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기아의 EV3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든 생각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아직 가격이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추측으로는 코나 일렉보다 조금 저렴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 판매량 대부분인 롱레 기본트림 기준 보조금을 받더라도 대략 4000만원 정도 나오겠죠.
근데 여기서 문득 든 생각이, '아니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도 실구매가 4000 정도 나오는데
굳이 급을 내리면서 EV3를 사야할 이유가 있을까?' 싶은겁니다.

만약 하이브리드도 포기한다면 쏘렌토 2.5 터보도 노릴 수 있는 엄청 큰 금액인데...
(신차랑 비교할건 못되지만 중고 BMW 5시리즈도 살 수 있는 금액이죠)
가장 큰 걸림돌인 충전의 스트레스가 없다는 가정을 하더라도
- 가속의 경쾌함
- 나만의 공간에 대한 혜택(에어컨, 내부공간 등)
- 오히려 주유소를 안가도 돼서 편리
등등의 장점은 물론 알고 있습니다만
체급 자체를 하나 높은걸 살 수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 굳이 한~두 체급 낮은 전기차를 살 요인인가? 싶거든요
연간 주행거리가 35000 이상이 보장되어 있으신 분 정도??는 경제적인 확실한 이유가 되니 이해가 되구요.
결국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사람에게 잔기차는 시기상조일까? 의문이 듭니다
굴당, 시기상조당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급 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는 말이 있지만
큰차나 SUV를 싫어하는 취향도 존재하죠.
그냥 자기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 문제죠
전기차 신차는 가슴이 시키는데로 뽑는것입니다...
경제성도 있지만 저는 이런 부분에 가치를 크게 느껴서 동급 내연보다 더 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위 장점이 가장 확실한게
페리오닉5, ev6, 모델y 정도라 생각하고, 경제성을 제외하더라도 동급 내연대비 상품성이 좋다고 생각해요.
더불어 전륜 베이스이고 소형인 ev3가 아무리 옵션이 화려해도 실구매가 4천이상이면 판매량은 한계가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혼자 탈 거라면, 혹은 세컨카라면 같은 돈으로 좀 작은 전기차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운전도 시원하고 편리하고, 내연기관은 주행거리가 짧아도 주기적으로 해야하는 정비들이 있어서 귀찮은데 전기차는 그게 없거나 훠어얼씬 기니까요.
몇일이나 추천은 몇주 정도 렌트해서 타보고 맞으면 사는게 어떨까 싶어요. 아직은 발전기라 가격이나 차급 납득 안되고 생활에 편하지 않으면 앞으로 최소 5년은 살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포르쉐가 '전기차가 모든면에서 내연기관 보다 우월하다'
라고 할 만큼 내연기관이 꿈꾸던 형태를 갖춘게 전기차에요
내연기관에선 꿈의 영역이던 전영역 구간 토크 100% 수준의 출력이 전기차는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에서 내연기관 엔진은 30%인 반면
전기차 모터는 90%에 육박 합니다
발전소에서 전기차 까지를 따지면 달라지긴 하지만
무단변속기가 이론상 궁극의 변속기라던 이유가
전기차는 모터로 실현 되어있는거죠
지금은 고금리에 전기차 캐즘 시기라
전기차가 애물단지 취급받고 동네북이지만
5년 내 큰 인식의 전환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송전손실 충전손실을 감안해도 내연기관보다는 효율이 높긴 하죠
그런데 큰 차? 작은 차? 고민이 되는 상황이라면 큰 차 가시는게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이 적어요.
엔진은 나름 수십년간 길에서 굴러다니며 검증된 것이기도 하지 않나요?
모터가 장기적으로 괜찮을지 어쩔지 그리고 수리비가 얼마일지,
고전압 배터리 어쩌고 하면서 배터리 통짜 교체하면 수리비가 얼마인지
아직 확신이 잘 안서네요..
다만 전기차 운용하면서 다음차도 전기차를 사려고하는 이유는...
진동 소음이런건 너무 흔하고 크게 와닿는것은
소모품이나 예방정비등을위한 센터방문이 현저히 적은것입니다.
저는 1년에 2만~3만정도를타는데 1년에 1회~2회는 센터에
방문해서 엔진오일을갈아야하는데 이부분이 생략되었고
미션오일도 그러하고.. 브레이크오일정도만 2년차에 가는정도..
브레이크도 회생제동때문에 확실히 수명이 길고..
타이어랑 브레이크오일 그리고 부수적으로 에어컨필터
이정도뿐인게 가장 좋습니다..에어컨필터빼고는 사실상
2~3년정도 교체 갭이있어서 좋더라구요
막판 디젤차 탈땐 구동계도 그렇고
dpf니 요소수니 이런 잡스러운것도 점검하고 예방정비하고 카본제거하고 그랬지만 그런것도없고.. 편합니다.
충전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도 매일 70키로정도 타지만
이정도타는 저도 매일 충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전기차 타면서 이해안되는건
기름값은 대략의 평균이있고 회원과 비회원의 차이가 없는데
전기차 충전은 회원 비회원 가격차가 너무 심하고
급속과 완속의 가격차등등 요금구성이 조금 일관성이없다는것입니다.
여기 굴당은 사실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분들도 적지 않고 차량에 관심 많은 분들이 많죠. 이런 분들에게 전기차의 편리함이나 강점에 비용을 지불하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차가 적당히 굴러가고 넓으면 그만'인 대다수 소비자들에게는 전기차의 장점을 크게 어필할 수 없습니다. 결국 살 사람들은 대부분 샀고 판매량은 답보 상태이죠.
그냥 꼭 전기차를 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신분 아니면 전기차 안사는게 맞습니다.
쏘렌토와 EV3정도면 생각하시는게 대체로 맞겠지만,
예를 들어 카이엔, X5, 모델X, iX, EQE500 SUV 등을 고민하는 경우라던지,
I5, E300, 520i, EQE등을 고민하는 경우라던지요.
이 정도만 되어도 차급이 비슷한데, 가격들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전기차의 유류비+소모품비가 압도적으로 경제적이기 때문에 전기차가 확실하게 싸게 느껴지죠.
제가 메인으로 굴리는 CLA45s만 해도, 모델3LR과 연간 3만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고 비교해보면
연간 800만원 가까이 지출이 더 크더라고요. 차값제외하고 말이죠.
내연기관은 차급이 올라가면 그에 비례해 연비도 낮아지고, 소모품비도 수직상승합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그렇지 않죠. 현대나 벤츠나.. 전기차면 소모품비는 거기서 거기죠.
또 시간이 흐르면 내연차는 컨디션이 저하가 됩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그렇지 않죠.
요즘 하이브리드가 잘 팔리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아무리 전기차 유지비가 적다고 하더라도 전기료는 계속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차값의 차이와 감가 등을 따지면 사실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되구요.
단기로 주행거리가 엄청 많으신 분이시면 다르겠지만요.
작고 가벼운 퍼포먼스 내연기관 세단/쿠페 하나랑 적당한 크기 전기 SUV가 현 시점에선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현대기아 전기차는 가격 자체가 잘못됐습니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소리입니다.
국가 보조금에 호흡기 붙어있는 신세죠.
보조금 다 없어지고 맨 얼굴이 드러나면 볼만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