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벌써 한 달 전에 다녀 온 건데, 게을러서 이제야 쓰네요...
풀체인지 호불호로 말이 많은 차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세그먼트의 차량이라 궁금해서 시승을 다녀왔습니다.


이미 굴당에서 본 익숙하고도 이상한(?) 모습입니다만...
제 생각에는 상용차라고 하면 괜찮게 나온 것 같은데, 승용차라고 하기엔 조금 투박해 보이는 느낌은 있긴 해요.

기본 타이어는 금호 크루젠 235/60R18입니다.
대중 차량에 맞는 아주 무난한 타이어가 달려 있네요.
한국에 발매되는 거의 모든 종류의 타이어가 호환되는 국민 사이즈 중 하나라 차후 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겁니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세그먼트라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겠지만요...)

풀옵션 사양의 화이트 내장이 멋지네요.
이염이 걱정되어도 이 정도로 화사하고 고급지게 보인다면 저라도 화이트 내장을 고려 해 볼 듯 합니다.

도어 트림은 이런 느낌입니다.
화이트 내장이라 그런지 몰라도 반급은 높아 보이는 느낌이네요.
풀옵션 사양이라 선셰이드까지 들어가네요.
다만 그래도 제네시스 만큼의 고급감은 솔직히 없습니다.

2열에 앉았을 때 공간감은 이렇습니다.
처음에 2열 벤트 어딨지 했는데, 각 도어 측에 있더라고요.
약간 미래적으로 독특한 헤드레스트가 돋보이네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는 스티어링의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 찾을 때 약간 헤맸네요.

당연한 얘기지만 카플레이도 아무 문제 없이 동작합니다.
버튼류들은 적당히 고급감이 있는 느낌인데, 공조기 부분은 다이얼을 제외하곤 풀터치네요.
아이콘의 정렬이 좀 정신 없는 느낌이 들지만, 잘 작동하면 된 거죠, 예.

실내등은 고급스럽게 마무리 되어있습니다. 거의 모든 버튼이 터치로 작동합니다.

운전석에서 보여지는 시야는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만져질 때 소재의 고급감은 제네시스보단 한끗 아쉽긴 하지만, 현행 그랜저 모델에 뒤지지 않는 수준의 재질입니다.
화이트 인테리어라 더더욱 그렇게 느껴진 면이 있긴 했네요.

서라운드 뷰 역시 싼타페급이면 이 정도로는 나와 주지요. 2024년 시점에는 너무나도 당연해서 걱정 할 것도 없습니다.

헤드 업 디스플레이 역시 초점이 흐려지지 않고 저에게는 잘 보였습니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너무 단순한 디자인이라 호불호가 갈릴 듯 하지만...
뭐 확인이 잘 된다면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마치 몇 세대 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순정 롬 같은 폰트와 디자인입니다.

하단의 글로브 박스 이외에도 상단에도 장식인 줄 알았던 부분이 수납이 가능한 점은 아주 좋았습니다.
납작하고 길어서 작은 서류 이외엔 뭔가를 넣기는 좀 힘들어 보이지만요.
우드 트림은 미묘하게 장판 시트지 느낌이 나는게 아쉬웠습니다. 이 부분만 조금 더 고급스러웠으면 정말 고급스럽게 보였을 것 같은데...

상당히 앞으로 당겨 앉는 제 시트 포지션 기준으로 2열 공간입니다.
2열 벤트의 모습도 보이네요.

2열은 어느정도 리클라이닝이 되는 모습으로, 팔걸이는 컵홀더 정도만 존재합니다.

싼타페의 최대의 약점으로 거론되는 뒷모습... 트렁크를 열어보니 확실히 납득이 되었습니다.
모 자동차 유튜브에서도 언급되었듯, 이 입구를 넓게 하기 위해 후미등을 밑으로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 정도의 입구 크기였습니다.
거의 대문이라고 느껴질 정도의 압도적인 입구 크기였네요.

잡다한 수납 공간과 220볼트 전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운전석에서 본 1열 도어트림 모습입니다. 비스듬히 누운 창문이 인상적이네요.

충전 패드와 컵홀더는 기능성을 중시한 모습입니다.
특히 평평하게 생겨서 굳이 충전을 안 하더라도 이것저것 물건을 놓기 좋게 생겼네요.
평일 저녁 시간에 시승을 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동네가 전체적으로 막히는 상황이라, 아주 고속으로 달려 볼 순 없었습니다.
다만, 느꼈던 점은 GN7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했는데, 그 쪽보다 분명 덩치가 큰 차인데도 이 쪽이 더 나가는 게 경쾌하게 느껴진 걸 보면 기어비 세팅 같은 게 많이 다른가 봅니다...
사운드나 방음, 착좌감이나 편의성, 주행 질감 등 정말 개인적으로 느껴진 단점이라곤 호불호 타는 뒷모습 말고는 '없다'라고 느껴진 육각형의 차였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에선 이거만한, 혹은 이거 이상의 사이즈의 차를 사려면 GV80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가격 차이도 이 즈음부턴 유의미하게 커지고요.
대중 브랜드 SUV에선 상품성으로 비교 할 만 한 건 곧 나올 한가족인 풀체인지 팰리세이드 정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루어 질 일 없는 개인적인 바람인데, 이 호불호 타는 후미등 디자인도 차라리 기아 카니발이나 도요타 알파드 같은 미니밴 스타일로 슬라이딩 도어 모델로 나오고 그런 디자인이었으면, 좀 상용차 같은 디자인이어도 용인이 되는 미니밴 시장 특성 상 그렇게까지 욕 먹지 않았을 것 같네요. 마치 현행 혼다 스텝왜건 같이 각진 느낌의 미니밴이 현대에서도 나왔으면 굉장히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럴 생각은 없는 듯 해서 아쉽습니다.
막상 타 본 지 벌써 한 달이 지나서 기억이 희미해지려 해서 글은 이 정도로 줄일까 합니다.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녀석을 9개월 (중간 트림 바꿈) 간 기다리면서 출고 전에 취소를 했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인해 .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를 뽑게 됐는데, 이녀석이 눈에 아른 거리긴 하는데 ..
모델3으로 인해 아쉬움이 싹 사라지긴 했습니다 ㅎ
아마 한국의 대중들에겐 아직은 싼타페 하이브리드 쪽이 더 대중적으로 어필 할 요소가 많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싼타페는 시승2번 해보고 모3은 7일 운영중인데..
싼타페는 기존 차량과 큰 차이가 없었고 모3은 그냥 차가 아니네요..!!
추후에라도 꼭 영입하고 싶은 박시한 싼타페는 계속 눈에 밟힐거 같네요
트렁크 공간 엄청나네요 ㅎㅎ
더뉴싼타페하브오너로서 콘솔박스부근 활용도가 확실히 좋아보였습니다. 라이트그레이 시트색상에 썬루프 옵션을 꼭 해야할정도로 개방감이 좋더군요.
전고도 좀 높이고 차 크기가 좀더 크면 더 잘 어울릴 거 같았습니다
일단 싼타페라는 이름을 쓸수도 없을것이고
다른이름으로 나왔다면 현재처럼 팔리진 않을겁니다.
또 이차는 주력시장은 미국인지라 슬라이딩도어는 좀..인기가없죠
이 가격대에 여러모로 타기 참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