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글을 썼었으니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휴먼 에러도 아니고 양발 운전 따위도 아니며 착각이나 술 취한 것도 아니고요.
서킷도 자주 가고 빠르쉐든 m이든 그딴 차들도 소유 경험도 나름 있어서 초보 운전자도 아닙니다.
위치는 서부간선도로 앞차와의 간격은 200미터 이상 수동차였는데 3단에서 크루징 중 갑자기
풀악셀 보다 더 빠르게 튀어 나갔고 "이 차가 이런 가속이 나오나?" 생각이 들다가 내가 악셀을
그정도로 안밟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고 바로 급발진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 급발진 대처를 시뮬레이션화 해서 어떻게 하겠다라고 생각해왔던터라
하위 차선으로 차선 바꾸면서 클러치를 밟아서 구동계를 완전 분리해 멈출 수 있었습니다.
급발진 중 브레이클 양발로 밟으면 멈출 수 있는지 없는지 테스트 해봤으면 더 할 말이 많았겠지만
그럴 정신도 없었고.. 정말 많이 당황합니다. 특히나 주변에 사람/사물이 있으면 더 그렇겠죠.
저는 운이 좋게 앞에 여유 공간이 충분히 있었기에 추돌 사고는 면할 수 있었고 수동 였기에
대처가 오히려 쉬었습니다.
신기한게 레드존까지 RPM이 올라가진 않았어요. 그러니까 풀악셀 밟아서 레드존 치고 퓨얼컷 걸리는게 아니라
6천 정도에 딱 맞춰 RPM이 고정 됐었어요. 여러분 6천 RPM에 딱맞춰 악셀 밟는게 쉽나요?
8차선 넘는 도로 한가운데에 차를 세우고 기어를 중립에 놨는데 엔진은 계속 터질듯이 왕왕거리는데 악셀이
어디에 걸려 눌려 있는지 확인해봐도 전혀 이상 없었고요.
주변에 차들은 생생 지나가고 차를 이동 시켜야 하는데 엔진은 왕왕거리고.. 시동을 끄고 다시 켜도
다시 왕왕 거리고 .. 시동 끄고 10분 정도 지나니 정상으로 돌아 오더라고요.
바로 서비스센터에 입고 시켜서 상황 말씀 드리니 "정상"이라고 답변 받았습니다.
** 여러분도 휴먼 에러라고 가볍게 생각치 마시고 상황을 대비해 여러 단계로 대처법을 숙지 하세요.
자동 미션이면 클러치가 없기에 다른 대처 방법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차가 급발진 한다면 뭐든 밟고 있는 것에서 발을 떼고 그 다음에 차량 반응을 먼저 살피세요.
발을 모두 떼어도 계속 가속중이라면 바로 대처를 시작하세요.
페달 오류를 이야기 하는 사람도 그런 사례가 없다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급발진 주장 사례에서도 제동 시도한게 확인된 케이스들이 여럿 있죠.
브레이킹 시도 흔적이 없는데 이상 가속을 주장하는걸 착오라 하는 것입니다.
급발진이라는 단어를 페달착오까지 섞어서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표현을 세분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이상가속 현상은 단어의 느낌처럼 '급하게' 나가는 경우만 생기는 것은 아니기도 하구요.
이상가속(구동계 불량)과, 감속 불가 (제동계통 불량)는 구분해서 이야기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은 항상 그 두가지가 동시에 나타난다는 주장에서 시작되니까요.
연료를 공급하는 제어라인이 열리고 닫히는 양을 페달이 조절하는데, 그게 고착되면 지속적으로 분사될 수 있겠죠..
수동은 그런 가속 상황에 클러치로 동력을 끊어버릴수 있으니 제동 불가 현상이 없는거구요.
수동은 급발진이 불가능한게 아니라 급발진이 발생했을 때 클리치만 밟으면 바로 기계적으로 동력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니 '빠르게 대응 가능하다' 라는 것이었죠(분문 글쓰신 내용 처럼요)
오토는 시동 버튼을 몇초 이상 누르고 있어야 되는데, 100킬로 이상으로 차가 미친듯이 달려나가고 있는 와중에(진짜 급발진이든 패달 오인이든) 그거 누르고 있을 정신이 없죠
다음날 출근하여 점심때 회사 근처 블핸에 맡겨 쓰로틀 바디 청소 + 미션오일 교체 + 리어 디퍼러셜 오일 교체를 했습니다.
그러므로 강제 시동오프, 브레이크 오버라이드등 그에 대한 대책도 존재하는것이겠구요.
쓰로틀 케이블 고착등 기계적인 고장이든 오류든 정지상태에서 회전수가 치솟는 현상, 저속에서 회전수가 올라가며 가속하는 현상,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았음에도 속도가 유지되던 현상들도 이전부터 영상이든 뭐든 사례는 있어왔구요.
(물론 이런 영상들에도 브레이크를 밟고있음 차가 앞으로 나가진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