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막귀입니다
편의점 이어폰이랑 SE215는 단박에 구분할 수 있어도
아마 SE215랑 SE846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구분 못할거에요
그런데..
지금까지는 일부러 선택한건 아니지만 중고차 구매 시 스피커 옵션이 들어간 차량만 타다가
아이오닉5 스피커 옵션이 없는 차량을 타니
정말 피시방에서 쓰는 3만원짜리 일자형 사운드바 소리가 나더라구요
완전 음질이 중요하다.. 이런건 아니지만 들을 때 거슬리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스피커 알갈이 만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낼 수 있을까요?
알갈이 + 도어 방음 하면 좀 현대 준중형급 jbl보다 나았습니다.
해보시면 아실거에요 무조건 훨씬 나아집니다. 게다가 3만원짜리 pc방 사운드바 느낌이라고 하셨으니 아마 더 만족하실겁니다.. 순정 몇천원짜리 스피커 가지고 뭐 전문가들이 세팅 아무리 열심히 하면 뭐하나요 애초에 알 자체가 최하급인데요...
그냥 적당한 걸로 알갈이만 하셔도 만족하실테고, 방음까지하면 더 좋긴하겠지만 비용이 좀 들어가니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무출/자출 등 헤드유닛이 스피커에 보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죠.
최소 앰프도 있어야 좋구요.
그냥 거슬리지만 않으면 되기에
방음이나 DSP까지는 생각하지 않고있어서
게시글 정독하면서 천천히 날 잡고 DIY 한번 해봐야겠네요
가장 먼저 휴즈 박스에서 외장 앰프 휴즈가 있나? 찾아 보세요.
일반적으로는 외장 앰프와 서브우퍼 앰프의 20~30A 2개의 휴즈가 보일것입니다.
고성능 스피커의 일반적인 특징은 고출력의 격한 환경에서도 소리가 불분명하게 무너지는듯 뭉개지지 않기 위해 고급 재료로 매우 섬세한 설계가 동원됩니다.
허나 앰프 출력이 후달리면 고성능 스피커의 능력이 제대로 안 나와 오히려 순정 스피커보다 헐씬 빈약한 소리가 나올수 있습니다.ㅠㅠ
일단 체감은 확 됩니다. 알갈이 하고 EQ세팅 하지도 않고 소리나오나 테스트만 했는데도 확 체감 될정도로 좋았어요.
문제는 이게 조금만 지나도 원래소리가 어땠는지 기억도 안나고 체감이 안되는데요,
기본오디오에서 알갈이만 한다고 절대적인 음질 수준이 그렇게 좋은건 아닌지라(기본보단 낫다 해도)
무뎌질때쯤 되면 음질이 좋다고 느껴지진 않아요.
2013년쯤 관련 차량 동호회에서 공동구매를 계기로 JBL로 기억? 스피커 2셋(미드/트위터) 운전석과 보조석쪽 교체를 했었습니다.
당연히 순정 오디오(옵션X)에 연결했고.. 당시 느낌엔.. 그냥 아주 아주 미세하게 조금 더 괜찮은? 뭔가 바뀌였나?
아!? 고음이 조금 더 잘 드린다 정도였습니다.. (내심 돈지랄? 한건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당시 10만원 정도..)
그후 2020년쯤 순정 오디오가 고장나서 소니에서 나오는 XAV-AX5500으로 교체 했습니다.
교체하고 집에 오는 길에 아이폰을 연결해서 카플레이로 음악을 듣는 순간.. 어?? 뭐야?? 이차 스피커가 이리 좋았나??(2013년에 스피커 알갈이 한걸 까먹음)
음질 자체와 선명도와 출력이 달랐습니다. 아니 노래 소리에서 드럼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차가 달라진 기분이였죠...
확실한건 저처럼 후진 오디오라면 스피커 갈이 해도 드라마틱한 느낌은 없을거 같습니다.
다만 기본 오디오 시스템이 괜찮은 아이라면 스피커 알갈이 만으로 엄청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퍼 설치가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매우 동감되는 실사용기입니다.
같은 출력의 앰프라도 스피커의 능률이 높으면 소리도 커집니다.
능률도 스피커 구경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개선되어 15인치 우퍼가 4개쯤 들어가는 약 100Kg짜리 프로퍼셔널 스피커라면 능률이 100dB/1W이상 됩니다.
물론 섬세한 인큘러져 설계로 베이스 리플렉스같은 기술도 능률을 적극적으로 개선 시키지만 스피커 자체로 능률을 생각해 보면...
같은 크기 스피커에서 능률을 높힐려면 콘지를 잡아주는 댐퍼의 강성을 약하게 하여 작은 출력에도 콘지가 크게 움직이게 만들어야 되고 내구성을 위해 자석도 약하게 만들거나 가볍고 강한 비싼 콘지 재료를 동원 시키는 방법같이 돈을 적게 쓰든지, 많이 쓰든지 꽤 복잡한 일이 생깁니다.-_-
그래서 대체적으로 같은 크기의 고성능 스피커라면 댐핑을 강하게 만들어 강력한 자석의 반발도 견디고, 튼튼한 콘지 재료를 동원 시키지만 일단 고출력이 들어 온다고 가정하고 능률을 희생하며 설계하죠.-_-
그러니 고출력이 들어와야 제대로된 성능이 나오죠.
해드 유닛의 자출이라도 앰프 출력이 더 쎈것도 있고, 캔우드같은 해드 유닛은 자출 앰프 회로가 열받으면 꽤 거치른 사운드로 보정하여 앰프회로를 보호를 해주는데 특유의 거치른 왜곡도 신나는 음악장르에서는 오히려 더 개성있게 들려 은근히 즐기기도 했습니다.ㅎㅎ
외장 앰프는 거대한 크기로 인해 방열 능력이 뛰어나 고출력을 안정적으로 내줘 사운드의 왜곡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스피커도 고출력에 맞춰 그만큼 따라와 줘야 되죠.
dsp하는 이유가 주파수 셋팅때문에 하는거라..
뭐 사람마다 다르지만 스피커라는게 생각보다 세팅이 중요해서 별로 추천 안드리네요.
차라리 스피커 자리 빈곳있으면 센터 스피커를 하나 추가하거나 바닥 우퍼 같은게 나을수 있습니다
엄청난 음질 상승의 효과(?)를 누릴수 있습니다.
DSP 죠습니다.
일단 자출은 안되죠
차를 중고로 팔고 나중에 아차 싶었던...
센터스피커나 트위터정도는 추가로 이식해도 괜찮습니다.
제가 경험한 예로는 미니 컨트리맨s 22? 23? 년식 같은 경우가 그런데
A필러쪽 트위터랑 센터스피커가 빠져서 모든 스피커가 밑에만 달려있어서...
음질 음색을 따지기 이전에 애초에 음량을 키우지 않으면 제대로 들리지도 않았습니다.ㅎㅎ
이 경우에는 순정으로 나오는 센터스피커랑 트위터만 추가해도 들을만해집니다.