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다 너무 궁금해서 한번 타보려고 갖고 왔습니다
24시간 카쉐어링 무료 쿠폰 받아서 3km거리를 달려 왔는데
그 짧은 순간에 느낀점 몇가지
1. 시동 걸었는데 엔진 찐빠난줄 알았습니다....
스파크 모닝 레이 스타렉스 소나타 카니발 스타리아 등등 이런거 저런거 조금씩은 몰아 봤었는데요
얘는 엔진오일 없는 스타렉스급으로 진동이 오네요...
2. 차가 휘청휘청합니다
할배운전 합니다. 오는길에 교차로 돌아 나오는데 차가 춤을 춥니다;
내일 고속도로 타다 일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ㅠ.. (15인치 휠)
3. 차폭감
상기 나열했던 차량들을 시동걸고 한 5분 달리면 대강 차폭감이 ㅇㅋ 이해했어 하는데 얘는 경형suv라 그런가 높은데 작지만 뭔가 큽니다?
사이드미러가 차량의 영역을 커버하지 못하는 느낌? 이건 밤 + 비 + 썬팅... 으로 내일 다시 확인 해보는걸루..
ㄴ 후방카메라가 너무너무너무 초광각이에요 걍 사이드 미러보고 주차했습니다. ka4 카니발 후진주차하는줄 알았네요 -ㅅ-
내일 제발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
근데 차가 휘청휘청하진 않은 느낌인데
저는 나름 재밌게 탑니다
사이드미러는 특히 운전석쪽 사각지대 장난아닙니다
보조미러 차 내부에 따로 달았어요
휘청휘청은 타이어 공기압 한번 맞춰보고 다시 느껴보려 합니다
L4 가솔린 2.0 터보인 제 차도 고속도로에서 심심할때 일부러 3단 기어 고정 시켜 4~6,000RPM으로 운행합니다.
그러면 핸들에 노골적으로 직접 전달되는 결렬한 엔진 진동 + 터보차져의 웨스트 게이트가 열리면서 바뀌는 엔진음 + 대배기량 V8 OHV 엔진에 뽕 맞은 양반들이 만들었다 추정되는 정교한 가상 배기음이 짬뽕되어 마치 대단한 머신을 운전하는 착각의 맛을 즐깁니다.ㅎㅎ
물론 속도는 규정속도 수준밖에 안 되고 핸들링은 침착하고 정교하게 잘 됩니다.ㅎㅎ
특히 캐스퍼 터보가 대박을 터트린 핵심 부분은 작은 공간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인정하고 배터리밑에 깔린 4단 토크컨버트 미션의 뛰어난 내구성과 반응성으로 과격한 주행감이 비결이라 생각됩니다.
핸들링도 차체가 높고, 휠 베이스가 짧아서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일반 시내 주행하듯 다니면 딱히 문제될건 없습니다. (많은 캐스퍼 차주들이 잘 타고 다니죠 ㅎㅎ;)
암튼 경차인데 출력이 필요하다. 그러면 선택지가 없어서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연비는 아쉽 ㅠ)
매력적인 차량이긴 합니다. 거의 최근의 유일한 터보경차여서 관심이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구요.
암튼 잘 타보겠습니다 ^^
고급유 넣으면 진동 좀 줄어듭니다. 어느날 일반유 주유하니 둔한 와이프가 바로 체감 하더니 꼬박꼬박 고급유 주유하더군요. 다만 진동은 줄어들지만 출력은 안올라가서 아쉬웠습니다. 다른 일반유 세팅 차들은 출력 올라가던데... 100마력밖에 안되다 보니 1마력도 소중합니다(어차피 쓰레기 4단 미션에서 다 깎아먹지만)
휘청은 저는 17인치인가 암튼 풀옵이라 크게 느껴지진 았구요. 폭대비 높이가 높아서 롤이 실제보다 증폭되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사이드미러는 화각 문제 있습니다. 차 폭이 좁다보니 사이드미러로 볼수있는 화각이 제한적이어서 보조 블록 거울 달았습니다. 안달면 옆에서 차선변경해서 오는 차가 안보입니다. 블라인드 수팟이 너무 넓어요 ㅠㅜ
전기차는 서라운드 뷰 들어가면서 카메라로 보여지더군요.
코딱지만한차라 서라운드는 필요 없지만 카메라로 클러스터에 표시되는건 있으면 좋을듯요.
암튼 당시엔 풀옵으로 뽑아도 가성비가 나쁘진 않았는데 전기차가 나오니 전기차가 더 가성비 좋아보이네요.
가장 큰 불만은 기름통이 작아서 자주 주유해야한다는것... 겨울은 아니겠지만 나머지 시즌엔 전기나 엔진차나 주행거리 비슷할듯요. 이럴바엔 전기차가 낫죠.
소음진동 해방에 쓰레기 미션때문에 욕 안나오고요. 고급유 안찾아다녀도 되고..
다만 굳이 소형차 규격에 전기차로 넘어갈 거면 선택지가 많아지는거 같습니다
첨에 탔을때 어디 고장난 줄 알았습니다..ㅎㅎ
저도 초기연식 그린카 캐스퍼터보 시승무료쿠폰으로 시승해봤던지라 어떤느낌인지 알거같습니다
전기차가 대안이 아닐까 싶더군요.
다 좋은데, 연비가 자연흡기 대비 너무 안좋은거.., 그리고 다리 공간이 너무 좁아 답답한거.. 이거 빼고는 다 좋았네요.
그전에 타던 레이는.. 연비가 너무 좋고, 다리공간도 넓고 좋았고.. 다 괜찮았는데 방지턱 넘을때 온몸으로 넘던 느낌이..
다시 산다면 레이 입니다.. 지금 캐스퍼는 장모님께 드리고 스파크 m300 타고 있는데, 뭐든 이거보단 좋을겁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