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이 나서 도움이 될까 해서 씁니다.
저는 여행갈 때 기차로 이동을 해서 기차역 쏘카존(쏘카),그린존(그린카),메가존(투루카)에서 차를 인수해서 가는 편입니다.
원래는 프로모션할 때 쏘카, 그린카 모두 유료구독을 했었고 쏘카는 멤버십 있어도 렌트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라 별로여서 유료구독은 해지했고 지금은 그린카 유료멤버십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료연간멤버십을 구독하지 않는 일반회원한테는 렌트비가 투루카>그린카>쏘카 순으로 쌉니다.)
제가 황당한 일을 두번쯤 겪었어요. 공유차를 자주 쓰다보니까(거의 한달에 한번 이상) 겪게 되는 일인데요.
한번은 그린카 예약하고 양산에 간 적이 있는데요. 웃긴게 그린존 건물을 갔더니 차가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경적을 울려보면 차 소리는 어디선가 나는데 차가 없고, 혹시나 해서 다른 층을 가봐도 없었어요. 차를 찾아 헤매면서 30분 넘게 시간을 허비했죠. 제가 문상을 가야했거든요. 고객센터랑 통화를 해도(연결이 잘 안되죠. 상담원이랑 통화하는 데에도 오래걸리거든요. 이건 세 회사 모두 동일해요. 고객센터랑 통화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죠.) 원격지에 있는 상담원이 차 위치를 어떻게 잘 찾겠어요. 제가 현지에 있으니 더 잘 알죠. 그러니 별 도움이 안 됩니다. 상담원 왈, "GPS 상 차가 지정주차 위치에 있다고 나온다"라고만 함. 반경 몇 미터 안에 있다고...그렇죠. 반경은 넓으니...
근데, 제가 순간 뭔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이거 전 사용자가 옆건물에 주차해놓고 본인은 제대로 주차했다 그러는거 아냐????"(원래 그린존은 X타워 2층인데, 본인은 4층에 주차했다고 함. 그런데, X타워는 3층까지만 있는 건물임) 해서 밖에 나가서 주위를 돌아보며 경적을 울려보니 옆건물 윗쪽에서 경적소리가 나더군요. 그래서 그 건물 올라가서 확인해보니 거기 차가 있더군요. (이 동네는 상가건물이 여러 개가 따닥따닥 붙어있었음.) 이짓 하느라 30분 넘게 고생했어요. 차를 반납하려면 전 사용자가 반납위치를 네비에 찍고 오면 되는 거고, 무인주차장이면 정기주차차량인지 시스템에서 확인해서 입차여부를 확인하면 되는건데. 이걸 안해놓으니 그냥 전 사용자도 그린카도 차가 반납된 걸로 생각한 것이죠. 제가 그린카 고객센터에 불만 말하면서 개선해달라 그랬어요. (쿠폰 하나 주더군요.)
두번째는 경주 갔을 때인데요. 경주역에서 투루카를 빌리기로 예약을 해놨는데, 차는 있는데 스마트키가 작동을 안하는거에요. 원래 공유카는 전 사용자가 차 위치를 정확하게 기록해두지 않거나, 지정주차지가 주차장이 너무 큰 경우 등은 차를 찾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보통 예약시간 10분 전부터 활성화되는 스마트키(앱)로 경적을 울려서 소리로 차를 찾는데요. 이게 말을 안 들었던거죠. 경주역은 여러번 가봐서 제가 둘러보며 차를 찾긴 찾았는데, 스마트키가 작동을 안하더군요. 그러니 문도 못 열고 쓰지를 못해요.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니 또 마침 주말이라 예약이 꽉 차서 대차해줄 차가 없대요. 정비기사님을 부를테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제가 정비기사님이랑 통화해보니 경주역이 시내에서 멀어서 그런지 오는데 30분 넘게 걸린다 그러더라구요. 제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와서 통신모듈 같은게 정비가 될 만한 사안인지 보는데에도 30분은 넘게 걸릴것 같고 해서 제가 봐도 1시간은 걸리겠다 싶더군요. (나 빨리 가야되는데...) 그래서, 그냥 쏘카랑 그린카 뒤져보니 경주역이 유명관광지에 역이 커서 차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투루카 예약취소해버리고, 기사님 오지 마시라 전화하고는 바로 그린카 예약해서 그냥 리조트로 가버렸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투루카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스마트키가 작동을 하는지 여부를 자주 체크를 안한 것 같더라구요. 이게 영세업체의 문제라면 문제인데, 쏘카나 그린카면 피드백이 계속 들어가서 개선이 됐을텐데 투루카가 영세하니 이걸 모르고 있었던 것 같더군요. 삽질했는데 달량 30분짜리 쿠폰 하나 주더군요.(열받아서 한동안은 투루카 안 썼습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이런 일 겪으시면 당황하지 마시고, 위 사례들을 참고하셔서 대처하시길 바랄께요.
상담원 연결은 잘 안되는건 다 똑같더라고요
출장갈 일이 생겨서 투루카 빌렸더니
운전석 헤드라이트가 안들어오고
(혼자 갈거라 필요는 없지만) 조수석 문짝 파손으로
잘 안열리는 차가 있던 적도 있습니다.
그나마 고객센터에서 근처에 있는 차로 바꿔주고
거리당 요금도 동일하게 맞춰주긴 했는데
저도 유독 투루카가 실패 경험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