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K8이 6기통 3500cc 엔진을 달고다온지 시간이 꽤 흐르긴했는데 당시 들었던 생각이 대세는 엔진 배기량을 낮추는 다운사이징인데 오히려 이전 모델보다 배기량이 더 늘었네?
뭔가 이상한데? 였습니다
그래서 드는 의문점이 엔진 기술도 발전을 하고 배기가스 배출도 줄여야할텐데 기존의 6기통 3.0이나 3.3 라인을 없애고
3.5로 배기량을 늘린 이유가 뭐였을까 궁금하더군요
배기량에 따라 자동차세를 부과하는 한국의 자동차세 구조를 고려해도 배기량을 늘리는게 조금 이상해보이기도 했고요
(물론 그랜저 K8 3.5를 구매할 여유가 있다면 이 정도 자동차세는 크게 부담이 안될수도 있긴 합니다)
추가적인 질문으로
그랜저IG에서 더뉴그랜저로 바뀌면서 일반 가솔린 라인업이 2.5 /3.3 으로 바뀌고 기존 람다 3.0 가솔린 엔진이 사라진것도 아직까지 의문입니다
IG 시절에는 3.0 가솔린도 나름 많이 구매하셨던거 같은데
더뉴 그랜저는 3.0이 사라지고 2.5 /3.3만 남으니 3.3은 기타 유지비가 부담되어서 선뜻 구매하기가 그렇더라는 얘기를 최근에 들어서 여쭤봅니다.
그랜저 K8의 3.5 자연흡기 뿐이니 라인업 간소화랑 맞물리긴 하네요
내연기관 끝물이라는 얘기도 많았고요
그런데 이전 더뉴 그랜저 같은 경우에는 4기통은 2.5/ 6기통은 3.0을 유지하는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6기통 모델 접근성이 더 좋았을거 같은데 2.5/3.3으로 라인업을 구성한게 조금 의문이긴 하더군요
https://namu.wiki/w/%ED%98%84%EB%8C%80%20%EB%9E%8C%EB%8B%A4%20%EC%97%94%EC%A7%84/%EC%8A%A4%EB%A7%88%ED%8A%B8%EC%8A%A4%ED%8A%B8%EB%A6%BC
여기서 보면 현대가 3.5 로 일원화 시켰다고 하네요.
2005년 처음 생산 이후 꾸준히 개량만 한 람다엔진을 새로 개발해서 바꾸기엔 현재 하브+전기로 주력을 바꾸려는 현재 현기 사정상 경제적으로 좀 그렇고 그렇다고 3.0 or 3.3보다 성능향상은 있어야하니 가장 적은 비용으로 기존 엔진을 개량하려면 배기량 키우기 같습니다.
전륜구동차에 제네시스에 들어가는 3.5 터보를 전륜구동 그렌져나 k8에 끼우는건 과다스팩+ 가로배치용 설계변경과 미션도 바꿔야하니 그냥 3.5 자연흡기로 가는거 같습니다.
2.5 터보는 300마력에 43Kgf.m 토크라 꽤 부담될 것 같아 300마력의 36Kgf.m 토크의 V6 3.5엔진이 적격으로 생각됩니다.
현행 제네시스에 들어가는 8단 토크컨버트 후륜변속기는 무려 60Kgf.m의 강력한 토크까지 넉넉히 견딜정도인데 실물로 보면 2.0엔진 크기와 큰차이가 없을정도로 아주 크고 거대합니다.
물론 토크 50Kgf.m이상 모델부터는 미션 쿨러가 따로 있고 그 이하는 냉각수로 오일 온도를 조정하여 격한 주행에서도 오일온도 115도를 넘기기 어려울정도로 미션은 아주 튼튼한 물건같습니다.
엔진 라인업 정리차원(LPG마저도 3.5로 통일)으로
어느정도 시너지 효과를 만들려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러모델에 쓰려고 3.5 파생엔진만 해도 이미 3종으로 만들어 놨죠.
3.5 가솔린
3.5 LPG
3.5 48V 일렉트릭 수퍼차저
제네시스까지 고려하면 6기통은 3.5로 통일시키는게 유리할거같긴합니다.
3.0이 있었으면 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이 넓어졌겠지만 성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기에는 내연기관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는게 문제겠습니다
아직도 배기량으로 차급 따지는 시장 성향에 맞춰 만든 것 같습니다.
3.0 이 사라지고 3.5가 들어와서 좀 의아했었습니다. 결국 새로운 3.0 6기통을 개발하기에는 늦었다는 판단이었나 봅니다
내연기관은 끝물이라 같은 블럭을 다 돌려쓰게끔 하려고 한거고 바로 전기차로 넘어갈거라 생각했는데 그 시점이 확 늦춰질줄은 또 몰랐겠죠.
다운사이징의 핵심은 터보차저인데 이 터보엔진이라는게 한국 사람들이 중시하는 nvh나 필링 부분에 있어선 마이너스 되는 측면이 있죠. 또한 아직까진 주 타겟층이 차량 배기량 = 급으로 생각하는 측면이 있어서 아무리 파워나 토크가 더 좋다고 말을 해도 약파는거 아냐? 하고 듣는 측면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3.0자흡을 고수한다면 출력이라도 올려서 늘어난 차량 무게와 크기등에 대응하면 좋을텐데
여러 이유로 엔진에 투자를 안하다보니 그냥 손쉬운 방법이 배기량 늘리는 것이라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랜저 IG도 2.4가 판매량의 다수를 차지했었지만 3.0도 그나마 6기통 감성을 못잊은 분들이 찾곤했는데 더뉴그랜저는 3.0이 사라지고 풀체인지된 모델은 3.5로 올라가버리니 조금 부담스럽다는 지인분 얘기가 떠올라서 글을 적어봤는데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