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레기온입니다. 지난해 10월 S400d 처분 후 정말 오랜만에 S클래스를 타봤습니다
그것도 일본 도쿄에서 쿠페 모델로 타봤습니다 ㅎㅎ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는데 시간이 짧은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ㅠㅠ
아무튼 간단 후기+사진 남겨봅니다!
S클래스 쿠페의 디자인은 세단과 확연히 다릅니다. 전면부는 W218 CLS를 연상시키는 유선형의 멋진 디자인이며
프레임리스 도어는 개방감을 더해 줘서 앞,뒷좌석에서의 느낌이 모두 좋았습니다
헤드램프는 스와로브스키 보석 느낌입니다
그 덕분인지 헤드램프의 가격만 무려 800만원이라고 들었습니다..ㄷㄷ
측면 창문을 개방할 때 프레임리스 도어 덕분에 느껴지는 개방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열고 달리면 기분이 정말 좋더라구요 ㅎㅎ
창문이 저렇게 크게 열리는 차를 처음 타봤는데 신선했습니다 아주 ㅎㅎ
실내는 센터페시아의 디자인이 세단과 다르게 더 젊은 느김입니다 특히 엠비언트 라이트가 곡선을 따라 들어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내 베이지 컬러와 엠비언트의 조화는 최고입니다 정말 ㅎㅎ
그리고 가운데 아날로그 시계가 없어서 더 젊은 느낌이죠^^
차량의 천장이 유리길레 썬루프로 알고 열어달라 부탁드렸는데 그냥 유리라고 합니다 '';;
이렇게 버튼이 꽉찬 S클래스 보는게..쉽지 않습니다 ㅎㅎ
나이트 비전 기능도 봤는데, 가로등이 전혀 없는 어두운 환경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 지나갈 때 신속하게 타깃을 잡아서 알려준다고 하네요 실제로 옆에서 보니 시인성도 훌륭해서 어두운 환경에서는 이 기능이 매우 유용해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S600이나 마이바흐 아니면 없었죠..ㅎㅎ
-매직 바디 컨트롤(MBC)도 경험해 보았는데 유턴 시 차량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차주분 말씀으로는 이 기능은 있던 차 타다가 없는 차 타면 역체감이 씨게 온다고 하네요 ㅎㅎ
방지턱 성능도 느껴보고 싶었지만..밤에 타기도 했고 일본은 방지턱이 거의 없어서 이 부분은 못느껴본게 아쉬웠습니다 ㅠ
-엔진도 역시 8기통이다보니 우렁찬 시동 소리와 RPM이 올라갈 때의 느낌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풀악셀으로 가속 할 경우 금방 제한속도를 초과해서 30~40%의 악셀링으로 가속했는데도 힘이 충분히 느껴졌습니다.
-뒷좌석은 S클래스 세단에 비해 다소 좁은 편이지만, 긴 휠베이스 덕분에 쿠페임에도 불구하고 공간이 협소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등받이 각도가 약간 세워져 있는게 아쉽지만..원래 이 차는 쿠페니까요 쿠페에서 이 정도면 훌룡합니다
레그룸은 G80 수준으로 충분했습니다 ㅎㅎ
역시 S클래스는 세단이고 쿠페고..정말 최고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네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쿼터글래스까지 개방되는 쿠페의 개방감이 정말 어마어마하구요.
잘 봤습니다.
S클 쿠페 뒷좌석에
성인이 앉을 수 있는 수준인가요?
(잘 몰라서 여쭤 봅니다.
다른데서 사진 보면
정강이가 앞 좌석이랑
뒷좌석 사이에 끼일 것 같이 보여서요. 😅)
근데 뒷좌석 시트가 너무 세워져있어서 등이 불편해요
그러나 s쿠페 역시 헤드룸도 좁고 2열 승객의 발이 1열시트 아래로 안 들어갑니다. 시트 좌우 폭도 좁습니다.
그리고 세단 s에 비해 배기음이 꽤 커서 2열에 앉으면 붕붕거리는 부밍음때문에 피곤합니다.
마치 사방에서 2열 탑승객을 압축?하는 느낌입니다ㅎㅎ
시트를 가장 아래로 내리지 않는 이상 시트 아래로 발이 들어갑니다~
부밍음도 짧게 타봤지만 63이 아니라 그런지 거슬리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결국은 투도어의 뒷자리 이니 4도어에 비할바는 아닌듯 합니다 ㅎㅎ
주 운전자가 늘 시트를 항상 낮춘채 타는편이라 2열에서 발이 안 들어갔었나봅니다. 물론 세단 기준으로 불편할 뿐 쿠페 기준에서는 훌륭한 2열이라 생각합니다. 부밍음은 독일산 가솔린차는 처음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것 같기도 합니다.
@No.38님 차량도 2열 쪽창문은 원터치 미적용인가요?
앗 450 쿠페라니 반갑습니다! 450에서도 부밍음 이라니.. 제가 무신경한 편일수도 있겠습니다.
제 차량 역시 2열은 열때만 원터치, 다시 올릴땐 미지원입니다... 반쪽짜리 설계, 이해가 안 가네요 ㅋ
저희 차는 상하향 무관 원터치 미지원입니다. 부분변경하면서 바뀌었거나 아님 옵션차이인가봐요ㅠㅠ
인디오더 기반인 포르쉐는 상위모델.. 그니깐 클러스터 5개인 파나메라 타이칸 카이엔 911에는 기본트림부터 달 수 있는 옵션입니다.
그러니 1억대에서도 가능한 옵션이죠.
저게 그냥 적외선 카메라가 아니라 열화상카메라라서 밤에만 쓸 수 있어요.
저 화면 띄우고 쓰기보다는...
매트릭스 전조등이랑 연계되서... 경로상에 열이 있는 보행자나 짐승 등이 있으면
거기에 하이빔을 비춰주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저거 엄청 비선호 옵션이에요.
카페 등에서 옵션 구성 질문 올라오면 빼라고 하는 1순위더라고요.
그래서 벤츠 국내 사양엔 거의 빠져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s600가격대엔 넣어줬겠지만요;;;
그래서 국내엔 S500에도 빠져있던거군요..ㅎㅎ
상황에 맞춰 알아서 켜지는 옵션인데 따로 켜고 다니시는걸까요?
일본에선 지방 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니 밤길에 특히 어둡고 좁은 산길, 민가에 맞닿아있는 좁은 도로 등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남다르신 상품화 실력에도 납득이 갑니다^^ 아무쪼록 너무 즐거웠고 놀러오실땐 또 연락주세요!
바꾸는김에 좋은녀석으로.... ㅋㅋ 할까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