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농로로 안내해서 2km에 3시간인가 5시간도 있고
재작년인가 문경에서 서울행 버스를 탔는데
중간에 고속도로에서 빠져서 우회를 합니다.
17번 국도에서 쭈욱 잘 가나 싶더니 양지 IC 남기고 3km 인가 4km 전부터 쭈욱 정체가 되고 10분당 200~300m 겨우 이동합니다.
교차로 와가니 이젠 아예 한 신호에 차로당 차가 4대 정도 겨우 빠지는 수준
결국 양지TG 진입하기까지 거의 3시간 가까이 먹더라고요
기사도 저정도면 막혀도 그냥 중부내륙->영동->경부고속도로 쭈욱 타는게 나았을텐데 라고...
당시엔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여주JC부터였으니까요..
아예 차로 절반 이상~전체를 막는 사고가 나거나 돌발이 나는게 아닌 이상 고속도로는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가지만
농로나 신호있는 우회로는 잘못 걸리면 정말 난감이 되어 버리니까요..
여기서 생각해야할 문제는 주요도로들은 이미 ITS 시스템에서 통과속도를 제공받을수 있고, 해당 도로를 이용중인 동일한 네비 시스템 이용자의 이력을 참고가능하지만, ITS시스템이 설치되지 아니한 지방도, 군도, 농로같은 길이나, 고속도로에서 빠지는 램프들의 속도는 측정할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평상시의 정체수준에서는 이러한 소로들의 속도를 추정할수없으니 평상시엔 절대로 선택하지 않을 임의의 높은 비용으로 설정해서 그 길로만 가야할때만 경로로 선택하고 소요시간을 계산하겠지만, 극단적인 정체수준에서는 그 임의의 높은 비용이 본선보다 더 낮은 비용이 될수 있다는 점이지요. 이때 네비들이 IC에서 빠져서 유턴해서 다시 진입하라던가, 농로로 가라던가 하는 바보짓을 하게 되는거죠.
예를들어 고속도로 1km 가는데 극단적으로 많이 막혀서 12분이 걸린다고 하면 시속 5km/h죠, 이렁 상황이 되어버리면 절대 안가겠지? 하고 임의의 값으로 세팅해놓은 농로라던가 램프가 더 빠른선택지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러면 네비는 이제 맛이가서 본선보다 빠른 램프로 빠져서 IC에서 돈내고, 다시 유턴해서 램프로 인하면 본선보다 빠르겠지? 라던가, 빠져서 농로로 한 2km 한20분 가면 앞에 서해대교까지 5km 한시간 가는거보다 빠르겠지? 같은 대참사가 나는거죠. 그래서 네비가 알려주는길도 본인이 판단할수 있어야할정도로 전반적인 길 흐름은 알아야해요.
(국도까지만빠질지, 지방도 까지 빠질지 미리 봐서 우회경로 대안 몇개 숙지해놓고 그 이상 벗어나는 네비는 무시한다거나 , 난 길정말잘알아서 해당 구간에선 네비가 뭐라고 하던 내갈길 가던가)
참고로 서울TG - 부산 TG가 한 360km인데 8시간 걸린다고해도 평속 45km/h입니다. 고속도로 빠져나가서 평속 45km/h 보다 더 빠르게 갈 자신있으면 빠지면 되요.(고속도로, 국도는 CCTV라던가, 트위터에서 ITS정보들 계속 올려줍니다 . 동승자한테 앞에 상태가 단순히 차가 많아서인지, 사고인지확인하라고 해서 사고일때만 빠지면 됩니다)
출근하는데 계속우회하라고 하길래 무시하고 갔더니 사고로 엄청 막혀서 1시간 지각한적이 있네요;;
거의 못쓸 정도에요. 제가 아는 길이 더 빠릅니다...
사실 뭐 알고리즘 상으로는 맞는말이기도 합니다. 설명은 윗분이 너무 잘 알려주셨네요. ㅎ
그 뒤로 차를 바꾸기도 했지만
순정네비 씁니다.
당시 우회 도로는 지방의 잘 닦인 국도길으로 준 고속도로라 쾌적하게 한참을 달리다 네비 안내에 따라 IC로 다시 들어갔죠.
우회도로도 널널한 길이야 도움이 되는것이라 여겨집니다.
저같으면 네비가 경로를 새롭게 알려주면 맵 줌로브를 돌려 윗쪽 교통상 보고 판단합니다.
요번 추석때 약 1,400Km를 운행했는데 지방이라 그런지 길 막힘 없이 널널하게 돌아 다녔습니다.
제가 와인딩 로드를 가끔 즐겨서 그런지 무료도로 위주로 세팅하면 현기 네비의 서버가 슬그머니 와인딩 로드로 유도하여 별별 희한한 길을 다니게 됩니다.ㅎㅎ
그래서 생각지도 않게 와인딩 로드를 만나서 즐겁게 즐깁니다.
대부분 음성 인식으로 목적지를 검색 하거든요.ㅎㅎ
현기 네비에는 경치 좋은 길이라 추천하는 메뉴도 있는데 매우 유명한 와인딩 로드가 대부분인 것 보면 뭔가 빅데이터를 근거로 목적지를 찾아 주는 기분이 들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