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자동차라는것이
기계적 수명보다는
수리비용이 차량가액을 많이 넘어서거나
부품이 단산될때 보통 그차를 못쓰게 되서
폐차를 해버리죠
그런데 문득 궁금한것이
사용자가 수리비용의 제약이 없고
부품이 영원히 단산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 차는 몇 년 까지 탈수있을까요?
아마 차대의 수명이라고도 말할수있겠네요
모름지기 제가 알기론 nf소나타 시절 현기차들은
어느정도 차령이 지나면 부식이 시작되어 오래 못쓰는걸로 알고있지만
그 이후에 나온차들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암튼 위에 말한 조건이라면
자동차를 언제까지 탈수있을까요?
주행조건은 경기도 외각에서 서울까지 시내주행으로 출퇴근
2주에 한번씩 최소 한시간씩 고속주행으로 상정하면 좋겠습니다
뻘글이지만 고수님들의 답변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ㅎㅎ
그냥 오래오래오래오래 탈 수 있겠지요.. 미국에서 100년 다되가는 포드 TYPE T 타는 분도 있으니까요..
테세우스의 차를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
금액에 제한없이 부품만 계속 나온다면 모든 부품은 교체하면 되고,
차대도 녹이 쓸거나 문제가 생기면 잘라내고 용접해서 붙이면 됩니다.
다만 그렇게 했을시 신차 성능과 컨디션을 유지 할 수는 없겠지만, 단순 운행만 하는대에 있어서는 문제는 없을거라서요.
제 차가 08년 nf인데 이제 30만 킬로 다 됐는데, 부식도 없고, 누유도 없고, 큰 고장도 없었습니다...
지금처럼 타면 뭐 평생 탈 거 같아요...
돈만 들이면 부품 찾아 바꾸면 되니 문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요즘차들은 전자부품들이 많아져서, 와이어링 하네스 커넥터의 부스러짐, 전자기판의 냉납현상이 더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고속주행을 한다면 주행풍으로 엔진룸의 온도가 상대적으로 덜 올라가서 전자부품들의 노후화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진행된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차를 한번사면 끝장을 볼때까지 타는 스타일인데 (15년이상, 30만 km 이상), 기계적인 문제 보다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자부품들의 간헐적인 이상동작, 실내 인테리어의 노후화 (가죽시트 갈라짐, 플라스틱 페인팅 녹아내림, 천정 패브릭 접착 떨어짐), 방수, 방음을 위한 고무패킹들의 열화, 인테리어 자재들의 체결이 느슨해 짐으로 인한 잡소리.......등등
뭐 이런게 심해지면 아...차 바꿀때 됐구나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길거리에 20년된 그렌저 TG나 쏘나타 NF를 보는 것은 매우 흔한 일상같은데 차주들이 딱히 정성스럽게 관리 안 해도 잘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주행 환경은 전세계에 관점으로 볼때 차량수 대비로 보면 매우 악조건같습니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넉넉히 버티니 내구성과 신뢰성이 검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부품도 현대,기아,제네시스가 서로 돌려 쓰니 외국에서 중고차로 인기가 좋을 수 밖에 없겠습니다.
그래서 수입차들이 국내의 혹독한 환경에 적응 못해 온갖 누유,냉각 라인 터짐,체인 절손,심지어 발화까지 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0만 쯤 타면 길좀 든상태입니다.
기계적 수명보다는 쪽팔림을 느끼는 심리적 수명이 있을겁니다.
30만 넘어가니 dpf랑 누유쪽 문제가 발생되긴하네요
그것만 돈 500 들여서 고치면
멀쩡할거같은디요..ㅎㅎ
nf같은건 40~50만짜리 택시부활 차들도 잘 굴리다 수출보내서 생명연장 된 차들도 흔하구요.
부품 수급 걱정 없고 차량 가액 상관없이 수리하면서 탄다면 딱히 수명이라는게 없지 싶네요.
섀시 수명이 차의 수명이라고 보면...
녹이랑 피로하중으로 결정되지 않을까요?
이건 차량 운행조건에 따라 크게 다를 것 같아요.
2003년식 현대차 20년 타고 폐차했는데,
부품 수급 문제가 아니었다면 최소 10년은 더 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미 폭격기 b-52는 마지막 출고가 60년대인데 아직도 굴려먹는 중이죠.
망가진부분은 고치면 되져 ^^;;; 차대도 교체하면되죠^^;;;
다만 포르쉐나 벤츠같은 차들이 몇십년 도로에 다니는게... 몇십년된 모델들도 부품을 계속만들어 줘서이긴 해죠;;;
우리나라는 5년만 만들어 주나여? ㄷㄷㄷㄷ
지금은 멀쩡히 검사 잘 통과하는차들도 운행제한때문에 폐차되는 경우가 많아요.
부품은 일단 ef 20년 채우고 폐차 해 본 경험에 의하면 20년 정도는 부품수급 걱정은 해 본적이 없는데 최근엔 구프라이드나 2000년대 초중반 차들 슬슬 부품구하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이건 세계 3위의 업체를 가지고 있는 나라인거 생각하면 너무 아쉽긴 해요.
범퍼같은거도 없다고여.. ㅡㅡ;;
케바케인가봅니다
엔진은 전혀 문제가 없었구요. 22년동안 엔진 흡 배기 부분은 고압 펌프와 오일 쿨러 고장난거 말곤 없었습니다 .엔진 오일 새는 것도 없었습니다.
예열은 한적이 거의 없구요. 엔진오일도 평균 1.6만키로마다 갈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차체가 부식이 심해서 결국은 브레이크 라인 쪽이 부식으로 브레이크 오일이 새서 폐차를 시켰습니다.
부식 관리를 전혀 안했습니다. 겨울 끝나고 봄에 하체 세차만 해줬어도 더 탈수 있었을 거 같습니다. 22년 동안 하체 세차를 단한번도 안했네요.
.그냥 죄다 고쳐서 계속탈수있을텐데 질문이 의미가 있을까요?
제가 미국에서 본 고물차의 실용적 수명은 다음과 같이 결정되더군요. 본문에서 실용적 수명을 물어보셨으니까요.
미국에서 가장 질기게 사용되는 고물차는 픽업 트럭입니다. 승용차들도 가끔 80년대에 나온 구형을 보는데, 아주 가끔 보는 정도고 괴팍한 취미 정도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픽업 트럭은 낮은 가격이지만 중고 거래도 있을 정도로 가치가 있습니다.
픽업 트럭들도 80년대에 나온 차들은 드물고 90년대 초반 차들이 많습니다. 그런 차들은 낮은 감가를 노리는 저가 자영업자들, 그 중에도 직접 차를 몰고 고객을 방문하지 않기 때문에 신차가 고객에게 주는 신뢰감에 연연하지 않는 업자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한국에서 농촌에 가면 털털거리는 기아 봉고, 기아 세레스가 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런 차들은 60만 마일 (100만 km)정도는 쉽게 사용합니다. 프레임 철판이 두껍고, 구식 기술을 사용한 엔진과 섀시는 부품에 걸리는 스트레스가 크지 않거든요. 즉 30년, 100만km정도가 실용적인 한계입니다. 대신 외관은 영세업자들이 사용하다 보니 녹슬고 낡아 있지요.
승용차들은 이런 상황이 아닙니다. 일단 프레임 방식 차체가 아니라서 철판 두께가 두껍지 않아서 자갈이 튀고 진흙이 쌓이며 겨울에 암염 수용액이 튀는 하체 부분의 부식 여유가 적습니다. 엔진도 픽업 트럭의 엔진에 비하면 작은 크기(외형 및 배기량)에 고출력을 지향하기 때문에 퍽업 트럭의 무식한 내구성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https://www.caranddriver.com/news/a15348454/really-long-haulin-what-its-like-to-drive-200000-miles-per-year/
1년에 20만 마일 (32만km)씩 주행해서 2016년 당시 1,180,000 km을 주행한 포드의 소형차 (아반떼급) 피에스타 차주의 이야기입니다. 하루에 16시간, 1주 5일씩 운전한다고 합니다.
기사 작성 시점까지 DCT 변속기의 클러치팩 2회 교체, 연료펌프, 쓰로틀 모터, 시동모터, 발전기, 엔진 라디에이터 팬, BCM등을 교체했다고 합니다.
그 차주는 1년에 다음과 같은 자재를 소모합니다.
• 휘발유 22,000리터
• 오일 교환 및 타이어 위치교환 26회
• 타이어 2대분
• 쇼크업소버 1대분
• 타이밍 벨트와 냉각수 펌프 (매 9개월마다)
일 할때 운전하는 시간이 긴데 르망이나 세피아, 엘란드라 같은 차종도 종종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