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평범한 운전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집앞에 쏘카 아반떼n 이 대여 가능하길래 밤늦게 2시간 가량 타보았습니다.
(미리 사진 없음 죄송합니다)
저는 쏘고 달리는 운전 스타일은 아니라서 평범하게
내가 평소에 다니는 출근길에서 어떻게 다른 느낌인지 비슷한 감각으로 달려보았습니다.
- 승차감
만족스러웠습니다.
현재 보유중인 차량은 더넥스트스파크, 모델Y Rwd 입니다.
(직전 보유 차량 F30 320D xdrive, W213 E300 4matic, 제네시스 DH380, 프리우스 4세대)
아반떼n 에코/노멀 기준으로
스파크 보다는 모든 상황에서 모든면에서 월등하게 편안하고 부드럽고 고급스러웠습니다.
모델Y Rwd 와는 크게 차이를 못느끼겠는데 아반떼n 이 조금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고 해야하나요?
방지턱에서 특히 모델 Y Rwd나 스파크는 "쿵 팍!" 혹은 "텅 턱" 하면서 찍어버리는 구간에서 아N은 꾹꾹 눌러가면서 가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뭔가 꽉차고 단단하게 나사를 조인 느낌? 헐렁한 느낌이 없이 너무 만족스러웠네요.
- 실내
실내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티어링의 가죽 느낌과 디자인, 그리고 만져지는 부분들이나 버튼 감촉 등 국산 준중형차 정말 좋구나 느꼈습니다.
w213 e300을 만족하면서 7년간 타고 팔았지만, 실내 조립 느낌이나 견고한 느낌은 아반떼가 훨씬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벤츠는 보기엔 고급진데 두드려보면 헐겁고 속이 텅텅 빈 그런 느낌..
- 시내 주행
시내에서 주행할때는 DCT를 처음 경험하는건데 말타기가 무슨말인지 알것도 같긴 한데,
그다지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시내에서 승차감 훌륭하고, 차 크기 대비해서 운전하기 너무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저속에서 출발하기 시작했을때나 저속을 유지하면서 갈때는 동승자에게 편한 승차감을 주려면 발컨이 필요하긴 하더라구요
- 고속 주행
저는 쫄보라 그런지 N 커스텀을 켜니까 좀 무섭고 손에 땀이 나서 스포츠모드 까지만 경험해봤습니다.
"벌써 이 속도야?" 할정도로 고속에서 안정감이 좋았고 스티어링 느낌도 꽉 조여진 느낌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델Y는 뒤통수를 사정없이 갈겨주는 구간이나 스파크는 불규칙해서 옆으로 흔들리는 구간에서도 안정적이었습니다.
- 배기음..
정말 만족스러운 차량이고 갖고 싶다고 느끼면서도,
배기음에서 도저히 이 차는 내가 소유할 수 있는 차는 아니다 선을 긋게 되었습니다...
에코, 노멀에서도 차가 너무 둥둥 거려서 정차시/주행중 음악 듣는데도 불편했고,
지하주차장에서 줄서서 출구 내차례 기다리는데도 영 시끄럽고 민폐같아 불편했습니다 ㅜㅜ
시내나 고속에서 달릴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저는 이 정도까지 감내할 수 있는 성격은 못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ㅎㅎ
- 전체적인 소감
가변배기를 어차피 가지고 있다면 에코, 노멀에서만큼은 정말 일반 차량만큼 배기음을 낮춰주었으면
어땠을까, 그랬으면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웠습니다.
차량은 전체적으로 평소 타보던 현대기아차랑은 브레이크 답력부터 승차감, 스티어링 느낌까지
모든게 유럽차량들과 더더더 비슷해진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배기음 말고는 모든게 만족스러워서 아침에 눈뜨자마자 아반떼 하이브리드 N라인 견적을 내보고 있는 저를 발견하네요^^;
쏘카의 아N이 아직 주행이 1만키로도 안된 신차라 새차 냄새도 나고 깨끗해서,
꼭 구매 고려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이런 좋은 평가를 받는 차를 상태가 좋을 때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N라인과 아반떼N은 이제 비슷한 생김새 말고는 접점이 하나도 없을정도로 다른차가 되었습니다 ㅠㅠ
전 가족이랑 같이타야해서 아마도 N라인이 최대일듯한데..
재미는 진짜 N 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