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3에 이어서 GV60도 시승해보았습니다.
차량은 스탠다드 AWD 20인치 풀옵션 모델입니다.
부산에는 두 곳의 시승센터가 있는데 한곳은 퍼포먼스 모델이 시승차여서 스탠다드 모델이 시승차로 준비된 곳에서 시승을 진행했습니다.
담당자가 동행하지 않는 셀프시승으로 50분정도의 코스를 주행했습니다.
외관


호불호가 갈리는 외관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호에 가까운 외장 디자인입니다. 다만 시승차량은 무광 화이트였는데 색상은 흰색이나 검은색보다는 은색이나, 파란색같은 유색계열이 훨씬 예쁜 것 같습니다.

휠은 20인치 사양이 적용되 있었는데 무난한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캘리퍼는 4P브레이크+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묶여있는 사양이고 컨티넨탈 자회사 ATE사의 4P 제품입니다. 아마 GV70이나 G80의 4P 브레이크와 동일한 스펙을 사용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실내



직전에 시승한 모3가 미래 전기차 느낌을 가득 살린 인테리어였다면 GV60은 그냥 고급차 느낌이 나는 실내입니다. 아이오닉6보다 버튼이 더 많아서 조작하는거는 편했습니다.
실내 소재감은 아이오닉6보단 월등히 좋고 모델3보다도 좋았습니다. 다만 가격때문에 SDS2가 아닌 SDS1을 선택한다면 이때는 모델3쪽의 고급감이 조금 더 좋습니다.
시트는 에르고모션 기능이 적용되어 많이 좋은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세 차종 중에 제일 편했습니다.
뱅앤올룹슨 사운드는 오닉6의 보스보다는 좋았고, 모3 하이랜드와는 취향차이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락이나 베이스가 쎈 오디오를 좋아하는 사람은 모델3 하이랜드의 오디오가, 밸런스가 좋고 서라운드감이 좋은 걸 선호하는 사람은 GV60의 뱅앤올룹슨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제네시스 UI인 ccIC는 오닉6의 5W와 많이 차이가 나지만 모델3와도 많이 차이가 납니다. 조작계나 계기판 배치는 취향차이일 수 있지만, OTA와 부드러운 프레임에서 모델3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주행
전반적으로 부드럽습니다.
프리뷰 들어간 GV60 20인치가 프리뷰 없는 오닉6 18인치보다 승차감이 좋습니다. 특히 과속방지턱 넘는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승차감으로 순위를 매기자면
E-G80 >> GV60 >>> 아이오닉6 18인치 > 페리 아이오닉5 19인치 > 모델3 하이랜드 18인치
정도로 체감합니다.
ADAS인 HDA2는 지금 타고있는 오닉6와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든 그냥 현기 HDA2 입니다.
스포츠 모드를 샤용하면 감쇠력이 살짝 조여지긴 하나 드라마틱하게 변하진 않습니다.
고속 안정감도 20인치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와 프리뷰 전자제어 그리고 차량 무게 덕분에 나름 안정적입니다.
결론
차 자체는 꽤 잘 만들어졌습니다. 정숙하고 승차감도 좋습니다. 단점은 그냥 그렇게 좋은 차라는 겁니다. 테슬라처럼 와 할만한 포인트가 딱히 없는게 단점이네요.
그리고 시승차 가격은 8800만원정도였는데... 가격 책정을 왜 그렇게 했는지 이유는 짐작할 수 있지만, 지금보다 -1000만원정도는 해야 어느정도 팔릴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 페이스리프트가 예정되 있는데, 기능개선보다는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들어가서 견적 내보니 퍼포 풀옵하면 9100만원 정도 나오네요
GV60이 작은데 비싸다고 초기부터 이야기가 많았는데 여전히 비싸네요.
eGV70풀옵땡기면 짤 같은 가격이 나옵니다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GV60은 가격이 가장 큰 문제라구요.
가격이 비싸니 디자인도 더 못생겨 보이는거고
가격이 비싸니 차가 더 작아보이는거고
가격이 비싸니 오디오도 생각보다 별로인 거고
가격이 비싸니.. 가격이 비싸니... ㅎㅎ
현기차가 페리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몇백만원씩 인하했던 적이 있던가요??
고로 페리 모델도 가격이 비슷하거나 소폭 인상될건데..
결국 실패할겁니다.
오닉5나 EV6는 페리해도 가격 동결해서 전기차는 그런 추세로 가는것같던데 과감하게 가격 인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오닉 5 5700 GV60 7100 E-GV70 8200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