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이런 시스템에 대해 전문가는 아닙니다..ㅎ... 그냥 옆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만 조금 있어서 들어보시면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요 ㅎㅎ 쓰다보면 회사 대변인같이 보일 것 같은 글이긴 합니다만 이런 이야기가 백그라운드에 있구나~ 알고 보심 조금 더 이해가 되실듯 합니다.
여기서 현대 기아차량에 대한 글들을 보면 인포 시스템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보입니다. 저도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조사의 입장 알 바 아니고 소비자로써 항상 최신차에 대해 신형 인포를 안넣어 주는게 참 아쉽긴 합니다.
우선 ccNc적용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캐스퍼 EV가 최근 출시되면서 이미 버림받았다고 하는 5, 5W 달고 나온 것에 대해서 말이 조금 있었죠. 현대기아 차량들이 SW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데 사실 큰 그림으로 보면 일관적인 모습이 있습니다.
클러스터와 인포시스템을 기준으로 보면 클러스터, 인포 단독형(셀토스, K8, 소렌토, 팰리세이드 등등등 대부분의 2017~2021년 출시차)들이 5W를 달고 출시를 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 차량들 중 대부분의 차량은 페이스리프트나 신차 출시 주기에 맞추어ccNc를 달고 나왔습니다. 이 때 업데이트가 안된 차량은 페리CN7(차주로써 눈물납니다)과 페리가 없었던 포터, 봉고, 그리고 이번신차를 출시한 캐스퍼EV정도일듯 합니다. 그러니 결국 지금까지 5W 달고 나오는 차들은 애초에 ccNc를 적용하는 것을 고려하기에 시기적인 여유가 없었거나 추가 개발비를 아껴야 하는 (CN7PE, 캐스퍼PE, 캐스퍼EV, 포터, 봉고) 일부 차종에 한해 달려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의 모든 차종은 ccNc를 달고 나오는 중입니다.
다음 이야기로는 그냥 인포 SW만 바꿔주면 되지 않냐는 이야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형 인포 당연히 달려 나와주면 좋겠고, 다른 이유를 신경 써 줄 이유도 없긴 하니까요.
5W 적용차량을 ccNc로 그냥 인포 SW만 바꿀 수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둘의 전장 통신 체계가 달라서 호환이 안됩니다. ccNc는 인포 시스템 하나만 바뀌는게 아니고 관련된 전장 부품 일체를 바꿔야 합니다. 요즘 ccNc적용 차량은 블루링크로 창문내리는 것도 가능하지만 5W는 차키로밖에 안된다던가 ccNc EV차량은 차박할때 블루링크 리모컨이 되지만 초창기 5W달고 나온 EV 차량은 블루링크로 공조 리모컨이 안된다던가...하는 다양한 기능적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하려면 못할 것은 없겠다는 것이 더 괘씸한 부분이긴 하죠.
여튼 ccNc적용 차량의 관련 전장은 OTA를 지원해야 한다던가.... 하는 5W 인포에는 적용되지 않는 다양한 기능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W차량에 ccNc만 적용한 차량을 만드는 것이 SW 파편화가 더욱 심해지는 셈이죠. ccNc적용한 차량은 통신이 거의 같지만 5W차량들은 그렇지가 않거든요. 5W 인포 적용 차량은 차량별로 통신 신호가 다른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5W차량에 ccNc만 적용하는 비용보다 ccNc를 아예 달아주는 비용이 저렴할 수 있지만 안바꿔주는게 제일 저렴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래서 비용을 추가로 들이지 않고 다음 신형 차량에 새로운 플랫폼 얹을거니 이번만 그대로 가자는 결론이 정해진 것이죠. 가장 신차 출시가 가까울 아반떼가 그러합니다. CN8부터는 신형 인포가 들어올 예정이니 CN7PE에 굳이 반세대만 걸쳐갈 ccNc를 적용해주면 비용이 낭비가 될 거라는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래서 ccNc는 왜 얼마나 썼다고 버릴 SW가 되었냐의 이야기가 마지막일 듯 합니다. 요거는 SDV의 이야기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번 현대기아차의 발표에 AAOS기반 인포를 넣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을 보셨을텐데요,
소비자에게 제일 크게 와닿는 부분은 AAOS의 적용이지만 현대기아차의 SDV 목적에 있는 이야기를 조금 더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서 나열했던 5W, ccNc의가장 큰 문제점은 차량의 HW 의존적 SW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차량마다 SW를 별도로 관리하고 차량마다 모든 기능을 시험하는데 많은 비용을 쓰고 있을겁니다.
간단한 사례를 들어보면 ADAS기능 중 운전자 보조 차선 변경 기능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선 변경에 관한 SW를 만든다고 가정했을 때 차선 변경 시 가감속의 정도, 차선 변경시 핸들의 조작 가속도를 HW를 신경쓰지 않고 SW만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느냐 물어보면 현재까진 그게 잘 안되는 것이죠.
그래서 HW와 SW를 이어주는 중간 계층을 아주 잘 만들어줄 기술이 필요합니다. 어떤 차량이던지 간에 HW를 동일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HW 추상화를 해 놓으면 SW만으로도 차량의 성격을 다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더욱이 플랫폼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기아차는 AAOS가 인포 시스템 중에서는 차량에 상관없이 일관적으로 적용가능한 SW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나 합니다. 결국 SDV의 정의가 아직 모호한 상태에서의 도전이 ccNC였지만 결국은 잘 만들어진 인포 플랫폼을 적용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했을 듯 합니다.
한줄요약
1. ccNC안달아주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닙니다 ㅎ....그냥 잘 모르는 사람이 쓴 소설이라 생각해주심 감사합니다
그리고 틀린 이야기가 있음 언제든 지적 부탁드립니다! 지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3세대 까지 윈도우CE 기반
4,5세대는 안드로이드 기반
현 CCNC는 CCOS라는 현대 자체 OS
다음은 AAOS로 갈아탄다는 말이 있죠.
OS가 바뀌면 과거 개발 인력을 유지할수 없어 기존앱의 기능추가나 버전업은 사실상 안되는거죠.
구형 차량 OS를 새로운OS로 갈아 엎는건 불가능하고요.
요즘은 현기가 AAOS개발자들을 새로 채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다만 소비자인 입장에서 어떠한 이유건 그런 백그라운드를 이해하거나 분석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어쨌든 추측 가능한 이유들은 내부사정이고 현대가 머리를 잘 굴려서 최신 플랫폼을 탑재해서 내놨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삼성과 협업으로 만드는 엑시노스 오토 10코어 프로세서를 공급 받으면 그냥 최신형 테블릿 수준의 빠릿한 성능을 느낄겁니다. 6개 디스플레이 동시 구동 + 12개 카메라까지 감당이 되는 프로세서이고 현대, 기아, 제네시스에 이 프로세서가 순차 적용될것입니디.
AAOS + 엑시노스 오토 AP 적용된 차량이 완전체가 될겁니다.
차량용으로 가혹한 환경을 버티게끔 설계되면서 이정도로 성능도 높은건 아마 엑시노스 오토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을겁니다. 그외엔 거의 다 구형 프로세서 썼었죠. 이렇게 협업이 가능한 나라는 몇 없죠. 프로세서를 설계하고 생산까지 가능하고 완성차 기업이 동시에 있는 나라라 차량용 프로세서를 만드는건 어렵지 않습니다만 비싸고요. 이 이상의 성능을 원할땐 듀얼, 쿼드로 합쳐 40코어까지도 설계도 가능할테구요. 삼성은 이미 경험이 있죠.
그리고 일부 브랜드는 성능은 높으나 차량용이 아닌 기성 프로세서를 쓴 브랜드들이 있지요. 비용은 당연히 이쪽이 더 적게 들겠으나 전력소모는 더 높고 상대적으로 가혹환경에서 고장율이나 오작동 확율은 더 높을 수 있구요.
애플이 추구하는 차세대 카플레이는 사실 차량의 방대한 정보를 넘겨야 사용 가능한거라 정식으로는 안될듯 합니다. 이걸 승인하는 완성차 업체도 거의 없지싶구요.. 아주 영세한 업체에서 사용할순 있긴 하겠습니다만...
물론 상위 계층 소프트웨어를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하위 계층을 잘 표준화한다면 가능할 것이고, 그게 소프트웨어 역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채택하면 그런 표준화가 쉬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글이 표준을 제시하고, 하드웨어 회사들도 이미 많이 따르고 있으니까요.
다만 그 경우에는 사업의 주도권(과 이익)을 상당부분 구글에 헌납해야 하는 것이구요.
비슷한 예로 스마트TV 시장을 보면 리딩 업체인 삼성과 LG는 둘 다 자체 OS를 고수하고 있죠. 자체 OS를 사용한지 오래되었지만 두 회사 모두 OS 업그레이드 정책을 발표한 것은 최근에 와서야입니다. 현대도 필요성은 알고 있을 것 같지만 자체 OS가 성숙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주는 비용을 줄여보고자 리눅스 기반 AVN으로 넘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개발할 때 리눅스 기반은 바닥부터 다 개발하는 느낌이라곤 하더라고요
저는 안드로이드 기반은 아주 잠깐만 해 봐서 맞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