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센터로 산책 다녀왔습니다.
어짜피 살 차라 구경 안 하려고했는데
산책 간 김에... ㅋㅋ 간단하게 내장 재질 좀 보고 왔습니다
테슬라 내장재가 원가 절감의 극치네
아반떼만도 못하네 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구형 오너인 저는 전혀 동의하지 못했습니다
내장재는 말 그대로 인테리어 재료의 재질이죠, 인테리어 레이아웃과는 별개입니다.
그런데 모델3 내장재만 따지면 3시리즈나 C클보다는 훨씬 부드럽고 말랑한 소재를 많이 썼습니다.
인테리어 레이아웃이야 호불호의 영역이 있지만 내장재는 만져보면 알잖아요?
그런데 딱딱한 저려미 플라스틱 투성이인 아반떼보다 안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참 신기했습니다.
하이랜드는 구형보다 더 내장재에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손에 닿는곳에 저렴하고 딱딱한 플라스틱이 아예 없는 수준입니다
도어 안쪽입니다
1 - 말랑한 우레탄
2 - 알칸타라
3 -인조가죽
4 - 두툼한 부직포
5 - 말랑한 우레탄
구형도 무릎아래부터 바닥까지 말랑한 우레탄을 쓴게 좋았는데
이제 수납공간 안쪽에 두툼한 부직포까지 깔아주네요. 얇은 부직포로 생색냈나 하고 만져봤는데 두툼해서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두툼했던 부직포 처리)
오늘 겸사겸사 현대차 매장도 들러서 오닉6도 앉아서 여기저기 만져봤는데
일부 가죽싸놓은곳 제외하면 죄 플라스틱입니다..
그나마 상부는 폴리싱된 플라스틱이라 매끈해서 좀 나았지만 톡톡 쳐보면 딱딱한 플라스틱인게 티가 나죠.
무릎아래는 그냥 다 플라스틱이라고 보면 됩니다.
전기차는 배터리값2천빼야하니 3천만원짜리 내장이니 아반때급 내장재가 당연하다. 라는 분도 꽤 있었는데
모델3랑 오닉6 가격차이 거의 없지 않던가요? 분발해라 현기.
1 - 직물 감싸기
2 - 말랑한 우레탄
3 - 말랑한 우레탄
4 - 뭐 신형 직물소재라고 하던데.. A필러 감싼 직물과는 다르게 패턴이 보이고 살짝 두께감 있는 느낌
1. 대쉬보드 하단 - 말랑한 우레탄
2. 글로브박스 커버 - 말랑한 우레탄
앵간한 차는 1,2번부터 딱딱한 플라스틱 쓰기 시작하는데 구형도 여기까지 다 말랑한 우레탄이었죠
3. 무선충전기 - 스웨이드
4. 인조가죽
5. 말랑한 우레탄
6. 두툼한 부직포
20년식 모델3는 5~6번 쪽에 유일하게 딱딱한 플라스틱이 조금 있었는데 그마저도 없어졌습니다
시트는 우선 좌판 형상이 변했습니다
구형은 아시는분은 아시겠는데 엉덩이를 꽤 조여주는 모양이었죠
비건레더가 마찰력이 낮아서 미끄러우니 모양으로 잡아주려는건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구형보다 확실하게 엉덩이 공간이 넓어지고 평평해졌습니다.
가죽은 여전히 비건레더지만 통풍을 위한 타공때문인지 코팅제를 바꾼건지 꽤 쫀득해졌네요.
착좌감은 여전히 푹신합니다.
2열도 도어소제는 동일합니다 최하단까지 말랑한 우레탄으로 감싸주고 내부에 부직포처리
문 여는 버튼이 커진게 맘에 드네요
재밌는건 B필러 아래쪽도 우레탄입니다.
저 부위는 신형5시리즈도 플라스틱이거든요(오늘 만져보고 옴)
내부에 딱딱한 플라스틱을 없애겠어라는 의지가 느껴지네요.
2열 시트는 통풍은 없지만 1열과 동일하게 타공되어있고
20년식에 비해 촉감이 쫀득해져서 이제 코너 돈다고 엉덩이가 미끄러지거나 하진 않을것 같네요
비슷한 가격대 차량 중 내장제를 제일 아낌없이 쓰지 않았나 싶네요
보통 내연차도 플라스틱으로 처리하는 부분까지 우레탄, 부직포 처리를 한게 인상적인 하이랜드 내장재 후기였습니다.
(내장재가 아반떼급이라는 잘못된 정보는 이제 그만.. 아반떼는 플라스틱 투성이에요..)
/Vollago
물론 노출되는 플라스틱은 대부분 코팅을 해놔 감촉은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ㅎㅎ
그리고 G70의 센타페시아 윗부분은 우래탄에 박음질을 진짜로 해놔 가죽이 두른 것처럼 위장해 논게 도어 하단부 플라스틱의 코팅마냥 조금 우끼긴 하지만 나름 신경쓴 인테리어같은 생각은 듭니다.ㅎㅎ
초기 모델도 싸구려 프라스틱이 아니였죠..
일반인 유튜브 싸구려 프라스틱이라 하였지만 실제 보니 이건 ^^ 준수한 소재였죠.
테슬라는 그래도 고급 EV 이다보니까.. 저런부분에서 동급대비 디테일이 좋아졌네요..
통풍시트 생겼다는게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일듯해요.
상부 블랙마감 통일은 퍼포에서만 되는것같은데 옵션으로 다른 트림에도 통일감주면 더 좋을것같은데 ㅎㅎ
양질의글 잘보았습니다!
(제 모Y RWD와 비교해도 몇몇 부분이 더 낫더라구요..)
일종의 감성 품질 영역인데, 그래서 보급형 라인은 과감히 포기, 타협하는 부분인데
트림에 상관 없이 통일된 마감 수준을 제공하는 테슬라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국산차 한정해서 제네시스에 sds옵션 들어가면 인테리어 소재가 좋아지는데
그거 아니면 별로더라구요
제네시스 sds가야 그 부분이 플라스틱이 아닌 걸로 마감 되니까요
특히 벤*는 저먼 럭셔리를 지향하는데 중국에 많은 지분이 넘어간 이후론 엠비언트로 내장제의 싼티를 무마하고 있죠. 근데 시장은 이에 환호하니...다른 메이커들도 굳이 좋은 내장제를 쓸 이유가 ㅋ
테슬라는 제법 이 흐름과 반대지점에 있는 차죠. 영상으로 보면 한 없이 심플하고 뭔가 싸구려 같은데 실제 만져보고 경험해보면 이 가격대 이 정도 내장제를 가진 차들이 많지 않습니다.
갈수록 재질은 너프되는 느낌입니다.
현행 아반떼 최고등급도 마치 택시같은 재질입니다. 죄다 딱딱한 플라스틱
출력, 기능, 서스펜션, 내장, 매트릭스 헤드램프, 프레임리스 윈도우 등등 아반떼랑 비교를 하다니... 물론 아반떼보다 훨 비싸면서 크기는 비슷하지만 애초에 급이 다른 물건인데 어이없더군요.
개인적으로 G70과 동급 혹은 고급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