요청해서 서퍼티지 디젤을 계약했습니다.
근데 계약하자마자 이놈의 엑센트가 제 역할이 끝났다싶었는지
에어컨이 고장나버립니다.
(최초 고장이 10년 44만키로에 나타나다니 ㄷ ㄷ ㄷ)
중고로 팔기엔 키로수가 많고,
수출보내기엔 디젤이라 수출이 안된다네요.
제 명의 차도 아니고 회사차일뿐인데..
요즘 저 차를 보면 여러모로 아쉽고 마음이 안좋네요.
그래서 기록으로 남겨둡니다ㅜ
승차감은 괜찮은데 노면소음이.....ㅠㅠ
돌덩이가 고속도로 다니긴 좋습니다.
셀토스는 마냥 돌덩이같이 딱딱하고
작은 요철도 그대로 느껴졌고
스포티지는 잔요철은 잘 거르고 팽팽한 느낌이라 좀 더 나았습니다.
그래서 휠도 17인치 제일 작은걸로 했어요.
타이어 공기압도 영향이 있었던 거로 보여지네요.
셀토스 공기압을 낮춰도 안되더라구요..
거기에 휠도 커서 그런듯 싶습니다
잔고장없이 잘 타고있는데 에어컨이 올 여름 뻗어서 좀 힘들었습니다 ㅠ ㅋㅋ
경험상 에어컨쪽이 고장 한번 나면
자주 애 먹일 확률이 높더라구요.
그냥 손 안보고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ㅜ
개인차가 아니고 회사차라 어렵습니다ㅜ
출력은 그냥 경쾌하고 2.0na정도는 따돌릴수있다 정도? 됩니다 ㅎㅎ
연비가 좋다보니 다들 막 밟고 다녀서 그런듯...
130키로 크루징해도 리터당 20키로가 나오는 녀석이거든요
자세히 보니.. 바로 밑에 이 연료량으로 갈수 있는 거리를 표시한것 같습니다
작고 가벼운데 힘이 넘치고 수동이라 운전하기 정말 재밌죠.
클릭도 그렇고 엑센트도 현대의 실수중 하나죠. ㅎㅎㅎ
수입차 단단한 느낌 흉내는 냈는데 세팅 노하우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면서도 롤은 심해서 멀미나요
승차감도 불만이지만 dct가 너무 싫습니다 ㅜ
그 차로 그 때 여친과 정말 많은 곳을 다녔고
결혼도 하고 아들도 낳고 함께한 추억이 저도 많습니다.
제 첫 차 액센트가 그립네요.
잘 보내주시고, 새 차 안전하게 운전하십시오.
15만정도 타고 u2엔진에 대한 신뢰가 생겨 지금은 i40타는데요.
28만째 타고 있지만 치명적인 고장이 없어요. 23만 언저리에 egr고착으로 밸브 갈아준거?나 흡기필터 주변 호스가 뽀개져서 갈아준거 정도??가 전부네요. 걍 엔진오일만 잘 갈아주고 연료필터만 잘 갈아주면 별 문제 없이 굴러가주는 기특한 엔진이라 생각합니다. 어지간히 관리 안한 엔진이 아닌 이상 엔진 보링까지 가는 고장이 드문 엔진이죠. 고전방식의 주철블록인것과 터빈에 걸리는 압력이 낮은것(r엔진에 비해)이 내구성에 한몫하겠구요.(U3엔진, 현세대 스마트스트림 디젤이라 불리는 엔진은 알루미늄 블록)
저도 이전에 i30 2세대 u2디젤 17만 타는동안
한번도 문제 없이 잘 탔습니다
근데 u3로 바뀌면서 엔진음이 거칠어졌더군요..
내년 에어컨 가동 전까지는 열심히 달릴 준비가 되어 있네요.
43만 적산거리 사진은 난생 처음 보는데, 보내는 그 날까지 안전하게 돈 벌어주는 액센트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 차 타면서 느낀게 있죠
차 아낀답시고 이것저것하는건
돈낭비라는걸요 ㅋㅋㅋㅋㅋ
Trunk lid를 tailgate 라고 부르는 울나라 유투버도 있더군요.
제 차도 주말에 놀러다니려 타고 다닐 때에는별 탈 없더만, 올해부터 애기 유치원 통근이랑 제 출퇴근에 쓰구 있는데 이번 여름에 여기저기 경고등 들어오구 수리하러 가구 진짜 너무 힘들었네요 ㅠㅠ
맞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마구 밟아재끼면서 타는것보다
시내운행이 훨씬 더 가혹한 조건 같더군여
한번 인증샷 올려보겠습니다
i30 2세대 디젤(자동)도 탔었는데
완전 다른 차였습니다.
내구성몰빵 미션+무게로 인해..
느려터졌어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