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롤링 많은 차를 안 좋아해서 SUV보다는 세단을 선호합니다.
X6 m60i를 고려해봤는데 모델이 없어서 X6 40i로 시승해봤으나
생각보다 착 감기는 느낌이 덜해서 좀 아쉬웠고,
아무리 하체가 잘 나왔어도 차고 높은 차의 겅중겅중한 느낌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물론 m60i는 훨씬 좋을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40i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지만 m60i는 어댑티브 M 프로페셔널이 들어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산 마진은 1.5로 잡아두고 살펴봤는데,
지금으로선 m850i이 할인도 크고 차 자체는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외관은 그 예전, 엉덩이 보고 감탄했던 6시리즈의 느낌이 살아나고,
낮은 차체 (그랜저보다 긴데 아반떼보다 낮습니다)에서 오는 유려한 비율이 마음에 듭니다.
유일한 아쉬움은 올드한 실내인데, 버튼류가 아날로그로 있는걸 좋아해서 그다지 문제는 안되네요.
(버튼 퀄리티는 아쉽습니다. 가격이 있는데 플라스틱 버튼은 실망이에요. 개인적으로 911의 딸깍거리는 버튼 느낌 아주 좋아합니다.)
제가 말하는 실내의 올드함이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지금이 때가 어느때인데 ID7이거든요.
물론 ID7이 페리 이전 X6에도 들어가고 Z4도 ID7이라, 22년에 페리된 m850i에는 여전히 ID7이더라고요.
그래도 실제로 조작해보니 응답성이나 사용성은 크게 불편함이 없긴 했습니다.
단지 대화면 스크린에 최신 디자인이 아닌, 묘한 이전 세대 디자인에서 오는 올드함이 있었습니다.
출력도 넉넉하고 어쩌면 제 인생의 마지막 v8이 될 m850i를 패밀리카로 고려중인데,
혹시 이게 악성재고 터는 역할만 하는게 아닌지 우려는 됩니다.
지금 시점에 m850i는 적절한 선택일까요?
참고로 전기차는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할인없이 산 입장에서..요즘 할인 너무 부럽네요 ㅎㅎㅎ
실제 운용 후기가 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전 직장까지 5분 컷이라 연비는 크게 걱정은 안하고 있습니다. 운용 마일리지 자체가 적을 것 같아요.
트렁크가 좀 걱정이긴 하지만, CLS로 애 키운 지인을 보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ㅋ
파나메라로 비슷하게 구성하려면 돈이 훨 많이 들죠. 그래서 가성비 이야기하는 것이구요.
비슷한 성격으로 벤츠에서 찾으면 CLS53이나 GT43(53요즘에 파는지 모르겠네요)이 있습니다. 벤츠도 할인이 좀 많이 들어가서 비슷한 가격에 되려나 모르겠네요. 벤츠에서도 V8 경험해보려면...63으로 가야겠네요.
그리고 잡아 돌리는 차 절대 아니죠. 그럴꺼면 M3, M4 사면 됩니다. 넉넉한 출력과 부드러운 주행감 그리고 필요한 순간 한번씩 터지는 ㅍ8의 힘과 느낌으로 타는 차라 생각합니다. 뒷자리가 좀 답답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제가 태워본 성인들은 그렇게 불편을 호소하지 않았습니다. 180 넘어가면 좀 헤드룸이 부족할 수 있긴 합니다.
트렁크에는 골프백 2개와 보드턴백 2개 들어갑니다. 3명이서 골프장도 가봤고 대형 케리어 2개 정도는 들어갑니다.
아, 차고가 낮은 건 사실입니다. 오래된 상가건물 지하 등에 들어갈 땐 조금 조심해야 합니다. 프론트 립이 닿을 수 있지만 조심해서 들어가면 저는 크게 문제된 경우가 없습니다.(프론트립은 고무 타입으로 25만원 정도에 교체 가능합니다.)
지인들 중에서도 그돈씨 블라블라 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근데 850 구매 예산으로 그 비슷한 차를 구해올 수 있냐 물으면 없다가 모두의 답입니다. 버짓 여유 있으면 파나메라 사면 됩니다. 더 있으면 벤틀리 사면 되죠. 가용한 예산에, 나름의 좋은 주행 감각과 V8 경험을 생각하면 850은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궁금한 부분을 너무 잘 말씀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요즘 할인이 있긴 하지만, 저라면 할인 없이 더 일찍 2년전에 타는게 더 만족감이 좋았을 것 같아요 ㅎㅎ
디지털키2 같은 일부 신 기능을 제외하면 사용성은 id7 이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8.5, 9 는 모르겠지만) id8 은 사용성을 고려하거나 실제 써보지 않고, 디자이너가 준 기획대로만 만들고 말았다 싶은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자잘한 디테일들에서 불편하게 하는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메뉴 구성이나 UX는 ID7을 호평하는 경우가 좀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ID8부터는 너무 스마트폰 같이 바꾸느라 짜임새가 아쉽기도 합니다.
/Vollago
그렇다고 파나메라 기본 모델도 성능이 좀 아쉽고 같은 성능으로 맞추려면 파나메라는 가격이 훌쩍 넘어서 제외했습니다.ㅠㅜ
8기통 답게 엑셀 깊게 밟음 나름 그르렁대는 맛도 있는데 코너에서 전혀 재미있는 차가 아닙니다. 조금만 패이스 높여 들어가면 바깥으로 죽죽 밀립니다.
유툽에선 고갯길 다 씹어먹을 거 같이 말하는데 진짜 과장 광고라 생각하구요. 무게나 휠베이스 보면 전혀 잡아돌리는 차가 아닙니다. 아무리 이것저것 덕지덕지 발라도 물리법칙을 이길 수 있는 건 없다는 게 여실히 드러납니다.
그냥 럭셔리 gt컨셉인데 적당히 고급지면서 적당히 스포티한 차로 접근하면 나쁘지도 않지만 저어겐 여러모로 애매했습니다.
안그래도 드센 시승가려고 계획중입니다.
강병휘 선수가 드라이버라는게 치트키이지만 840i로 드센에서 드리프트 주행을 하더라고요.
오토뷰 김기태 PD도 리뷰에서 일반적으로는 언더성향이 있는데 과감하게 돌리면 오버로 리어 슬라이딩되는걸 보여주던데, 차 세팅이 절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8기통의 넘치는, 넉넉한 힘을 누리면서 유유자적 크루징하는 용으로는 벤츠(AMG GT 4도어 제외)나 파나메라가 낫습니다.
패밀리카라서 딱 제외하신 AMG GT 4 door S43이 대안인데 탈락시켰습니다.
파나메라는..가격이...ㅠ
id7이 오히려 직관적인 버튼 조작 같은 면에선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테리어 측면에선 브랜드 불문하고 절대적으로 신차가 이쁘죠.
어차피 5시리즈 이상 크기에선 날렵한 스포츠 주행은 별 의미가 없구요.
저렴한 8기통이라는 면 외에는 별 장점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이 장점 하나로 다른 단점들을 압살합니다.
배기 살짝 손봐서 타고 있는데 3년차인데도 아직도 시동걸면 가슴이 설렙니다. ^^
어차피 속도나 정숙성은 전기차가 다 따라잡아서 8기통만의 어드밴티지는 별로 남은게 없어요.
오로지 엔진음과 배기음...
고로 8기통은 배기하려고 타는 차입니다?!?
다만, 4도 그랬지만.... 인기가 정말 없죠. ㅠㅠ 말그대로 럭셔리 gt이고 제값은 하는 차지만, 그정도 차를 살 재력이 있는 분들은... 역시 벤츠나 포르쉐를 안볼수가 없으니까요. ㅎ
중고 가격을 신경 안쓴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m850i 쿠페 모델 너무 예쁘더라고요. 전 어쩔 수 없이 그란쿠페로 가야하는데 역시 라인은 쿠페입니다.
비슷한 세스먼트 차량들이 감가가 많이 되더라고요. 차라리 540i가 나아 보이긴 하는데, 혹시라도 꽂혔다면 사야죠. ^^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