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채도 녹아들어 살짝 달면서
꾸덕한 질감이 끝내주네요.
소고기, 돼지고기 그리고 춘장과
더불어 맛이 폭발합니다. 강~추!
마지막은 진한짬뽕.
'진시미엔'의 대표 메뉴죠. ^^
엄청난 크기의 오징어와 새우.
해체하는 데 시간 한참 걸렸네요. ㅎㅎ
가늘게 썰어 들어갔던 돼지고기도
두툼넓적한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국물은 여전히 깊~고 시원한데
마석 시절보단 조금 덜 얼큰해요.
면도 조금 더 두꺼워졌고요.
개인적으론 그때의 강렬한 맛이 더 좋은데
마석 시절을 못 드셔본 분들이라면
지금도 충분히 맛있다고 느끼실 겁니다.
기본으로 밥이 제공되는 것도 장점.
짜장면도 짬뽕도 마무리는 밥으로. ^^
후식으로 매실차도 주시네요.
11시 반쯤 식사를 마쳤는데
이미 손님들이 줄을 서 계셔서
사장님과 인사만 나누고 얼른 나왔습니다.
양양에서도 여전히 대박이네요. ㅎㅎ
제주와 강원도의 식재료들과 만나면서
탕수육과 짜장면은 맛이 더욱 풍부해졌습니다.
짬뽕은 제 취향엔 원래처럼 더 얼큰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이건 뭐... 지금도 워낙 뛰어난 짬뽕이라... ^^
양양 낙산해수욕장에 압도적인 맛집이 생겼습니다.
강~~~~~~~~~~~~~추!!!
환상적인 면식 후 10분쯤 속초쪽으로 올라갔어요.
인근 무료 공영주차장에 주차.
캐딜락 리릭, 이거 물건입니다.
사람들이 막 와서 구경할 정도로
디자인부터 포스 뿜뿜이고요.
엄청 조용합니다. 그리고 부드러워요.
에어서스가 없는데 대체 뭔 조화인지...
실내도 미국차답지 않게 잘 만들었다는. ㅋ
2.5톤이라 초반 가속이 엄청나진 않습니다.
그런데 그게 전기차 특유의 울컥거림을
싫어하는 분들에겐 외려 장점일 것 같아요.
주행보조가 빠진 건 많이 아쉽습니다.
구글맵 연동이라 우리나라에선 안된다고.
속초로 올라온 이유는
'칠성조선소'를 방문하기 위해.
아버님이 하시던 조선소가 문을 닫자
그 자리를 아드님이 카페로 만들었어요.
덕분에 바로 앞엔 바다가 딱!
공기도 어찌나 깨끗하던지.
배 옮기던 터가 야외 테이블로 변신했습니다.
아이들 놀이터도 옛 느낌 살려 잘 만들었네요.
반면 카페 들어서면 놀라운 반전이...
요즘 젊은층이 딱 좋아하게끔 세련되고 트렌디합니다.
2층 자리의 바다 전망도 너무 좋고요.
사람들 많이 찾는 이유가 있더라는. ^^
커피 마시며 수다 떨다 3시쯤 출발했습니다.
저희 동네 '더두툼생고기'에서 술 약속이 있어서. ㅋ
최애 목살집이에요. 진심으로 강추!
목살 & 돼지갈비 먹고 마무리는 라면으로.
이 라면이 또 기가 막힙니다. 꼭 먹어야 해요. ^^
양양 '진시미엔'에서 상일동 '더두툼생고기'까지...
가장 좋아하는 집들에서 맛있는 음식
원~없이 먹었던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진시미엔
강원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66-1 (동해대로 3093-8)
0507-1493-0695
주차 가능
칠성조선소
강원 속초시 교동 664-110 (중앙로46번길 45)
0507-1373-2309
주차 가능 (엑스포제4공영주차장)
더두툼생고기
강동구 상일동 224 (구천면로 666)
429-3774
주차 협소
개인적으론 짬뽕도 짬뽕이지만 냉삼 특히 새우젓이랑 볶음짜장이 기가막혔는데 아쉽더라구요 ㅠㅠ
저도 가서 최애 목살 만들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