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나 화창했던 날씨 속에서 스타터팩 이수를 위해 지난 일요일 아침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유툽도 찾아보고 이곳 후기도 찾아보고 어느 정도 미리 공부를 조금 했었드랬죠.
약 2주 전에 예약을 했는데 M340i 는 매진으로 신청 못하고 아침 8시 45분 타임 320i 딱 한자리 남아 있던걸 예약했었습니다.
8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한 분들 꽤나 많았습니다.

내부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라 실내는 일부 공간에만 차량 몇대가 전시되어 있었고 위 사진처럼 외부 전시도 되어 있었습니다.
2층에 있던 카페도 이용 불가인 것 같았습니다. 구내식당은 영업중이라는데 가보진 못했고요.


실내에 전시되어 있던 7시리즈 뒷좌석에 앉아봤습니다.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 아내가 타보면 눈으로 레이저 라이트 한방 쐈을 것 같은 생각에 불편한 마음이 ㄷㄷㄷ

4시리즈 신형 테일라이트... 어두운 야간에 보이면 정말 멋질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3시리즈에는 호환이 안된다고 ㅠ.ㅠ
스타터팩 후기로 돌아와서.... 간략하게 느낀점.
1. 생각보다 쉽지 않다
- 한 조 8명 중에서 3명이 이수를 못했습니다. (다음 프로그램 이수를 위해서는 재수강 필요 ㄷㄷㄷ)
- 브레이킹에서 지적을 많이 받고 마지막 트렉 주행에서 따라붙지 못하는 데서 불합격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 허리가 아플 정도로 브레이킹 연습을 해서 몸살이 살짝 오네요. (나이는 못 속임 ㅠ.ㅠ)
- 시속 60km 는 굉장히 빠른 속도. 그 동안 속도에 무감각해진 저를 반성하게 만듭니다.
2. 정말 유익하다
- 저는 차량 구매 시 받은 쿠폰으로 참여했지만, 거의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실전 과정 수강료가 18만원(M340i는 22만원)이라면 굉장히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 25년이 넘는 운전경력을 무색하게 만듭니다. 시트포지션과 브레이킹.. 이 2가지 만으로도 수강가치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 언더스티어 오버스티어는 평소 발생할 일이 거의 없지만 단지 몇 번의 실제 체험 만으로도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3. 다음 프로그램이 기대된다
- 3개의 쿠폰(인텐시브, 코어, 드리프트 I)이 남았는데 미리 등록을 해버려서 팔지도 못하고 반강제로 참여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ㄷㄷㄷ
- 트랙을 타보겠다는 거창한 목표는 없지만 관성 드리프트 까지 배워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M택시로 체험을 해봤을 때부터 생긴 목표)
- 위 과정 이수를 위해서는 체력이 필요하겠다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ㅠ.ㅠ
특히 인텐시브는 8시간 동안 진행한다는데 벌써부터 체력 걱정이 ㄷㄷㄷㄷ



운전 경력이 얼마 안된 20대부터 요즘 한창 이슈인 70대 까지 꼭 한번은 이런 과정을 배우면 어떨까...싶은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차 좋아하는것과 운전잘하는거는 완전 별개라는 걸 깨달은 시간 .. b
초기에 스타터 2회 체험한 경험이 있어서 자신만만하게 갔는데
동호회라고 해서 그런지 정말 빡세게 몰아부치더군요..
중간 중간 5~10분씩만 쉬고 5시간을 동승운전 번갈아 했더니 프로그램 마지막엔 탈진이 올지경.. 이었습니다.
왜 F1 드라이버들이 그렇게 웨이트 하는지 알꺼 같습니다.
서킷 행사는 언제나 재밌죠. 말씀처럼 꽤나 힘들기도 합니다.
용인서킷 AMG GT 익스피리언스 때는 조별로 돌아가며 주행하는데
2시간 넘게 달리니 오후엔 몇몇 분들이 힘들다고 안 타셔서
대신 제가 타며 몇 시간을 계속 주행하기도... ㅋ
요즘은 차에 대한 열정이 많이 식었지만
몇년 전까지는 서킷 열심히 탔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그 빗물 뿌려주며 차량 털리게 하고 카운터 치는것도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뭐가더 궁금하다고?
근데 같이 하던분들이 다 20대시더라구요 좋은 차들 타고 오시고(저랑 스타터 트랙같이 도신 분은 63amg타고 오셨다는...)
전 40대라서 혼자 뻘쭘 했어요 ㅎ
M3 세단은 데일리로 힘든데
M3 투어링은 데일리로 가능한 승차감이라는 얘기를 어딘가 들어서 혹 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음은... 일반 3 시리즈 보다는 더 들어 올라나요?
1. 데일리로 못 탈 이유가 없습니다. (320i M패키지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편안한 승차감이라고 생각합니다.)
2. 소음면에서 전면유리와 1열 유리는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적용되어 조용한 편이나 타이어가 광폭(앞275, 뒤285)이라 다소 불리한 점이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가변배기 버튼을 OFF 시키면 꽤나 정숙한 편입니다.
지금 g30 540i 타고 있는데…
편안하고 잘 나가서 좋긴한데
얻어탄 e 바디 3 시리즈 보다 무게 중심이
약간 높은 감이 있더라구요.
제가 고갯길 다니지는 않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은 있어서
여쭤 봤습니다.
M3 투어링 가면
좀 더 날것의 느낌은 있고,
지금의 정숙성이나 편안함은
포기해야 할 것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