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형 차량의 숙명인 답답한 후방시야를 해결해고자 3달전쯤 디지털 룸미러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동안 사용해보고 느낀점을 적어볼까합니다.
그전에도 중국산과 국산 디지털 룸미러들을 눈팅했지만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던차에
파인뷰 R5의 출시 소식을 듣고 이거다! 싶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LX7은 디자인과 스펙은 동일한데 R5에대비 A/S 기간이 더 길고 오프라인 전용 제품이라고 합니다.
중국산 디지털 룸미러형 블랙박스는 우선 품질을 신용하기가 힘들었고..
국산은 아이나비나 파인뷰같은 메이저 브랜드가 아니면 믿음이 가지 않았고..
무엇보다 전방 카메라가 룸미러 일체형인 제품은 장착시 카메라가 룸미러 옆으로 삐져나와서 보기가 안좋은데 파인뷰 R5는 전방카메라가 분리형이라 깔끔하게 장착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전방 카메라 일체형은 룸미러가 전방을 향해야하므로 룸미러의 각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룸미러를 전방시야와 평행하게 각도를 조절해놓으니 어딘가 보기도 어색하고 주변이 반사광때문에 불편해서 일반 룸미러처럼 저를 향해 조절하는게 편했습니다.
솔직히 구매할때까지만해도 살짝 기대반 우려반이라 우선 배선만 대충 연결해서 테스트해보고 마음에 들어서 그동안 수고했던 아이나비 퀀텀 4K를 QXD5000으로 교체하면서 파인뷰 R5를 동시에 매립했습니다.
파인뷰 R5 디지털 룸미러도 블랙박스인데 아이나비를 설치한 이유는 블박 화질이 아쉬웠기 때문이었습니다. ^^;
여하튼.. 3개월정도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우선 장점!
1. 후방시야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이젠 후방을 보는게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
괜히 한번 더 보게됩니다?

2. 거짓말 조금 보태서 디지털 룸미러만으로도 차선변경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후방시야가 블박의 화각이라 일반 차량의 룸미러보다 더 광각입니다.
한가한 국도나 고속도로라면 룸미러만 보면서 차선 변경도 가능할 정도입니다.
3. 야간에도 잘보입니다.
가로등이 없어서 빛이 아예 없는 곳이 아닌이상 HDR 기능이 있어서 실제로 보는것보다 훨씬 밝게 보입니다.

그리고 단점!
1. 촛점 거리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거울형 룸미러는 전방을 보다가 룸미러를 통해 후방을 볼때 촛점 거리의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10m 전방의 차량을 보다가 룸미러를 통해 10m 후방의 차량을 보게되면 촛점 거리가 비슷하므로
우리 눈이 촛점을 이동하는데 큰 불편이 없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룸미러는 룸미러 자체에 촛점을 맞춰야 볼수 있습니다.
10m 전방의 차량을 보다가 후방을 보려면 불과 50cm(?) 정도 떨어진 룸미러에 촛점을 맞춰야하므로
처음에는 룸미러를 보는 순간 촛점이 맞지않아 뿌옇게 보이고 바로 촛점을 조절하여 또렷하게 보이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한 두달 정도가 지나니 이제 적응되어 자연스럽게 촛점이 조절됩니다.
2. 비가 올때 후방 시야가 안좋아집니다.
쿠페의 숙명인 누운 뒷유리 & 후방 와이퍼 부재로 인해 비가 오면 뒷유리에 물방울이 맺혀서 후방 시야가 안좋아집니다.
이때 시속 70km 정도로 달리면 자연스레 물방울이 날라가긴합니다.
아무래도 뒷유리에 발수코팅을 빡시게 해볼까합니다. 파리가 미끌어질정도로요. ㅎㅎㅎ

3. 그밖에 후방 시야를 방해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낮에 햇빛 방향에 따라 트렁크 커버가 후방 시야에 반사되서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야간에 뒷유리 열선에 후방 차량의 라이트가 간섭(?)이 생겨서 눈에 조금 거슬릴때가 있습니다.
4. ECM(디밍)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순정 룸미러위에 고무 밴드를 통해 장착하기에 ECM 센서가 가려집니다.
어차피 룸미러는 가려지므로 상관이 없지만 운전석 사이드 미러의 ECM 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5. 룸미러를 통해 실내 탑승자를 볼수가 없습니다.
후방카메라의 영상을 보여주므로 룸미러로 2열의 탑승자를 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이나비 블박이 있으므로 파인뷰 블박의 전방 카메라를 실내로 돌려놓았습니다. ^^;
그래서 룸미러를 터치해서 2열 탑승자들이 코를 파는지 뭘 하는지(?) 감시할 수 있네요. ㅋㅋㅋ
참.. 룸미러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바로 화면이 꺼지면서 거울 모드로 바뀝니다.

쓰다보니 장점이 3개인데 단점을 5개나 적었네요.. ㅎㅎㅎ
하지만 3개의 장점때문에 5개의 단점은 충분히 수긍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룸미러가 있어도 없다시피 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돌아가기 싫기 때문이죠.
본 리뷰는 파인뷰에서는 1원도 받지않은 내돈내산입니다.
혹시라도 주신다면 고맙게 받겠습니다? ㅋㅋㅋ

중국어로 음성 나오는 단점 빼고는 품질 우수합니다.
여러가지로 개선 되었더군요.
블랙박스 설치점 사장님도 제가 설치 당시에 lx5 power 본인 차에 설치하고 다니시는데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전작이 약간 품질 이슈 있다가 이제는 AS기간도 2~3년으로 길게 보장할만큼 품질 문제도
개선된 버젼이고 사용자가 편안한 각도로 세팅만 하고 적응만 한다면 후방 시각이 더 잘 확보되서 안전해진거 같습니다.
저도 전면형 화질은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인 기능은 충분한거 같고
사이드미러 디밍기능이 있는 고급차에 경우에는 순정 ECM미러 센서가 가려져서 작동 안된다는거는 약간 아쉬울 수도 있지만 장점이 더 많다고 보는 제품군입니다.
선을 뺀 뒤에 장착한 상태여서 큰 문제는 없이 잘 사용해왔습니다. 제품 방수 관련해서는 1년 이상 사용해본 결과
한겨울에 실내 세차장에서 고압수 집중 분사 뒤에 살얼음 끼어서 순정 후방 외장형 카메라 렌즈 내부에
결로로 인한 잠깐의 시각 방해는 있었습니다. 근데 여러번 겪었지만 아직 멀쩡한거 보니 어느정도의 방수는
되는 거 같긴합니다. 외장형 후방 카메라는 소모품이여서 AS기간 6개월인가 짧은 걸로 기억 합니다.
저는 노터치 세차 월구독해서 정말 많이 자동세차 돌리는편인데 아직 이상은 없습니다.
룸미러형 블랙박스 중에 조금씩 개선되어 나오는 제품이고 혹여 사용중에 후방 카메라가 고장나더라도 본체에
비해 큰 비용은 들 거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설치했던 블랙박스점 사장님이
파인뷰 제품 오래 취급했었는데 초기형에는 후방 카메라 품질 이슈로 AS요청 빈번했지만
이제는 업자 입장에서도 설치 후 불량률 적어져서 추천할만 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GPS별도 구매에 꽤 비싸게 설치했는데 가격도 현재 시점에 좋은거 같습니다.
1. sd카드가 없으면 룸미러 기능조차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sd카드 없다고 계속 재부팅... 카드가 없어도 룸미러기능이라도는 제대로 동작할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나 싶네요.
2. 후방카메라는 접착부분이 위로 가는 형태, 매달린 형태로만 장착이 가능합니다. 접착면을 아래로 가게 하면 당연히 화면이 뒤집혀 표시되고, 후방영상 상하반전 기능이 없습니다...
외장형으로 장착했는데 꽤나 선명하더군요 밝기는 최저, HDR는 켜놓았습니다.
근데 저반사 필름있으면 붙일까 싶은건 화면에 뒷좌석이 어른거리긴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최대단점은 뒷면 형상이 특이해서 알리에서 브라켓 및 홀더가 맞는게 없다는것....
이게 있으면 순정 룸미러를 아예 떼고 장착이 가능한데....전작은 가능했는데 R5는 방법이 없네요.
/Vollago
그러면 후면실내에 후방카메라를 아이나비용과 r5용 두개를 나란히 붙여놨다는 건지요?
저도 그렇게 할까 고민중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