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추돌 사고를 당하셨는데
2010년식 sm3가 뒷범퍼, 트렁크, 보조석 뒷팬더, 뒷문까지 먹어서
차량가액보다 훨씬 높은 수리비가 예상되어 결국 전손 처리가 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버지랑 동승하신 어머니 두 분 모두 크게 다치신 부분은 없습니다.)
아버지 연세가 70대라서 이제 슬슬 운전 은퇴를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려야지 했는데
사고로 갑작스럽게 차가 없어진 상황이 되었네요.
제 마음으로는 이렇게 된 김에 이제 운전은 그만 하셨으면 좋겠지만...
시골에 계셔서 대중교통 이용이 원활치 않아 적어도 몇 년은 운전을 하셔야 할 것 같아
일단 중고차를 보고 있긴 한데 중고차 사는 것도 일이네요.
예전에 한번 중고차 사려고 할 때 지역내 중고매장을 돌아본 적이 있는데 이건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차에 대해 잘 알든 모르든 딜러가 이것 저것 보여주고 말하는대로만 믿고 봐야 하는 상황에서
좋은 차를 고르는 건... 웬만한 사람은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믿을만한(?) 엔카랑 K카에서 차를 보고 있는데요.
K카는 시스템은 참 좋은데 차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심지어 지역(충북) 내 해당 차종이 한개도 없는 경우도 있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엔카에서 보고 있는데 여기 매물 중에 몇개를 정해놓고
아버지 모시고 해당 매장에 가서 보고 그 중에 괜찮을 걸 선택하려고 합니다.
다른 분들도 보통 이렇게 중고차를 구입하시나요?
제일 좋은건 가까운 곳에서 사는 겁니다 ㅜ
조치 받기 좋게 하는겁니다 ㅜ
하지만 결국 매물많은 수도권으로 가게 되죠
개인적인 팁을 하나 드리자면
운전석에 문닫고 딱 앉았는데
마음에 안들면
그냥 패스하셔도 됩니다
아무리 상품차컨디션이 좋아도
첫인상 별로면 절대 못삽니다 ㅎㅎ
네 말씀대로 차를 한번이라도 타보고는 사야할 것 같아서 지역 한정으로 보는데 매물이 많지가 않네요.
발품이라는 게 정답이지만 참 힘든 것 같아요.
멀리서찾아갓다고해서 성능지랑 상태가 같다는 보장이 없어서 운에 가까운거같습니다.
가격이 운이랑 비례하는셈이죠
안살거면 확 돌아서야합니다 멀리서왓다고 반드시 사야한다는건 시야를 좁게만듭니다.
아니면 1주일 타볼수 있는걸로 사세요
성능지 누유 같은건 안맞아요
가져오셔서 점검 따로 맡기시고 고장 있으면 돈 조금 내고 반품하시면 돼요
아니면 요즘 제조사에서 인증중고차를 많이들 하고있으니 거기서 찾아보셔도 좋겠네요.
K카도 그렇고 인증중고차도 그렇고 우선 타보고 문제 있으면 반품(?)도 받아주니 딱히 나쁜건 없지 싶습니다.
제 친구도 그렇게 차 사더라구요.
아니면 탁송받아서 타보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다만 케이카의 서비스에 대해 너무 과도한 기대치를 가지시면 실망감이 크실꺼에요.
게다가 정비소에 점검 봐달라 부탁하는것도 그 정비사가 경력이 많아야하고 또 그 정비소가 그만큼 차를 일일이 띄워서 시간과 공력을 들여야 제대로 볼 수 있는건데 그걸 제대로 해줄리가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냥 엔카나 케이카 보험걸어놓고 일주일정도 타보면서 중고차 어느정도 알만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사고여부는 페인트 도장두께 재는 도구가 있는데 그걸로 여기저기 찍어보면 의외로 쉽게 판별이 되더군요.
저는 부식이랑 누유, 사고 유무만 확인하고 가져왔었네요.
요즘은 케이카뿐 아니라 엔카도 홈서비스가 있더라구요.
사실 차를 사기 전에 결정해야 할 게 있어서 아직 차종이나 예산 범위도 확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아버지께 운전 은퇴하시라 설득해보고 현실적으로 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면
말씀들 해주신대로 엔카, 케이카에서 보험되는 차, 홈서비스, 타보기 할 수 있는 차량 위주로 골라봐야겠네요.
중고차 구입이 처음이라 그런지 걱정도 되고 생각도 많고 그렇네요.
도움 말씀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