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서 사이버트럭 AWD를 인도 받았습니다.
사실 1월 11일에 파운데이션 시리즈 초대 이메일 받고 $1000 디파짓 걸었을 때는 아무 생각없이
"$100k.. 비싸지만 그래도 FSD도 포함되어있는거고 지금 안받으면 언제 나올지 모르니 사자" 라고 생각했다
막상 몇일전 인도 날짜 스케쥴하고 나니..
"FSD가격도 12k에서 8k로 내리고, 이제 사이버트럭 생산도 램핑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거 같은데
내후년에 받더라도 $80k짜리 사면 문제점들도 개선된 $7.5k 택스 크레딧도 받을수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걍 기다릴까..?"라고
생각 들더군요. 게다가 지금은 FSD와 오토파일럿은 사이버트럭에서 아직 사용 불가능하니까요.
그래도 한번 가서 직접 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막상가서 보니.. 차에 군데 군데 뭔가 뭍어있긴 했지만 아무리 봐도 패널 단차나 마감은 딱히 흠잡을때가 없었습니다.
뭔가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 리젝트하고 연기하려 했는데 옆에 세워져 있는 다른 사이버트럭들에 비해서도
제께 왠지 마감이 더 좋은거 같기도 하고 ㅎㅎ 급뽐뿌가 오는 바람에 인도받기로 했습니다.
처음 한 60마일정도 타본 소감은..
1. 승차감은 좋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 아주 좋다라고 하긴 뭐할것 같습니다.. 모델Y에 비해서는 말할것 없이 훨씬 좋고
30분여 잠깐 시승해본 모델x나 모델3하이랜드rwd 와 비교하자면 모델x와 비슷한거 같고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쩔땐 더 좋고 어느 노면에서는 덜 한것 같아요. 모델3 하이랜드 RWD와 비교하자면 승차감 자체는 아무래도 에어서스의 사트가 좋은데 좋은 노면을 달릴때는 하이랜드도 충분히 좋아요.
다른 픽업트럭을 안타봐서 비슷한가격대의 다른 트럭 대비 승차감은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
2. 소음은 예상보다 좀 있다.
조용한 편이긴 하나 60mph정도 넘어가면 풍절음이 꽤있고 가속시에 다른 모델에서는 들리지않는 위잉하는 소리가 추가로
들리는 것 같습니다.
3. 스티어 바이 와이어+후륜조향은 신세계다.
어드바이저분이 운전할때 모델y 와 유사하다고 했는데(회전반경 등등 측면해서). 정말 모델y보다 훨씬 큰데도 불구하고
스티어바이와이어 후륜조향 조합 덕분에 우회전이나 주차시 왠만한곳은 큰 불편없이 다닐수 있을듯 합니다.
회전할때 스쿼클(square+circle)모양의 스티어링을 돌리는 맛이 꽤 좋습니다. 차가 아닌 뭔가 다른걸 조종하는 느낌입니다.
4.범퍼카메라가 있어서 좋다
제 처음 픽업트럭이기도 하고 일단 앉으니 범퍼 앞부분이 어딨는지 가늠이 잘 안가는데 정면 범퍼 카메라 덕분에 앞부분도
잘 볼수 있고 후방카메라 처럼 양측 가이드라인이 표시되는 덕에 좁은 곳 들어갈때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5.주위의 관심을 끈다.
유투브에서 익히 보던데로 서있기만하면 전후좌우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다른 차들 창밖으로 아이폰 카메라들이 쑥쑥나옵니다
제차를 찍는건 좋은데 제가 찍히는건 별로 안좋아서 틴팅을 해야하는 거 아닌가싶습니다..그래도 사이버트럭이 디자인은
특이하지만 대량 생산될 차량이라 앞으로 서서히 그 관심들이 줄어들꺼라봅니다. 그리고 다른 사이버트럭 오너들이 얘기하던대로
아직도 의외로 이 차가 사이버트럭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한 아주머니가 이 차 어디꺼냐 어디서
샀냐 물으시더군요,.
6. 사운드 시스템이 예상보다 좋다
모델y도 좋은 편이고 모델x는 잠깐 시승할때 들어봤는데 아주 좋더군요. 하이랜드는 못들어 봤구요.
사이버트럭은 아주 아주 좋습니다. 보통 자동차 오디오는 아무리 좋다해도 가정에서 스테레오+우퍼 해서 1000불짜리하는 것보다
훨씬 못한경우가 많은데 사이버트럭은 정말 좋습니다.
7. 액셀 페달에 리벳이 박혀있다.
겉에서 봤을때는 없는 줄 알았는데 일부러 그런건지 올웨더 매트위에 카페트 매트를 올려놔서 가려져있었네요.
페달 커버 벗겨짐 현상의 리콜되서 박아놓은 리벳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8.안한글이다.
메뉴 언어도 영어만 지원되고 스크린 키보드도 영어만 되서 웹브라우저에 클리앙 보는것은 되지만
다른 모델들과 달리 한글 지원이 안되는거 같네요.
종합적으로 봤을때 사실 20k 마크업을 내고 살만한 차는 아닌거 같아서 후회되기도 하지만 만족 스럽기도하고 기분이 왔다갔다 합니다.
그래도 따분한 인생의 활력소가 될 차라고 생각하고 타보려합니다.
사진 쪼금 첨부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범죄에 사용되는 경우 경찰이 요청하면 시속 60km 수준이나 멈추는 등 차량기능이 제한될것같아요
현재 테슬라 차량들이 앱에서 버튼 하나로 속도 가속 제한되는 발렛모드 켤 수 있는 것처럼요
글만 봐도 부럽네요 ㅜㅜ
미국 픽업트럭을 우리나라 화물차 승차감이랑 소음과 비교하면 안되더라구요
F150렌트해서 타봤는데 거의 가솔린 세단 같은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숙함에 놀랐습니다. 디젤이 아니라 가솔린인 것도 있고 순정 엔진은 엄청 조용하고 데일리카로 사용하기에도 피곤하지 않더라구요
미드나 영화에 나오는 튜닝 많이된 픽업들 때문에 선입견이 생긴 것 같습니다
사이버트럭이 이 급 차량에선 오히려 더 좁고 더 짧습니다.
F150, 에스컬레이드 롱휠베이스. 실버라도 등... 더 큰 차들 국내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앞으로 대중화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깨알 클리앙 머신.. ㅎㅎ
그래서 드림카예요. ㅎㅎㅎ
부럽습니다. 축하드려요.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주차장 빠져 나오는데
포드인지 GM인지 대형 픽업트럭이었는데
한번에 못 빠져 나와서 앞뒤로 몇번을 왔다갔다하면서
낑낑대는거 하고 주차장에서
1면을 넘어가서 2면을 차지하는것 보고
우리나라에서 살 물건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 살 겁니다.
절대로 부러워서 그러는 거 아닙니다.
분당만 돼도 중형 수입 SUV는 폭 때문에 어지간하면 지상에 돈주고 댑니다 ㅠㅠ
2만불 마크업이라고 하신건,2년정도 지나면 8만불대로 내려올거다… 생각하시고 말씀하신거죠?당장 2만불 추가로 내시는건 아니구요?
저도 얼마전에 2대 예약 걸어놓긴 했지만 너무 늦게 예약한거 같아서 언제 받을지 모르겠네요.
리스계약도 가능한가요?
요즘 보험료가 많이 올라서 그런데
대강 얼마정도 내시는지 여쭤볼수 있을까요?
전 allstate 입니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사트 회전반경이 13미터 초반으로 알고 있는데, 콜로라도도 비슷합니다.
콜로라도는.. 아주 좁은 곳만 피하면, 서울 시내 다니는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
듀얼모터 예약해놨는데, 국내는 언제 나올지 모르겠네요... ㅜㅜ
사이즈 줄이는건, 저는 반대입니다... 그럼 콜로라도급 되는데, 정말 계륵같거든요.
어차피 한국에서 픽업트럭은 큰 맛으로 불편함 감수하고 타는.. 일종의 팬시카 같은겁니다.
G바겐 같은거죠 ㅋ 실용적으로 굴리는 차는 절대 아닙니다.
실제로 전기 트럭이 필요한 분이라면, ST1을 사는게 훨씬 낫죠.
출고 정말 축하드립니다
부럽습니다 ㅠㅠ
문제는 테슬라가 한국쪽을 안풀어줄꺼라...
길에서 실물 보면 진짜 눈 돌아갈 것 같긴 하네요 ㄷㄷ
축하드립니다!!
돈 100만원 쓰는것도 ㅎㄷㄷ한데... ㅜㅜ
지금은 각 트럭이라...
축하해요. 부럽습니다. 부러우면 지는건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