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걸어두고 꽤 기다린것 같은데,
차 들어왔다고 보러오라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뭐.. 외형이나 실내는 당연히 CLE쿠페랑 똑같아서 따로 말씀드릴건 없는데,
단점이 몇개 보이더군요.
이건 제가 4 컨버터블을 타고 있어서 비교가 되는 부분인데요..
유튜브 등지에서 언급이 없는 내용입니다.
일단 하나는,
탑을 열고 닫을때, 탑이 좌석의 헤드레스트를 긁으면서 열고 닫힙니다. 동시에 뒷유리부분의 프레임이 뒷좌석에 앉은 사람의 머리를 강타할 수 있습니다.
어느 영상에서도 언급되지 않는 부분인데, 접거나 펼때 프레임이 뒷좌석의 헤드레스트 앞(!!)으로 내려옵니다.
4컨버를 타면서 제일 불편했던것이 뒷좌석에 윈드리플렉터를 달면 뒷좌석을 실제로 쓸수 없다는 점이었고, 그로인해서 제 가족 (아내, 아들)이 다 탔을 경우에 오픈드라이빙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아 이럴거면 그냥 Z4 살껄 싶었죠.
CLE 카브리올레의 경우, 리플렉터가 뒷좌석 뒤에서 올라오는걸 보고 '아 이건 4명이 타고 열고 다닐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열고 닫을때 마다, 뒷좌석에 앉은 사람이 고개를 앞으로 숙여서 프레임을 피해야합니다... 흠.. 왜 이렇게 설계를 했지..

동시에 뒷좌석 헤드레스트의 외측면과 소프트탑이 지속적으로 부대끼더군요. 소프트탑은 일종의 소모품이긴 하지만, 이렇게 여닫을때마다 쓸려버리면 아무래도 데미지가 더 많이 갈 것 같은데 왜.. 싶네요.

또 다른 하나는 탑의 구성? 이랄까.. 이것도 4컨버랑 비교해서 말씀드리는 부분인데요.
4컨버는 소프트탑인데, 소프트하지 않습니다.. 이게 뭔 개소리냐 하실텐데,
탑을 닫은 상태에서 천장을 눌러보면, 단단합니다. 응? 진짜 뭔가 소프트탑의 천 사이에 약간 단단한 판넬 같은게 들어있습니다.
소프트탑의 실내를 눌러도 소프트탑의 외측면에 닿을 수 없습니다.
-------------------------------------------------- 외부 천장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단단한 무언가
-------------------------------------------------- 실내 천장
이런 구조로 되어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접을때 모양이 예전 하드탑 접을때랑 비슷합니다.

천장이 접혀들어가는 모양을 보세요. 천장부분이 주름져서 구겨지는게 아니라, 접혀서 들어갑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설명드려야하나... 크게 3부분으로 나뉘고요.
ㅡㅡ\ 이렇게 구성되어있던 천장이
뒤가 들리면서 ㅡㅡㅡ 이렇게 펴진 다음에
Z 모양으로 접혀서 들어갑니다.
그런데 CLE는 그냥
------------------------------------------------------- 외부천장
------------------------------------------------------- 내부천장
이런 구조인거 같아요. 내부천장을 위로 누르면 외부천장에 닿습니다. 어쩌면 이게 예전에 쓰던 그 소프트탑의 구조일수도 있어요.
미니 컨버나 스마트 카브리올레를 탈때도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이건 접힐때 보면 4부분으로 구성됩니다.
ㅡㅡ\_ 이렇게 되어있던것이
ㅡㅡ\/ 이렇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뒷좌석 헤드레스트 앞쪽으로 프레임이 내려옵니다.)
그리고 \/\/ 이렇게 접혀 들어갑니다.

이렇게 뒤집혀서 구겨져서 들어갑니다.. 다시 말해 구겨질수 있다는건 단단하지 않다는 거죠.
기존과 같은 구조라면 필연적으로 기존과 같은 문제가 생길 겁니다..
네.. 바로 탑의 주름이지요..

(사진은 퍼왔습니다)
아무래도 관리나 내구성 측면에서 좀 차이가 나지 않을까 싶어요.
차는 역시 취항으로 타는거겠지만
뒷좌석에도 사람을 태우고 다니는 저로서는 이번 CLE에 기대가 좀 컸었는데
의외의 부분에서 좀 실망을 했습니다.
실내는 이쁜데.. 200모델에는 HUD도 없고.
음..
아무래도 이번껀 패스할 것 같네요.
아직까지는 차량이 유니콘 수준이라 운좋게 볼수있었어요.
혹시 전시차 어디서 보셨는지 여쭤보고싶은데
관심이 있어서
아직 CLE 카브리올레 전시차는 유니콘 수준입니다.
근데 저렇게 4인석 뒤에 윈드 디플랙터가 그 역할을 제대로 잘 하나요?
작기도 하고 멀어서 효과가 미비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탑에 올라가서 리뷰하시던데 ㅋㅋ
18분 45초
소프트탑으로 오면서 좀 넓어지긴 했습니다. 공간확보도 유리해졌고요.
수납형 윈드디플렉터의 성능은 없는거랑 구분이 잘 안됩니다(160이상에서는 체감 가능합니다만)
이게 2열에 설치하는 폴딩형 윈드디플렉터를 설치하려면 2열 내장 트림을 교체해야 됩니다
근데 성능은 폴딩형이 훨씬 낫습니다
C 클래스 카브리올레에도 있던 hud를 CLE 200에 없앤거 보면 좀 심하지요.
아무튼 영화상에서는 그냥 타고 다니는거만 보면 좋아보이던데 문제가 좀 있나보군요..
뒷자리 헤드레스트 옆으로 설치하는 사제 윈드디플렉터가 있긴하더라구요.
저도 아이를 뒷자리에 자주태워서
해볼까 하다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안한 상태이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